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전거는 정말 튼튼하고 쉽게 잘 나갑니다. 잃어 버리지만 않고 소모품만 잘 갈아주면 아마 평생 탈 수도 있습니다. 경험상 몇가지 말씀드릴게요.
1.수평가로막이 없이 V자 모양으로 된것이 여성용입니다.타고 내리기가 쉽습니다.
2.뒷바퀴 체인에 주먹만하게 생긴 통기어가 부착된 것을 추천합니다. 고장이 없고 기어 변속이 쉬울뿐 아니라 페달을 뒤로 밟으면 브레이크 작용도합니다. 요즘은 주로 7단까지 나옵니다.
3.산에 가지 않을 것이라면 타이어가 매끈한, 갈퀴가 없는 것으로 사십시요.
4.바퀴사이즈는 26zoll로 사십시요.
5.수퍼에서 파는 자전거는 싸지만 싼만큼 돈이 들어갑니다.될수있으면 전문 자전거대리점에서 구입하세요. Herakules,Kettler,Bulls,Scott,Giant등이 좋은데 가서 보시고 디자인과 튼튼함을 보시고 선택하십시요.
6.마지막으로 열쇠는 튼튼한 것으로 구입하십시요. 기둥에도 둘러 멜 수 있는 긴것이면 좋을것같네요.
그럼,행운을빕니다.

저도 오늘 똑같은 질문을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

혹시 남성용에 대해서는 다른 정보 없으세요?
저 같은 경우는 거의 출퇴근용으로만 사용할거라서...
그냥 자전거샵 가서 중고를 살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고일 때는 어떤 걸 꼭 살펴보면 좋을까요? ^^

그리고 5번에서 말씀하신 브랜드들이... 가격이 어느 정도인가요~~~?

감사합니다~~~~

약간의 손재주만 있다면 중고를 사서 고쳐서 쓰는것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긴하죠.
타이어 마모상태,브레이크 마모상태등을 살펴보시고 겨울이 긴 나라이니 앞뒤 등이 잘 켜지는지도 살펴보면 좋을것같네요. 특히 뒷바퀴 휠이 휘지않았나 잘 살펴보세요.방법은 뒷바퀴를 들고 페달질을 해서 돌아가는 휠의 상태가 고른지 보시면됩니다.
키가 180cm이상이시라면 28zoll을 권합니다. 잘 나가고 노면의 상태가 불량해도 큰 구애받지 않고 타실수 있습니다.
5번에 나와 있는 자전거들은 전문가용은 아니지만 일반인이 타기에는 그래도 좋은 자전거입니다. 가격은 250~500 정도까지 나와 있네요.
혹시 사시는 곳에 Stadler같은 숍이있다면 요즘 ZEG에서 주는 보조금이 있어서 100~150정도를 더 세일해 줍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그럼, 좋은 자전거 사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자전거 전문가는 아니지만, 몇마디 올려봅니다.

1. 용도를 정하셔야 합니다. 보통 트래킹용, 시티바이크, MTB, 사이클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90%이상 유사 MTB를 사용하는데, 장시간 주행시 허리가 아프고, 속도도 떨어집니다. 보통 전조등과 후미등도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도심 주행용으로만 사용하시면 시티바이크나 트래킹 자전거가 편합니다.
2. 바퀴크기는 키크기와 큰 상관은 없습니다. 보통 MTB는 26인치 바퀴, 그외는 28인치입니다. 청소년 용은 24인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프레임의 높이입니다. 싸구려 자전거는 보통 모두 48cm로 통일이 되어있습니다. 보통 키 160-170정도에 적합합니다. 그보다 낮은 프레임의 자전거는 성인용이 아니고 청소년 혹은 어린이 용입니다. 바퀴크기 28인치짜리가 속도가 빠르지만, 조종하기는 약간더 어렵습니다. 키가 165이상이고 어느정도 자전거를 탈줄 아시면 28인치 짜리 트래킹용을 권합니다.
3. 변속기는 Kettenschaltung과 Nabenschaltung이 있습니다. 위에 분이 말씀하신 것은 Nabenschaltung인데 체인이 빠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고장나면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변속기를 갖춘 자전거는 대부분 시티바이크고 Ruecktrittbremse가 달려있는데, 처음에는 어색할 겁니다. Kettenschaltung을 추천합니다.
4. 타이어는 굵을 수록 안정감이 있고, 펑크가 잘 안나지만, 속도가 느려집니다. 얇으면 속도가 빠르지만 펑크가 잘나고 제어가 어렵습니다. 사용하는 노면에 따라서 타이어의 종류가 정해지는데, 너무 밋밋한 도로주행용 타이어를 쓰시면 겨울에 타시기가 어렵습니다. 어차피 완성품 자전거를 구입하시게 된다면 자전거의 용도에 맞는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5. 자전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시지만, 넉넉한 예산이 있으시면 Kettler나 Kalhkoff, Pegasus, KTM등의 중가 이상의 메이커 자전거를 집에서 가까운 전문가게에서 구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Giant나 Scott, Stevens, Bulls는 MTB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고가의 자전거를 구입하셨으면 자전거 가격의 최소 10%이상은 자물쇠에 투자를 하시고 고가의 자전거를 구입하셨으면 보험을 꼭 드시기 바랍니다. 자전거 도난사고는 매우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예산이 부족하시면 중고차를 알아보시거나, Real에서 파는 Mckenzie등을 구입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런 할인점에서 파는 자전거는 MIFA라는 중부독일 자전거 공업회에서 생산된 자전거 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한국에서 파는 중국산보다 훨씬 좋습니다.
 
6. 참고로 일반적인 수리능력을 갖추셔야합니다. 독일에서 자전거 수리 비용은 매우 비쌉니다. 타이어 펑크는 매우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튜브를 교환하고, 브레이크를 교환하고, 변속기와 브레이크, 안장 조정 등은 스스로 할 줄 아셔야 합니다.

정말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이 좀 어눌한건 아닌가.. 뻘쭘했더랬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