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일반적으로 자전거 여행은 7-8월이 가장 좋습니다. <BR>2. Bayern지방은 산악지방이라서 자전거로 여행하기가 힘들겁니다. 북독일쪽이 평평해서 자전거로 여행하기가 좋습니다. 아주 잘 단련된 여행자의 경우 평지기준 하루 100킬로미터 까지 주파가 가능하지만 보통 50km 이상은 힘들겁니다. 10일이면 독일의 두개 주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대로된 자전거일 경우입니다. 미니벨로라면 하루 주파거리가 훨씬 적을 겁니다. <BR>3. 여름에 자전거여행은 흔합니다. 일부지역에서 밤에 혼자다니시거나 튀는 행동만 안하시면 됩니다. <BR>4. 식당에서 식사가 많이 비싸기는 하지만 예산만 되신다면 혼자가도 어디서나&nbsp;식사 가능합니다. <BR>5. 버스에 원래는 자전거는 가지고 탈 수 없습니다. 작은 자전거라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BR>6. ADFC에서 나오는 지역별 자전거 전용 지도가 있습니다. 그걸 사시면 됩니다. 일반 서점에서 팝니다. 이 지도에는 자전거 전용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자전거를 타기가 위험한 정도가 표시가 되어있고, 캠핑장등의 표시가 잘 되어 있습니다. <BR>7. 자전거가게는 흔하지만 장난감같은 미니벨로는 거의 없습니다. 부품조달이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BR><BR>미니벨로 같은 장난감 자전거로 여행이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장거리 여행에서는 힘이 많이 들겁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28인치 바퀴를 장착한 여행용 자전거 혹은 트래킹용 자전거가 장거리 여행에서 훨씬 편합니다. 굳이 작은 접히는 자전거를 가지고 오시고 싶다면 Moulton자전거를 추천합니다. 가격이 많이 비싸지만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고 분해와 운송이 쉽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현지에서 중고자전거를 구입하셔서 여행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만약 기차를 주 교통수단으로 도시안에서만 자전거로 이동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P>

지난 여름 독일 자전거 여행을 다녀온 사람입니다. 아래를 참조하시면 어느정도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BR><BR>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떠.나.시.라!<BR><BR>놀랍고 황홀한 경험이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A href="http://gall.dcinside.com/list.php?page=1&amp;id=hit&amp;keyword=%EB%B6%88%EB%82%98%EB%B9%84%EC%8A%A4%ED%83%80&amp;k_type=1100"><BR><BR>http://gall.dcinside.com/list.php?page=1&amp;id=hit&amp;keyword=%EB%B6%88%EB%82%98%EB%B9%84%EC%8A%A4%ED%83%80&amp;k_type=1100</A>

<P>위에 Angst님이 대략 자세한 현황을 답해 주셨구요. 저 같은 경우는 다혼 p8이를 가지고 지난 여름휴가에 2주일간 바이에른과 알거이 지방을 여행했습니다. 물론 힘든 구간들은 DB, 즉 독일 철도를 이용했고 시내와 비교적 짧은 구간들 50KM내외를 이동할 때만 P8이로 이동했었읍니다. 미니벨로의 장점이 역시 접어서 전용가방에 넣고 배낭과 함께 버스, 열차에 들어가면 러쉬아워가 아닌 대부분의 시간에는 어디서나 편안하게 이동 할 수 있었습니다. <BR>저는 교민이기에 일단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지만 일단 한국에서 독일로 처음&nbsp;오시면서 미니벨로 여행을 하신다면...&nbsp;저먼레일이라는 일정기간안에 몇 일간을 자유이용권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열차표를 일단 끊으셔서 활용하신다면 여러가지로 유용할 것 같습니다.<BR>숙소도 유겐트헤르베르게라는 숙소를 찾아보시면 도시마다 아주 저렴하게 숙발할 수 있는 숙소가 있습니다.<BR>음식은 한식만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끼니당 5,6유로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데 터키간이 식당에서 되너라는 3,4유로의 든든한 음식도 있고 웬만한 곳에는 맥도날드에서도 저렴하게 해결 가능합니다. 물론 독일간이 식당을 이용해도 10일정도 여행하신다면 하루에 15유로 정도만 계산하시면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BR>독일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자동차가 없이 자전거만 수십키로씩 연결되는 도로망이 거의 모든 지역에 걸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BR>물론 사전조사가 철저해야 하지만요...<BR>또 한가지 제안은 저도 요즘 사용해 보는데 GPS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자전거 전용도로 및 자전거 주행 가능한 곳으로 주행 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플이 있습니다. 저는 톰톰이라는 프로그램을 옴니아2에 설치애서 쓰고 있는데 자전거 주행모드로 설정하면 원하는 곳의 자전거 도로만 찾아서 주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BR>네이버에서도 검색해서 찾아보시면 유럽여행카페 등이 있는데 그 곳에서 쉽게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BR>여하간 한국에서 본인의 미니벨로를 가지고 오셔도 여행루트를 열차와 적절하게 조절하여 계획하시면 충분히 좋은 여행 되실 것입니다.<BR>물론 MTB등으로 산을 타시거나 장거리만을 고집하시는 자전거 여행이 아니실 것이라는 전제하에요.^^<BR></P>

