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은 그저 수료하는 것 만으로는 명예롭지 못하고 별 매릿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학을 결심했을 때의 마인드를 다시 살려 마음을 잡아 한번 뽑은 것 끝가지 해 본다 마음먹고 새 출발을 해 보심도 좋다고 봅니다.

일단, 교수님과 상의하여 학위 주제의 폭을 조정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연구 주제에 대하여 같은 학교 다른 교수님을 찾아보시고 지도 교수님께 솔직한 상태를 의논해 보신다면 다른 교수님과의 연결도 쉬울 것이요 연계된 주제로 3년간 해 온것을 연계하여 새 출발 하시면 새 출발한 학위기간도 약간은 줄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물론 교수님의 성향은 본인이 잘 아실테니 본인에 맞게 잘 처신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왕 못하겠다 마음먹을 것 같고 한번 새출발을 해야 겠다 맘 먹을것 같으면 교수님께 부딫혀 보겠습니다.

박사과정 수료증이라는 공식적인 서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독일의 박사과정은 모든 것이 지도교수님에 의해 결정이 되므로, 교수님께 잘 말씀드려서 박사과정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면서 연구를 수행하였다고 써 달라고 하실 수 있겠지요.

또한 학과에 등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교수님의 서한으로 학과사무실에 Ab 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만약 학교에 등록하신 경우라면 학교에 Ab 하셔도 되구요... Ab 하시면, 서류를 받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것이 박사과정에 얼마나 재학했느냐를 알려주는 하나의 서류이겠지요.

아, 그럼 제가 들은 것은 역시 잘못된 정보였군요. 답변에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