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에 대한것은 자세하게 말씀을 드릴수가 없으나 세금을 그 정도 제하는것은 단지 연봉이 6만이라서가 아니라 독일에서 일반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그 세금속에 보험이 포함이 되어 있고, 또한 연금이 포함이 되어 있으므로 세금을 제한 -대략 한달에 2600 에서 2700정도- 액수가 순수 생활비라 말씀을 드릴수가 있습니다. 구 동독지역이니 상대적으로 물가는 쌀것이라 말씀드릴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외에 아이에 대한 수당이 지급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독일과 한국의 학제가 틀려서 무엇이라 말씀을 드릴수가 없는데 일반적으로 이곳에서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은 초봉이 과거에 대략 7000마르크 정도 였는데 -이곳에서 말하는 대학 졸업자라 함은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석사급에 해당이 됩니다- 이것역시 업종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무엇이라 말씀드리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액수는 총액인것 같은데, 독일에서는 일년에 한번 크리스마스 보너스가 있는데, 이것은 월급의 대략 110%에 해당이 됩니다. 현재 제가 받고 있는 -저는 현재 박사를 하고 있는데 반나절만 일을 하기 때문에 받는 액수는 대략 절반입니다- 액수와 비교를 해보면은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대략 독일의 대학 졸업자에 대한 대우정도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제가 알고 있는 독일인의 경우 화학업계에서 이사정도의 직위에 해당이 되고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데 연봉이 대략 12만이 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졸자의 경우 대부분 한달에 세전액수가 대략 1300정도 될것입니다. 독일에서는 경력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학위가 있느냐에 따라서 기본급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만약에 학사만 하시고 직장생활을 시작을 하셨으면 직장경력의 일부는 부족한 학력 년수로 대체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번던 회사에 자세히 문의를 해보시는것이 좋으실것 같습니다. 경력은 얼마나 인정을 했는지, 말씀드린것 처럼 만약에 학부만 졸업을 하셨으면 이것에 대한것도 자세히 문의를 해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세금은 독일에서 혼자 사시면 그정도 내야됩니다. 독신은 혼자서 많은 돈을 버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많은 세금이 부과됩니다. 그러나, 부인과 자녀분이 독일에 들어오시면 총 세금이 35% 정도로 인하됩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를 적어봅니다. 물론 금액은 비공개입니다. 양해바랍니다.
제가 한달에서 1일 모자라게 일해서 받은 돈에서
수입세 21.38%, 노조비 1.18%, 의료보험 6.75%, 연금보험 9.75%, 실업보험 3.25%,
장기 보험 0.85% 입니다.
그중 장기보험이란것은 그냥 해석상 그렇게 적은 것이고, 어떤 개념의 보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부인과 자녀분이 입국하시면 수입세와 의료보험부분에서 조정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녀분이 어린 아기일 경우 반드시 Kindergeld 신청하시고,
회사에서 종교가 뭐냐고 물을때 기독교나 천주교라고 대답하시면 Kirchensteuer라고
교회세를 자동으로 납부하시게 됩니다. 내실지 않내실지의 선택은 본인이 하시면됩니다.
한국에서 국민연금을 넣으실꺼라면 연금관련 조약에 따라 독일에서의 연금보험은
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증명서류가 필요합니다.
만약 5년이내에 한국으로 돌아가실것이라면, 내지 마십시요.
5년 이상납부자에 한해서 연금이 지급됩니다.
만약 중도에 그만두시고 한국에 가실경우 최소 2년뒤에 독일 정부에 청구가 가능하며,
그 금액은 현금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고, 한국의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 자동 이관되어서
그만큼의 돈이 입금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만만하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잘 판단하셔야 됩니다.

네....만약 5년 미만으로 독일에 거주하실 경우는 한독조세협정에 의해 "사회보장세"를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기간을 잘 고려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왕 내기 시작했다면 중도에 해지도 안되고 나중에 돈으로 돌려받을 수도 없습니다. 규정이 국내 국민연금으로 합산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간 거주하시는 국내분들이 잘 모르시는거 같아 혹시나 해서 사족을 달아봅니다.

자세한 답변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negotiation시에 현지에 대한 감이 없다는 것이 큰 벽으로 느껴지네요.

현재 이곳에 한국인 근로자는 10명이 채 안됩니다. 물론 회사와의 계약내용은 서로 모르지요. 대략적으로 다들 비슷하게 받고있을거라고 추정만 합니다. 워낙 큰 회사라서 줄 수 있는 액수가 체계적으로 잡혀있고 한도가 있지요.
아내와 아이가 둘 있으면 세금은 35%입니다. 아이들은 킨더겔트라고 해서 독일정부가 매달 한 아이당 150유로정도를 부모님 계좌로 입금해줍니다. 좋지요^^. 그거 감안한다면 세금은 35%보다 적다고 생각해도 될듯...
드레스덴의 집값은 한달에 약 600에서 800유로정도입니다. 서독에 비해 월등히 싼 편이죠...
무지하게 한번 아껴보겠다고 생각하신다면 500정도에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좋은집은 비싸죠....생활비는 집세 포함해서 한달에 약 2000유로정도??? 물론 씀씀이에 따라 다르죠. 젊었을때 한푼이라도 더 모으겠다 하시면 오지마세요...별로 저금 안됩니다. 차라리 한국이 더 저금할 수 있죠.
그리고 경기 나빠지면 나중에 들어온 순으로 감원들어갈 수 있으니...신중하게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우선은 이미 모든 채용이 올스톱되었으니 크게 기대하지는 마시고요.
나중에 드레스덴에서 뵙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