또한 기간은 5월이나 9월이라면 큰 이변이 없는 한 비교적 편안한 기후입니다. 5월이 좀더 좋은 날씨가 많구요. 독일 날씨가 변덕이 심하기는 하지만 5월이나 9월은 비교적 좋은 날씨가 많습니다. 몰론 해마다 예상할 수 없는 변수는 있습니다만 20여년간의 경험으로 보자면 그렇습니다.^^<BR>저도 미니벨로에 대해서 많이 회의적이였지만 작년에 시험삼아 출퇴근용으로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산간지방이 아니라면 8단정도만 가지고도 충분하게 언덕과 평지를 오가며 하루에 5,60KM는 넉근히 주파할 수 있습니다.<BR>큰 장점 중 하나는 접어서 전용간이 가방에 넣어서 열차와 버스에 타도 조금 큰 여행가방 하나 정도의 크기 밖에 안되기에 따로 요금을 지불할 필요도 없다는 장점이 있지요.^^(일반 자전거는 추가요금을 내야 합니다.)<BR>어느정도 미니벨로 주행 경험이 있으신 경우에요.<BR><BR>다혼의 p8이 정도면 아주 험한 산악지형이 아니면 일반 MTB와 거의 동일하게 주행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중저가의 헤라클래스라는 회사의 MTB도 함께 가지고 있는데 스피드 면에서나 성능면에서 평지기준으로 볼 때 오히려 P8이를 선호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BR><BR>Baumarkt라는 종류의 대형철물점인 큰 상점들 대부분에서 간이로 수리할 수 있는 용품들을 충분히 구할 수 있구요. 물론 도시마다 여기저기 전문자전거 용품점과 수리점도 찾을 수&nbsp; 있기에 큰 걱정은 않하셔도 됩니다. <BR>한국에서 오실때 펑크패치와 여분의 체인등만 가져오시고 간단한 수리기술만 익혀오시면 이 곳에서 여행하실때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BR>

mymy 님 개인적으로 궁금한사항이 있어서^^쪽지 남겼습니다..괜찮으시면 메일로 답변좀 부탁해도될까요^^...

<DIV id=view_76068><FONT style="COLOR: #315584">5월은&nbsp;기온이 온화하고&nbsp;독일이 가장 아름다운 때라서좋구..물론 여름은 여름대로 좋습니다. 9월중순경도 괜찮구요.<BR>자연경관등을 생각하신다면 오히려 남부에서의 자전거여행이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졸졸&nbsp; 흐르는 시냇물이나 알프스 산자락과 계곡을 지나고(물론 자전거로 산을&nbsp;오를 필요는 없습니다) 꽃으로 단장한 예쁜 독일집들과 남부시골사람들의 순박함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경사가 그리 심하지도 않고 도로도 잘 되어 있어 자전거 여행자들을 심심치 않게 보실수 있답니다. <BR>도시와 도시간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니 좋은 생각입니다. 더 많은 지역을 돌아 볼 수 있고 기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창밖을 감상할 수 있겠지요. 독일은 기차노선이 매우 잘 돼 있고 대부분의 기차에 자전거를 실을 수가 있습니다.&nbsp; 그리고 자전거는 현지에서 랜트할 수도 있습니다. 버스,기차, 트램등을 무제한으로 탈수 있는 랜더티켓등도 유용합니다. <BR>독일에서 식사를 매일 사 드신다면 느끼한 독일음식에 대해 각오를 하셔야 하구요.. 그나마&nbsp; 도처에 있는 중국식당은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느끼함도 덜 합니다. 독일식당과 중국식당, 임비스, 피짜리아 등을 번갈아 이용하시고 신선한 과일과 음료수는 수퍼마켓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BR>남부에서 추천하고 싶은 곳은 뮌헨 근교, 퓌센, 오버암머가우.. 프라이부르그 근교...킴제, 짤츠부르크(오스트리아이지만 독일과 국경), 쾨니히제등이구요. <BR>만약에 북쪽에 가시게 되면 쥘트(Sylt)를 추천합니다. 쥘트는 독일 북쪽 끝에 있는 길다란 섬인데 기차를 타고 들어가게 돼 있어요.&nbsp;기차역 주변에선 자전거를 랜트할 수도 있구요.(하루 5-7유로) 깨끗한 백사장이 곳곳에 펼쳐져 있고 섬 전체가 거의 평지에다 자전거 도로도 잘 돼 있어사이클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nbsp;여름일지라도 햇빛이 시원하고,&nbsp;&nbsp;북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탈 수 있어요..<BR></FONT></DIV>

<P>&nbsp;하룻밤 사이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꿈같은 답변을 주셔서..가슴이 두근거리기까지 하네요...너무 감사합니다....정말로..&nbsp;&nbsp; Danke...Danke..Ich kann&nbsp;&nbsp;nicht mehr zu danken.&nbsp; 입니다...(맞는표현인가요??)<BR>일단 제 자전거는 다혼&nbsp;7단짜리구요...외국자전거 경험은 없습니다 국내 1박2일 자전거 여행은 몇번 다녀왔구요.. 출퇴근도 하고 있습니다...<BR><BR>하지만 자전거 보다 무서운건 아직 저에게 독일이 미지의 세계라는 것....하지만 불나비스타님의 짧은 답변 하나만으로....angst&nbsp;는 이미 사라졌네요..너무 감사합니다..<BR><BR>그리고&nbsp; angst 님의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사전조사 철저히하고 또 궁금한 사항있으면 질문하겠습니다. 독일의 자전거 길과 아름다운 자연 달려보고 혹은 걸어보고싶었는데...너무 감사합니다.<BR><BR>&nbsp;mymy&nbsp; 님이 저와 비슷한&nbsp; 자전거로 여행하셨다니 일단 마음은 놓이구요^^...일단 자전거 업그레이드나 현지조달 보다는 한국에서 타던 자전거로 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BR><BR>자전거 여행 코스를 추천해주신 다니님 감사합니다. 남부가 아름답군요...독일을 남북을 가로지르는 것보다 스위스자락까지 남부를 주욱 여행하는 것도 고려해보겠습니다. 시골의 온화한 느낌과 서민과 장인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소도시를 기차로 여행하고 싶었는데...꼭 갈게요...다녀오면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