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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GEZ의 농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신고하지도 않은 라디오에 대해서 돈을 내라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hj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872회 작성일 09-03-26 02:00 (내공: 1000 포인트 제공)

본문

GEZ에 텔레비전 한대를 신고하고 나서 돈을 낸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런데 유학생들 생활이 요즘 다 그렇듯 경제적 사정도 어려워지고, 또 얘네들이 시청료를 인상했다는 편지를 받으니, 잘 보지도 않는 텔레비전때문에 그렇게 큰 돈을 내는 것이 너무나 아깝게 생각되더군요. 그래서 텔레비전을 처분하고 그 증거를 첨부해서, 공식 Abmeldungsformular를 작성하여 편지 한장과 함께 팩스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답장을 받았는데, 그 내용이 참 당황스럽네요.

제가 분명히 텔레비전 한대를 신고했었고, Formular와 함께 보낸 편지에, "내가 신고하고 또 갖고 있었던 유일한 방송수신기계인 텔레비전 한대를 이 증거가 말해주는대로 처분하였으니, 나는 이제 너네들한테 돈을 낼 의무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린다"라고 썼는데, 답장은 이런 식으로 왔습니다: "이제 텔레비전이 없어진 것은 인정하겠는데, 앞으로는 라디오 한개에 대해서 돈을 얼마 내도록 해."

처음에는 '어, 내가 처음에 텔레비전 한대, 라디오 한대 그렇게 신고했었나?'란 의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분명 처음 신고할때에 텔레비전 한대를 신고하였습니다. 며칠동안 생각해본 결과, 아무래도 얘네들이 저를 그냥 놓아주기가 아까워서 (사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등기우편도 아니고 팩스로 보낸 Abmeldung을 받아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더군요... 제가 그나마 운이 좋았던 편이었죠. 자기네 홈피에 버젓이 팩스나 우편으로 보내라고 써 놓고 말이죠. 독일 사이트에 찾아보면 정말 GEZ가 얼마나 잔인하고 교활한지 여러가지 사연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요. Anmeldung은 언제나 즉각적으로 반응하면서 Abmeldung은 완전 무시한다든지, Abmeldung에 아무 반응도 안 보이다가 몇년 후에 몇년치에 연체료를 한꺼번에 청구한다든지, 죽은 사람에게 청구되었던 밀린 요금을 가족한테 떠넘긴다는 식의...) 대충 "너 사실은 라디오도 있지?"라고 얼렁뚱땅 찍어넘기는 것 같습니다. 답장에 "너 잘못 알고 있어. 텔레비전 뿐만 아니라 라디오 한대도 신고했었잖아"란 얘긴 절대 없고, 그냥 "라디오 한대로 넌 돈을 얼마 내야해"라고만 씌여 있었거든요.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에, 계속 통지서가 날아오고 나중엔 경고장까지 올텐데, 제가 어떤 반응을 보여야 가장 적절한 대처방법이 될까요?
제가 어렵사리 독일사이트에서 모은 정보들을 응용하여 편지를 쓴다면(저랑 같은 경우는 저의 독일어실력과 검색실력의 부족으로 찾지 못했습니다) 다음과 같을 것 같은데, 독일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내가 신고하지도 않았고 우리 집에 갖고 있지도 않은 라디오에 대해서 요금을 청구하겠다니,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구나. 나는 지난번 내가 편지에 분명히 적은 것처럼, 텔레비전 한대의 Abmeldung과 동시에, Teilnehmer로서 나 자신을 abmelden한 것이니까, 너네가 수신료 징수를 위해 갖고 있던 나의 개인정보를 다 파기했다는 확인을 14일 내에 보내주길 바란다."

이게 먹힐까요? 제가 우려하는 것은, 제가 텔레비전 뿐만 아니라 라디오도 신고했었다고 저쪽에서 박박 우기는 경우입니다. 그러면 어떡하죠?

또하나 여쭙고 싶은 것은, 다시 편지를 보낼때 등기로 보내고 싶은데, 그 경우 Rueckschein이란 것을 준다고 합니다 (아직 등기를 한번도 안 보내봤어요...). 우선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구요, 그걸 어떻게 해야지만 걔네들이 '너 편지 못 받았는데?'(GEZ는 이런 시치미떼기에 선수라고 합니다)라고 나올경우 대처를 할 수 있는 것인가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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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vm님의 댓글

jv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들이 의례 라디오는 있겠지 하고 보낸 것일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정말 라디오가 없으시다면 당연히 내실 필요가 없지요.
그런데 이 Rundfunkgeraete라는 항목에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가 포함됩니다.
라디오 수신 기능이 있는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없으시다면 그렇다는 통보를 하시면 원칙적으로는 모든 납부의무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등기로 우편물을 보내시려면 우체국에서 부치실 때 einschreiben해서 보내겠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이 경우 수신여부가 조회되므로 편지를 못 받았다는 오리발은 더이상 안통합니다.

citadel님의 댓글

citad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vm님께서 지적해주신것처럼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도 포함이 됩니다. 그리고 자동차가 있으시면 포함되구요.  einschreiben 에 대해서는  http://www.deutschepost.de/dpag?xmlFile=link1015321_3906

musicologist님의 댓글

musicologi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서 jvm님이 지적하신 사항(의례 라디오는 있겠지 하고 보낸 것 & 등기로 보낼 것)에 공감합니다. 안 보내면 오히려 그 쪽에서 더욱 귀찮게 굴 것입니다. 걱정하거나 불쾌해 하지 마시고 그 쪽에다가 "나는 라디오 없다"는 편지를 등기로 보내십시오. 한편, TV 수신기를 장착한 컴퓨터, 그런 자동차에 관해서 납부 의무가 있는 것도 맞습니다. 적어도 원칙은 그렇습니다.

citadel님의 댓글

citad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터넷이라고 들었는데, TV수신기라고 하셔서 저도 궁금해서 한번 찾아 봤습니다.
찾아보니. PDA도 포함 되는군요. ㅎㅎ 독한놈들...

http://www.gez.de/gebuehren/internet_pcs/index_ger.html?raw=computer

hjs님의 댓글

hj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중한 답변주신 네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궁금해하던 Rueckschein이 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께 제가 건 포인트를 나눠드리려고 했는데, 베리지기님께 문의하니 그건 안된다고 하네요. 한분께만 몰아드리기도 좀 그런 상황이라, 그냥 답변채택 안 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이해해주시겠죠?

hjs님의 댓글

hj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제 질문의 계기가 된 사건이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좀 전에 말씀드렸듯 뤽샤인이 뭔지도 모르겠고, 우체국 갈 시간도 없고, 일은 빨리 처리하고 싶고 (제가 지금 출산에 임박한 시기에 있거든요) 그래서 그냥 제 본문에 쓴 내용으로 독일어 작문을 해서 팩스로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몇 주 후에 Abmeldung을 확인해주는 편지가 오더군요. 물론 제가 요구한 '제 개인정보를 완전히 없앴다는 확인서'를 보낸 것은 아니구요, 다시 Anmeldung안하고 기계 가지면 벌금이 천유로라는 얘기가 주를 이루었지만, 어쨌든 제가 라디오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인것 같더군요. 물론 라디오 얘기는 있지도 않았어요. 앞에서 여러 분이 답변해주신 대로, 라디오 얘긴 그냥 넘겨 짚은 것이었나봐요. 인터넷에서 보면 GEZ 끊는게 죽기보다 힘들다는 얘기도 많던데, 팩스 두번으로 끊는데 성공한 제 케이스는 그나마 운이 좋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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