독일에서 유모차는 필수품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가격 또한 한국과 달리 비쌉니다..
유모차의 종류로는 콤비와 버기등이 있는데 콤비를 사시면 출산 부터 3,4년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150유로부터 700유로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메이커는 Teutonia(400유로대), Hesba(600유로대)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싼 메이커의 새 것과 이 두 메이커의 중고가 값이 같아도 저는 이 메이커의 중고를 권해드립니다...
사용해보면 중고라도 이 두 회사의 유모차가 가볍게 움직입니다..
독일에서도 이 두회사의 인지도는 알아주는 회사입니다..

우선...괜찮으면서 싸게 살려면...발품을 팔아야 하구요...
저희두 고민을 많이 하면서....주위파는 곳은 다 돌아다녀서...구입했거든요...
그렇게 비싼게 아니더라도...괜찮게 쓸 수 있겠더라구요...
저희는 세일해서...샀는데...꼭 신제품을 고집하지 않으시면...
바퀴는 아무래도..에어가 나을 듯 싶더라구요...첨에 얻은게 있어서..그거 쓰다가...샀는데...
에어가 운전하기에...편했어요...
그리고 첨에 4바퀴를 샀다가...조금 불편한 듯 해서...3바퀴로 바꿨거든요....더 가볍고...운전하기 좋았구요...
바구니 같은건..모르겠네요..어느정도 필요하신지 모르겠는데...기본적으로 달려있는 바구니 그리고 아기 기저귀 가방정도...손잡이에 걸고 다니면서....장도 보고 했거든요...
아 그리고 좌석도 중요하니까...애기를 한번 태워보고 해보세요...우리는 아기를 태우고 매장도 왔다 갔다 해보고 했거든요...비슷하게 생겼는데...좌석크기가 조금씩 틀리더라구요...
 우리도 백일즈음에 샀는데...아기가 그정도면...너무 큰...침대같은 건 필요없을 것 같네요...그런게 보통 더 비싸더라구요....

그 외에..좌석높이 조정이 쉬운지,손잡이 높이 조정, 브레이크 등등...기능이 있거든요...그것두 잘 확인 해보고....님에게 편하신 것으로 ....
꼼꼼히 체크해서 시운전(?)도 해보고 해서 사면...괜찮을꺼예요...
돈에 여유가 좀 되시면...고민없이..비싸도 좋은 거 사시면 되구요...^^

저희 아기는 이제 5개월에 접어들었거든요. 처음엔 저희도 유모차 사는데 몸고생(?), 마음고생(?) 무지 했습니다. 저희는 신문광고 다 뒤지고, e-bay 들어가서 수차례 경매해보고, 애기용품 파는 가게 다녀봤거든요. 그래서 내린 결론! 아니 친철한 애기용품 파는 가게 주인 아줌마의 말과 저희 경험을 합쳐서 말씀드릴께요.
위 gusanyuk 님의 말씀처럼 독일에서 제일 좋은 Kinderwagen은 Hesba입니다. 물론 가격은 제일 비쌉니다. 지금 이것 저것 합쳐서 한 700유로.. 여러 독일 아줌마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라인강가에서나 이 유모차 (옆에 쇠로된 말문양이 있음) 끌고 산책다니는 부자들(?)을 볼 수 있다나요??
장점은 무지 많습니다. 일단은 끌기가 쉽다는 겁니다. 다른 유모차는 사실 끌어보면 무겁거든요. 4륜 바퀴임에도 불구하고 회전도 쉽고 힘없는 제가 끌기에 (전 몸무게 50킬로 미만입니다^^)도 괜찮습니다.
좌석크기, 안전성, 브레이크 다 튼튼합니다. 오죽하면  Hesba를 이곳에서 작은 메르체데스라고 부르겠습니까.. 어떤 아줌마는 애기 5명까지 7년을 썼는데 끄떡 없었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Hesba 중고가 다른 새제품과 가격이 비슷하다고 해도 이 제품을 권한다는 gusanyuk 님의 말씀에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 다음 추천 제품은 Hartan 이것도 무지 비쌉니다.  끌기에는 조금 무겁지만 이것도 튼튼하고 괜찮습니다. Teutonia는 가격은 비싼고 나쁘지는 않은데 2,3년 쓰면 버려야 한다고 (안튼튼하다네요, 전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아줌마가 설명해주셨어요. 그래도 길에서는 무지개 문양이 있는 이 유모차 끌고 다니는 아줌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엔 Quinny. 이것도 괜찮다고 하네요.
hauck 제품은 대중화된 일반 제품이라고 했습니다.
그밖에도 Asachi,ABC등등이 있는데 그건 매장에서 한 번 보시구요, 윗 분 말씀처럼 가게마다 세일을 많이 하는데 그 때를 활용해서 애기 직접 태워보시고 님이 운전해보시는게 최고일 듯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님과 애기에게 맞는 걸 고르셔야지요. 메이커 있는 새제품의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신문 광고를 열심히 보세요. 그럼 중고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튼튼하고 좋은 것들을 많이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원칙은 전화해보시고 방문하셔서 직접 눈으로 보시고 확인 하시라는 겁니다.
경매를 즐겨하시면 e-bay 도 나쁘지 않은데 전 여기서 수차례 했다가 매번 물마셨습니다.
워낙 막판에 가격이 뛰어버려서요.
참, 하나 더! 아기를 앞에서 보느냐, 반대편으로  아기를 놓고 볼 수도 있느냐 (엄마가 끄는 방향에서)도  생각해보세요. 유모차 속 아기를 내가 유모차 끌면서 챙기고 싶으시면 그 점도 고려하시구요.
이상입니다.

여러분들의 정성깃든 답변 감사합니다. ^ ^
독일생활 이제 시작인데... 생각보다 녹녹치 않네요. 맨날 쩔쩔 매기만 하는것 같아요 ^ ^
음...
이건 제가 알아놓은 인터넷 유아 장난감 쇼핑몰 사이트인데... 혹시 나중에라도 유모차를 사시는 분이 읽게 되시면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봅니다.
매장보다 싼 게 좀 많더라구요 ^ ^a
www.mytoys.de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

저희는 Tchibo에서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약 150 Eur)
바퀴 세 개짜리이고 콤비(아기 바구니-Tragtasche-까지 함께 있습니다)이면서도
필요한 기능들은 다 갖추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접어도 부피가 크고 좀 무겁다는 점인데 차가 없이 다니신다면 크게 무리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매장에 없지만 아마 한달안에 Tchibo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