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불면증이 심한데요.
원래 예민하지 않으신가요? 저 같은 경우 보통 불면증이기 한데 더 심할때는 다음날 시험이나 특별한 일이 있으면 그냥 잠이 안와서 그냥 포기 상태로 밤을 지새웁니다.
잡념이 너무 많아서... 베개에 닿는 순간 계속해서 잡생각을 하거든요. 그거 무지 괴로운데 고쳐지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자기전 Schlaf-Nerven 차 마셔주면 좀 도움이 되긴 하던데... 어떨때는 더 잠이 안와서 그 차의 효과를 고스란히 느끼면서 뜬눈으로 지새운적도 있어요.

그나마 운동이나 산책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침이나 저녁에 (잠자기 전에 말고요.) 좀 격하다 싶을 정도의 운동을 하면 피곤해서 금새 잠이 드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다다르긴 하지만, 전 운동이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 기분 알아서 도움이 되고 싶은데 저도 그리 불명증을 잘 고치고 사는게 아니라서...

먼저 이렇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누군가에게 선뜻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요즘 주위 분들을 만나 깊이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는 현상이 불면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주위에서도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을 보았습니다.
불면증의 이유가 의학적으로는 여러가지 있을 수 있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스트레스가 주된 이유인것 같습니다.

대개는 시험이나 취직, 관계, 재정 등의 불안함이 원인으로 해서 오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주 쉽게 말하면 "미래에 대한 염려" 입니다.
솔직히 요즘 이 염려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래에 대한 적당한 염려는 종종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우울증이나 심지어 강박관념등으로
자신을 억누르는 무서운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 님께서 가장 신뢰하시거나 사랑하는 분과 함께
마음속의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심이 어떨까요
내 마음을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함께 나눌 수 있는 진솔한 대화와 눈물이 우리 맘을 평안케 하는 것 같습니다.
님의 문제만이 아닌 이곳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에
함께 아파하는 맘으로 글을 남깁니다.

힘내세요.....

낮잠은 절대로 주무시면 안되구요. 주무시기전에 따뜻한 우유한잔도 도움이 됩니다. 낮에도 차나 커피는 피하시고, 야외활동을 하셔야 합니다. 태양광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주무시기전에 운동을 하거나, 인터넷을 하기보다는 가벼운 음악을 듣거나 독서를 하고 야간에는 실내조도량을 약간 어둡게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불면증은 흔한 증상으로 일시적인 현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장기간동안 수면부족 상태가 지속되는 상태라면 병원 진단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답변 감사합니다. 제 생각으로도 제가 점점 더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약을 먹으면 잠으로 들어가는 단계를 고스란히 느끼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다시 깨게 되고, 위와 장, 뇌의 작은 자극들도 다 느끼거든요. 지금 생각으로는 침(Akupunkutr) 치료를 한번 해볼까 생각하는데 혹시 경험있는 분 있으신지. 여기는 베를린이예요. 좋은 Praxis 아시면 추천해주세요.

저는 불면증을 10년넘게 앓아온 사람인데요.
그 불면의 고통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사람의 삶이 아니죠. 아무튼...
그동안 별의별 약을 다 먹어봤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물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고 운동을 하시는 것이지만(마사지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이것이 계속될경우에는 약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에서 파는 일반적인 수면제의 경우 너무나 효과가 미약합니다.
불면증이 심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모를까요...
저는 webvitamins.com이란 미국사이트를 이용하는데요.
여기서 melatonin과 baldrian과 theanin이라는 약을 주문하여 먹고 있습니다.
세가지 모두 자연에서 추출한 것들이라 너무 많이 드시지만 않으면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멜라토닌과 테아닌은 독일에서는 사기 어렵고 판다고 해도 거의 10배정도의 가격이더군요.
정말 힘드실경우 한번 주문해보세요.
배송비도 얼마 안합니다. 한통주문했을경우 2유로 정도 나왔던가...
혹시 영어사이트라 주문이 힘드시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집으로 바로 배송되지 않고 아마도 세관에 가서 받으셔야 할텐데 이것은 건강보조식품이라고
말하면 세금 내지 않고 받아오실 수 있습니다.
불면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빠른시일내에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뒷목 가장 상부(목덜미 윗쪽), 부분을 집중 마사지 하세요. 누워서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서 불면증을 이긴 사람들의 말들을 들어보면..
모두 운동을 시작했더니 좋아지더라... 라는 말을 합니다.

현재 운동을 하시는 시간이 거의 없으실 겁니다.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하루에 1시간만 동네를 뛰시는 것을 시작으로 조금씩 좋아지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면증으로 고생한지 10년이 훨씬 넘습니다.
헬쓰클럽에가서 격렬한 운동을 해도 효과 없었고 약국에서파는 보조제도 복용했는데 효과 없었구요.
저같은 경우엔 특별한 스트래스가 있거나 걱정이 없는데도 불면증이 있답니다.
그래서 한국에 갈때마다 내과에가서 수면유도제를 한번에 많이 처방 받아와서 반알씩 먹고 4시간 정도 잠을 잤어요.
그런데 지난겨울 우연히 인터넷검색중에 "산조인" 이라는 한방재료를  보리차처럼 끓여먹으면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하여 요즘 복용하고있는데 저는 아주 만족하고있어요.(5~6시간은 편하게 잡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한번해보세요.
불면증으로 오랫동안 고생해본지라 조언드립니다.

불면증이 있으신가 보군요. 불면증은 대다수, 너무 예민하다든지, 신경쓰는 일이 많으면 오는 현상인데요, 저도 제작년에 독일 살면서, 비슷한 경험을 겪었어요. 그 다음날이 너무 걱정이 되고, 또 막 공부하다 보면, 너무 예민해져서 잠을 청할 수가 없었는데요, 엎치락~ 뒤치락 그렇게 3~4시간을 하다보면 겨우 잠이 들고, 그 다음날 못일어나니깐, 그 다음날 할 일이 지장이 생기고.

그렇게 하다 찾은곳이 ,'약국' 그냥 간단한 수면제를 샀는데요, 경우에 따라서 그냥 반알만 먹어도. 편안히 자더라구요. 하나는 너무 많을 수도 있어요, 그거 먹으면 족히 8시간은 자거든요 >.<

아뭏튼, 슈퍼에 잠을 부르는 차도 Beruhigung & besser schlafen 팔고(2.5유로 정도), 아님, 우유를 따뜻하게 대펴 드시거나, 자기전에 조금 운동하시고 그럼, 피곤해져서 잘 주무실거에요.

부디, 잘 해결하시길 :)

어디 사세요? 수맥의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