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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Schweinegrippe-Impfung 접종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라즈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884회 작성일 09-11-08 11:47

본문

독일에서 Schweinegrippe-Impfung을 일반인에게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에 접종 받은 후기를 적어 봅니다.

한국의 뉴스를 보면 매일 신종플루 감염자 수를 보도하거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영상이나 사진을 보았습니다. 그에 비하면 독일의 국제 공항이나 대형 경기장을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보지를 못했습니다. 하물며 독일의 병원을 가도 간호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일합니다. @@; 기침을 하는 환자들로 가득한 독일의 가정의학 병원의 의사 선생님 조차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감기 환자의 벌린 목구멍을 가까이서 유심히 관찰하시며 진료해 주셨습니다.
제 주변의 독일 분들도 심각하지 않은 일반 감기와 비슷하니 신종 플루 예방 주사를 맞지 말라고 손사래를 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몇 주 후면 해외로 휴가를 떠가기 때문에 Schweinegrippe-Impfung 받았습니다.

요즘 병원에서는 일반 독감 예방 주사와 신종 플루 예방 주사, 두 가지를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접종을 받으시려면 몸에 열이 없고 신체가 건강할 때 맞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 아시겠지만 감기 환자는 회복한 이후에 맞으세요.

독일에 와서 감기 여러번 걸렸지만 병원을 찾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일반 감기에 걸리고 혹시나 걱정이 되서 병원 처방약 받고 회복한 3주 정도 이후에 예방 접종을 받았습니다. 

감기 걸릴 때 만난 가정의 의사분 말씀으로는 감기 회복 이후에 일반 독감 예방 주사를 먼저 맞고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을 하라고 권하셨습니다. 참고로, 저는 신종 플루 예방 접종만 했습니다.
 
계란 알레르기나 기타 주사에 부작용이 있으신 분은 접종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의사와 먼저 의논하시고 접종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하루 중에 저녁에 맞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받은 팔이 아프기 때문입니다. 접종 받은 즉시는 모르겠는데 다음 날 아침이면 아실 것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에 동네 가정의학 병원에서 Schweinegrippe-Impfung 접종을 받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병원 문이 닫는 늦은 저녁 7시 무렵에 갔습니다.

직장이나 학교 다니는 사람들은 퇴근하면서 오는 길에 병원에 들려 접종 받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그렇게 주사 안 맞는다는 독일인들도 뉴스에서 보니, 대도시 병원의 의사 인터뷰에 따르면 신종플루 백신 하루분 사용량이 모자르다고 합니다. 저는 대도시가 아닌 외곽의 소도시에 살지만 저희가 갔을 때 하루 이용자가 30명이었다고 합니다. 이 병원의 매년 평균 예방 접종자 수 보다도 넘었는지 간호사분들도 놀라시며 말하셨어요.

예방 주사를 맞은지 3일이 지났는데 주사 맞은 팔이 뻐근하고 아픕니다.
주사 맞은 다음 날 팔을 들을 수가 없어서 샤워도 못했습니다.
호들갑스러울지 모르지만 일부러 병원 가기 직전에 미리 샤워를 해 둔지라 이틀은 샤워를 하지 않게되어 다행이었습니다.

팔을 자주 사용하며 일하는 분들은 목~금요일 저녁에 접종을 받으신 뒤 휴식 후 수면하시고 주말을 이용해서 쉬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주말에 쉬면서 팔이 아프다는 핑계가 좋아 요리 안 하고 피자 구어 먹거나 외식했습니다. -,.-
저는 매년 독감 예방 주사를 캐나다, 한국에서 여러번 접종을 받은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왜 이리 팔이 아픈지 옆 사람이 모르고 스치거나 건드리기만 해도 아팠습니다.
지금은 뻐근했던 팔도 차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보험에 가입하신 분들은 모두 보험 처리가 되니 예약하시고 보험 카드 챙겨 접종 받으시면 됩니다. 

독일의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한국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추천5

댓글목록

성윤아빠님의 댓글

성윤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련하여 병원에서 들은 사항을 좀 더 알려드리면 좋을 것 같아 코멘트를 남깁니다.

제 아내가 임신을 하였고, 다음달에 3살난 아들과 함께 한국에 다녀올 예정이라 산부인과 선생님께 신종플루 백신 접종에 관해 상의를 드렸습니다.
현재 신종플루 백신은 두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좋은 백신'과 '좀 더 좋은 백신'으로 칭하겠습니다. 두 백신의 차이는 '좋은 백신'이 '좀 더 좋은 백신'과 비교하여 백신 성분이 적은 반면 side product가 많다고 합니다. 그 중 독일에서 일반인들에게 접종을 하는 백신은 '좋은 백신'이라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좀 더 좋은 백신'은 자기가 구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외국에서 오더를 할 수도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선생님의 의견은, 일반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임신부나 어린 아이의 경우, 접종을 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만약, 출국 전에 '좀 더 좋은 백신'을 구할 수 있으면 그것을 놔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덧붙이시기를, 신종플루가 그렇게 위험한 것은 아니니 걱정말라며, 공항에서 좋은 마스크를 하고 있고, 비행기 등에서 화장실 이용시 비닐장갑을 착용하는 것으로 예방이 충분하다고 하셨습니다.

백신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님을 알아주기실 바라며, 임신부나 어린 아이의 접종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씁니다.

  • 추천 1

나시윤님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즈베리님과 성윤아빠님께 박수 보냅니다!
이렇게 다른 분들을 위하여 좋은 글을 쓰시니 읽으면서 흐뭇한 기분이 듭니다.

