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독일 온지 한달 되었구요. 오자마자 hbf에 있는 무슨 사무실에서 Kundenkarte 를 학생증 보여주고 11.60유로에 샀습니다.
어제 트램인지 s-bahn인지(같은건지 다른건지는 모르겠는데) 에서 표 검사를 하더라구요. 전 그 노란색의 제가 한달전에 구입했던 표를 보여줬지요. 그런데 그 표는 8월까지라며 않된다고 인스펙터가 그러더군요. 전 분명 그 표에 geultig bis 30.Sep.2004라고 있어서 그게 유효기간인줄 알았다고 하니까 그게 아니라면서 40유로내야는 영수증 같은거 주더라구요. 전 월욜날(9월6일) 영국으로 돌아가거든요. 한달동안 본에 그냥 놀러 왔다가 돌아가는 건데.. 저보고 월욜날 아침 현금 40유로 갖고 어디어디로(hbf안에 있는 제가 표 샀던 사무시리 같았어요) 찾아가라고 하더라구요. 전 지금 현금도 없고, 월욜날 아침 영국으로 떠나서 갈 수 없다고 하니까 저한테 그 영수증같은것만 주고 우물우물 하다가 다들 내리더라구요.

비닐커버 씌워져 있는 표에는 작은 표가 하나 더 끼워져 있고요. 거기에

Nr.der Kundenkarte
Aug/04
SWB          VRS
ART 5 (Monats Ticket Azubi)
PST JU
EUR 11.60

라고 씌여 있구요. 그리고 겉 표에 Junioricket 스탬프와 함께 geulitig bis 30 Sep 2004가 되어 있거든요. (사진을 참고 하시면..)
그래서 전 9월4일 아님 9월30일이면 이 표가 끝나겠구나 생각했죠. 전 6일날 떠나니까 그것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서 신경쓰지 않고 있었구요. 그리고 이상한건 제가 표를 샀던 날은 8월9일인데 위에서 보듯이 8월4일로 찍혔더라구요.이것도 처음 표를 살때 뭐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그냥 넘어갔지요.

제가 독일어가 않되서 다 영어로 하는데, 이 사람들 영어로 말하고, 이해할줄 알면서 저랑 길게 영어로 말하려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항상 궁금해서 더 묻고, 알아보려해도 기본적인 것만 딱 말해주고, 말더라구요.

어떻해야죠. 혹 이런 일이 제가 월욜날 공항에 나갈때나, 나중에 제가 또 독일을 오게 될때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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