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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기본적인 요리 가르켜주세요 ㅠ300!!!

페이지 정보

작성자 kurzwei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6건 조회 3,600회 작성일 09-01-23 22:53 답변완료

본문

할줄아는 요리가없고
거기다 네이버지신in찾으면 너무거창해서
할 의욕도 안생기고

한국에서 짐보내는거는 다 세관에 걸려서 다시 반송되고 요즘 특히
짜증나고 집에 반찬없고
맨날 외식하면 돈없고
배고파는죽겠고 ㅠㅠ

기초적인 요리하는방법 가르켜주세요 ㅠㅠ

일단
1.된장국
순서 양  잘알아들을수있게
재료  구입방법

2.미역국

3.계란말이

4.오므라이스

5.브로콜리

6.떡볶이

7.김치부치개

등등 .... 가르켜주세요

굶어죽겠어요 ㅠㅠ쓰러지겠어요 ㅠ
추천0

댓글목록

kurzweil님의 댓글

kurzwei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거 말고도 님들이 쉽게 해먹을수있는거나 좋은거 !
그리고 건강에 많이 해로운거 햄같은거나 그런건 못먹어요 ㅠㅠㅠ

그리고 독일사람들 아침에 빵먹더군요 유스호스텔 슈트트가르트 갔었을때 보니
정말 맛있게 빵먹는대  아침에 다그렇게먹는다더군요
어떤빵에 재료는 무엇을 이용해요 ?

카레 해먹는 방법도 가르켜주세요 ㅠㅠ

ル―モントカレ-    이 카례는 어떻게 해먹어요 ? 아신다면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몬드 카레' 를 '르 몽드 카레' 로 잘못 쓰신 거 같네요.
상품 포장에 만드는 방법이 적혀 있을 겁니다.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 사이트 한 번 찾아보고 조리법이 나와 있으면 여기에 답글로 올려 드리지요.
기다려 보세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고기 100 g 을 잘게 썰고, 감자, 당근, 큰 양파 한 개 씩을 깍뚝썰기한다.
2.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볶다가 야채를 넣어 함께 볶는다.
3. 양파가 투명해질 때 쯤, 야채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끓여 재료를 익힌다.
4. 재료가 익으면 카레를 넣어 휘저어 가며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가루로 된 인스턴트 카레는 물에 개어 넣어야 하며, 덩어리로 된 것은 토막내어 넣음.)

--------------------------------------------------------------
카레의 양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일단 조금만 넣어 저어가며 끓이고,
맛을 보아가며 조금씩 더 넣으면서 계속 끓이면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 추천 1

lieblich77님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먹거리 텃밭에 오시면 대부분 맛있는 음식들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음식들의 레시피들이 많이 있어요
한번 쭉 둘러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추천 1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부분의 서양인들이 밥맛을 잘 알 수 없습니다.
우리야 전기밥솥에서 한 것 보다 압력밥솥에서 한 것이 맛 있다 라는 것을 알지만 말 입니다.
그렇듯 사실 빵맛을 안다는 것이 우리들에게도 많은 시간을 요구합니다.
우리들에게 처음에는 흰빵이 씹기도 그러하고 훨씬 좋죠. 그러나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검은 빵들이 구수해 집니다.

어떤 빵이던지 먼저 버터를 바르고 유스호스텔 등에서 먹어 보신 것 같이 기호에 따라 잼을 아니면 한국에서 소세지 라 하나요 아니면 햄이라 하나요? 그런 것들을 얹어 드시면 됩니다.
단지 한번에 많은 양을 들지 마시고 조금씩 소리를 내지 말고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한국의 음식에 관해서는 lieblich77님 조언 같이 아래의 먹거리 텃밭에 가시면 많은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해 주던 먹기만 하던 음식이지만 내가 자주 직접 해 보면 자신이 아주 훌륭한 요리사가 될 수 있답니다.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로 위, 페스트룹님 글의 첫 단락입니다.
"대부분의 서양인들이 밥맛을 잘 알 수 없습니다. (중략).....
그러나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검은 빵들이 구수해집니다."

----------- 명언이자 진리입니다.

Sternschnuppe님의 댓글

Sternschnupp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텃밭을 강력 추천하면서~
제가 하는 방법 몇가지만 간단하게 알려드릴께요.

된장국같은 경우엔 멸치다시 내는것이 더 맛이 나요. 쌀뜨물로 끓여도 맛이 고소하고요.
저는 보통 멸치와 북어가루로 육수를 내고 거기에 배추나 시금치등만 넣어 끓이거나 간혹 두부,감자,호박,양파등을 넣어 끓여요. 살짝 밥에 올려 드시고 싶으시면 약간 짭짜름하게 육수를 줄여 끓이셔도 맛있고요. 매콤하게 칠리고추(? 작은 마른 고추)넣고 감자,양파 갈아 자작하게 끓여 두부만 넣어 밥에 비벼먹을적도 많아요.