라즈베리님의 댓글

라즈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이전에 댓글의 질문들을 읽고 길게 작성했었는데 서버 이전으로 모두 삭제가 되었지요. @@;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있어서 다시 쓰기를 포기하다가 뒤늦게 쪽지로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아래와 같이 글을 남깁니다. 또 삭제 되면 이젠 저도 몰러유...

1. 예방 접종은 의사 진료 없이 예약 후 주사실에서 간호사에 의해 접종 받습니다.
단, 일반 알레르기가 있거나 주사 반응이 있으신 분은 의사와 상담하시고 접종은 신중하게 결정하시라는 것입니다.
2. 독일 내 장기 체류하려면 Krankenversicherung(의료 보험)는 기본적으로 가입이 되어야 체류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유학하러 오신 분이 장기 체류 중이시면 이 보험에 가입을 하고 있다는 전제가 됩니다. 의료 보험에 가입이 되신 분들은 보험 회사에서 백신 비용을 전액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접종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의료 보험 카드만 소지하고 가시면 진료비 없이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보험 혜택 없는 주사 비용과 절차는 의료인과 보험 전문인이 아니라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3. 10세 미만 유아는 주사 정량의 반을 2회에 걸쳐 접종 받는다고 합니다.
4. 10세 이후 60세는 1회 접종.
5. 60세 이후는 2회 접종인지 아닌지는 12월 연구 이후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3~5번 지문은 유럽 한인신문, '유로 저널'에서 읽고 올렸습니다.)

시내에 사시는 한인 분을 만났는데 제가 접종을 받았다고 하니 아이들은 먼저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이 분들도 접종 받을 시기를 몰랐는데 받겠다고 하셨습니다. 독일도 의료진과 어린이, 노령자들은 우선 순위로 접종을 마쳤고 지금이 일반인 대상의 접종 시기라고 합니다.

한국도 현재 고령자와 의료진을 위한 백신 접종을 마쳤고 유치원과 학교에서 어린이와 학생들, 대입 수험생들을 상대로 접종 신청을 받아 무료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한국의 가족에게서 들었습니다.

한국의 보건소에서 고령자들을 무료 접종을 했었으니 한국에 귀국하시는 분들의 자녀들도 학교에 등록되어 있지 않지만, 보건소에 가면 접종을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자녀들의 접종을 생각해 두신다면 귀국 전에 등록된 소재지의 보건소에 확인 문의를 미리 하고 입국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한국에서 어린이와 학생들의 단체 접종이 끝나면 군인들이 접종을 받는다고 합니다.
한국의 가족들은 아마도 내년 초에나 일반인 백신 접종 순서가 올 것 같다고 했습니다.

오늘 저녁 독일 뉴스를 보니 독일은 12월이면 접종이 모두 완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대기하고 있는 백신 접종자들로 병원이 만원이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시더라도 병원 환자 대기실에서 한참을 기다릴 수가 있을 것 같네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접종을 받길 바랍니다.

저도 두 가지 다른 백신 내용도 알고 있었고 부작용에 대한 뉴스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에게 접종하는 시기와 절차도 몰랐는데 휴가 준비를 하면서 예방 접종을 받았고 걱정하던부작용이란 주사 맞은 자리의 근육통 정도로 느껴서 저희 체험을 담아 올렸던 것입니다. ^^;

설사 이번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을 받긴 하였으나, 100% 예방될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다른 독한 감기 종류들도 많다는 것을 알기에 평소 건강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월 초순까지 독일에 없는 관계로 인터넷을 볼 수가 없을 것 같아 지금 추가 댓글을 올립니다.

신종 플루 백신에 대한 문의를 하셨던 독일 이외에 주변 유럽국가에 체류하신 분들을 위해 한국 정부의 담당기관 연락처를 참고로 아래에 올려 봅니다.
- 해외여행 질병 정보센터 : http://travelinfo.cdc.go.kr
- 해외여행 질병정보 센터 : 032) 740-2703, 051) 973-6526

라즈베리님의 댓글

라즈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쓴 글에 자꾸 댓글을 달게 되네요.

백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을 염두할 추가 내용을 올립니다.

한국의 백신과 독일의 백신의 상태가 달라서 무어라 할 수는 없지만 일반 감기 예방 접종의 부작용처럼 어떤 주사약이든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요.

이에 대해서 한국에서 읽은 기사를 담아 올릴께요. 참고 하세요.
한국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단체로 무료 접종을 해 주는가 봅니다.
------------------------------------------------------------------------------------------------------------------------
(서울=연합뉴스) 제목: 신종플루 접종 첫날 이상 반응 12건
보건당국 "경미한 증상..우려할만한 부작용은 없어" 이틀째 15만명 접종
2009-11-12 17:02

복지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증세로 볼 때 이런 이상반응은 백신의 효과라기보다는 학생들이 주사를 맞는다는 두려움과 공포로 호흡이 가빠지면서 피가 알칼리로 바뀌는 호흡성 알칼리혈증에 의해 나타나는 가벼운 증상"이라며 "걱정할 만한 일은 결코 아니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하지만 자녀가 접종 후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2~3주 정도는 아이의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 배근량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접종사업단장은 "10만명 중의 1명꼴로 극히 드물기는 하지만 접종 후 2,3주에 몸 안의 항체가 말초신경을 파괴해 마비를 일으키는 신경계 질병인 '길랭-바레증후군'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또 앞으로 접종을 앞둔 학생 등 우선접종대상자 가운데 계란 알레르기가 있거나 과거 계절독감 백신접종 시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은 접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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