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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449회 작성일 09-03-25 15:25본문
제가 포인트가 없어서 쪽지가 안보내져서 부득이하게 글을 올립니다..
그 당시 가게에서 주인이 저를 가게 안쪽 방으로 데려가서
프로토콜을 쓰게 하더라구요.. 무조건 경찰에 신고하는 게 그집 룰인듯..
독일 상점의 경우 물건을 훔치게 되면 가게마다 레겔이 있는지..
50유로 내고.. 1년간 출입금지 받고..
제가 훔친 거 아니라고 실수로 손에 들고 있었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안 믿고
지갑에 돈도 충분히 있었고.. 오죽하면 벌금도 그 자리엣 EC KARTE로 냈겠습니까..ㅠ_ㅠ
암튼 저를 무조건 도둑 취급하고 조서에도 일부러 안 훔쳤단 말 써주겠다고 하더니
경찰 가보니까 그렇게 안 썼더라구요.
확인 편지가 두달이 지나도 안왔고
분명 담당 경찰 아저씨에게 제가 떠나면 결과를 한국에서 받아볼 수 있냐니까
그렇다고 해서 제가 한국주소를 줬답니다.
오늘 해당 지역 경찰국 전화번호를 수소문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알아보겠으니 나중에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아무 문제 없냐고,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냐고 하니까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건, 3개월 무비자 여행하는 데 문제없고, 비줌 필요하면 비줌 신청하러 가서 받으라는 겁니다. 왜 당신이 독일 오면 안되는지 이유를 못찾았습니다. 내가 뭘 했는지는 말해줄 수는 없습니다."
이러더군요. 자세히는 얘기를 안해주더라구요..
아무튼.. 경찰 말이니까 확실하겠죠? 한번 더 전화하면 화낼것 같아서 ㅠ_ㅠ
님 말씀 들으니 더 안심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부러 이렇게 다시 인사를 하시니 저가 도리어 더 감사하네요.
저 생각으론 만일 비자 신청을 한다 해도 아무런 문제 없을 것 같네요.
편안한 마음 갖으시고 또 편안하게 독일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bbb님의 댓글의 댓글
bb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왜 진작 여기 올 생각을 못했는지..
Koma님 페스트룹님 스누피님 무궁화호님 모두모두 감사하고
앞으로 댓글 달아주실 분들,
댓글 안 달아주셔도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혹시 저같은 고민하시는 분들이 제 글과 댓글들 읽고 힘을 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궁화1님의 댓글
무궁화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건마다 정상참작이 다르지만 상품가액이 10불 이하이고
본인이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을 한다는 자술서를 제출하면
경찰에서는 현장상황을 점검한후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이되면
검찰에 기소유예를 상신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가지 당부 하고자 하는것은 외국생활이 힘들고 서러운것은
예기치 않은 불상사가 발생해도 도움을 받기 쉽지 않다는것 입니다
그래서 외국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과 관계를 가지고
커뮤니티를 만들어 갑작스런 상황에 대처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행운을 바랍니다
bbb님의 댓글의 댓글
bb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찰이 기소유예나 그런 얘기를 자세히 해주진 않았지만
독일 여행이나 비자 받는 데 문제 없을 거다, 한 건
확인을 해보고 말해준 것이겠지요? 그래도 경찰이니...ㅠ_ㅠ
무궁화1님 말씀이 정말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고 나면 그닥 큰일이 아닌데 그 상황 자체에서는 겁이나고 창피하기도 해서
schweigen 하다가 더 큰 일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