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이 늦은감이 있지만...
저는 지난 부활절 휴가때 로맨틱 가도를 운전으로 다녀왔는데요.
비스바덴에서 출발했으니까 마인츠나 출발지점은 비슷한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로맨틱 가도를 따라 내려가는길에 뷔르츠부르크-로텐부르크를 차례로 들르고 뮌헨까지 내려와 하루 묵고 다음날 뮌헨 관광했습니다.
왜냐면 퓌센이랑 뮌헨이 자동차로 1시간반가량 거리인데 퓌센은 숙소도 많지않고 비싸거든요.
가까운 뮌헨에서 저렴하게 묵고 뮌헨 구경도 해서 괜찮았어요.
뮌헨도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퓌센(실제는 성이 있는 슈반가우)으로 가서 하루 묵고 다음날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보고 다른 일정이 있어서 이탈리아로 넘어갔었습니다.
이렇게 로맨틱가도 2박3일 일정이었는데 님께서는 3일째 일정이 뷔르츠부르크라고 하시니 이 코스는 적합하지 않겠군요.
제 경험상 도움을 드리자면...
가는길에 뷔르츠부르크는 빼시고 로텐부르크에만 들르셔서 점심드시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바로 뮌헨까지 내려가셔서 좀 피곤하시더라도 뮌헨 구경하시고 거기서 묵으세요.
그리고 다음날 슈반가우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 둘러보세요. 이거만 하루 코스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사람이 많아서 줄 많이 서서 기다려야되요.
가이드투어만 되서 표 매진되면 못들어간답니다.
그리고 그날은 슈반가우에 있는 호텔에 묵으세요.
그리고 다음날 다시 뷔르츠 부르크로 올라오시고 시간남으면 관광하시고 마인츠로 올려오시면 될것 같습니다.
뷔르츠부르크나 로텐부르크는 2-3시간 일정으로 충분히 둘러볼수 있는 작은 마을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지만 퓌센까지 가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생각보다 하루에 할수 있는 관광이 많지는 않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