2.저는 닭 미역국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마늘,생각 조금넣고 닭을 푹 끓여 불린 미역을 넣고 끓여도 맛있고요.보통 미역국엔 소고기(저는 굴라쉬를 써요.주페플라이쉬는 질겨서요.)넣고 불린 미역넣고 참기름 조금 국간장 조금 넣고 달달 볶다가 물 부어 펄펄 끓을때 불 줄여서 푹~ 끓여 먹거나 바지락,북어등 여러 육수내어 끓여 먹는 방법 있어요.(혼자 산후조리하다보니.. ^ ^;;)

3.계란말이는 저는 보통 파,양파는 기본으로 넣는대요. 잘게 썰어 적게 넣어요. 그래야 이쁘게 잘 말리거든요. 중간보다 약간 작은 불에 달군 팬에 오일 두르고 풀은 계란에 다진 파,양파,소금 넣고 팬에 풀어 익을때쯤 끝에서부터 살살 말아주는대요. 힘들면 뒤집기 두개로 하는게 편해요. 요령이 생기면 중간에 김이나 치즈,맛살도 넣을 수 있어요.^^

4.번은 패쓰.. 오무라이스를 잘 안해먹어서요. 아이들 어릴적엔 풀은 계란에 각종 야채 조금,우유 조금 넣고 팬에 부어 젓가락으로 휘젖다가 (너무 익지 않도록)팬을 살짝 기울여 돌돌 말았어요. 모양나게요. 간은 당연한거고요.

5.브로콜리는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거나 나물처럼 소금,마늘,파,참기름에 무쳐먹어요.

6.떡볶이는 신랑 담당이지만... 오뎅이 있으시면 오뎅과 양파,무를 끓인 육수를 적당히 잡으시고 거기에 고추장1T,고춧가루(고춧가루 맛을 감안하셔서)1T,설탕,물엿,마늘 넣고 적당히 간 맞고 끓으면 떡 넣고 오뎅넣고 파,양파,있으시면 양배추 넣어도 맛있어요.
가끔 라면을 살짝 데쳐 넣어도 맛있고요.

7.맛있게 익은 김치와 김치 국물,돼지고기 넣고 밀가루,계란 한개,조금의 간..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김치로 만다는 음식은 김치만 맛있으면 다 맛있어요. ^^


계란을 즐겨드신다면 참기름(참기름을 달구면 않좋다고 하시지만.. ㅠ.ㅠ)팬에 참기름 두르시고 계란 두세개 깨서 각종 야채(냉장고에 있는 모든 야채.버섯,호박,양파,파,당근등등)넣고 소금 넣고 섞다가 부쳐드시는거요. 맛있어요.


진짜 길어졌지만. 저도 독일에서 산지 조금 되었다면 되었는데 치즈는 정말 못먹고요. -토스트치즈와 모짜렐라만..ㅜ.ㅜ;; - 빵도 익숙해진지 몇년 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익숙해 진다면 이곳 빵도 생각날때가 많아지실거고요. 너무 부담 가지시지 마시고 텃밭과 여기 저기 둘러보시면서 천천히 독일에서 구할 수 있는걸로 해먹을 수 있는것을 찾아 보세요. ^^

  • 추천 1

kurzweil님의 댓글의 댓글

kurzwei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리를 전혀해보지못한 게으른 저는
눈만돌아갈뿐이예요 ㅠㅠㅠㅠㅠㅠㅠ 너무어렵워요 ㅠㅠ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 Sternschnuppe님... 이렇게 요리를 잘 하시면서 아직 한번도(?) 텃밭엔 자랑을 안 하셨네요...
제가 떡볶기 함 주문해도 될까요???


저도 닭고기 미역국 팬 입니다. ^^ 저도 산후조리 세번이나 혼자서 했걸랑요..ㅋㅋㅋ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여기에 동감입니다.

텃밭을 강력 추천하면서~ 정작 오시지 않으니까 미워~

저는 닭고기 만두국 팬입니다.

lieblich77님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조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우선 말씀 드려 볼께요...

1.된장국
물에다 된장을 한숫갈 푼다
끓인다.
끓으면 감자를 넣는다.
좀 있다가 양파를 넣는다.
간을 보고 좀 싱겁다 하면  된장을 좀 더 넣는다.

추가로 고기를 넣어도 되며 두부가 있을 시에는 두부도 그냥 넣고 끓인다...양파 넣은 후에..


2.미역국

미역을 물에 불린다.
참기름을 냄비에 두른다.
쇠고기, 또는 참치, 닭고기 등을 마늘 몇쪽과 함께 넣고 볶는다.
미역을 넣는다.
볶는다.
물을 붓고 간장을 몇숫갈 넣어준다.
그후 간은 소금으로 한다.

3.계란말이
이건 텃밭에 계란말이를 검색하시면 제가 올린 레시피를 보실 수 있습니다.

4.오므라이스
당근, 양파, 기타 등등 먹고 싶은 야채를 잘게 썬다...
볶는다
밥을 넣는다...
볶는다..
케찹을 뿌린다..
볶는다
옆 접시에 덜어 놓는다.
계란을 두개 다른 곳에 잘 푼다
후라이판에 펼쳐서 후라이한다..
밥 위에 덮는다...그 위에 케찹을 뿌린다.


5.브로콜리
삶은 물에 삶는다.
줄기에서 브로콜리 잎 부분을 잘 잘라 놓은 후 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6.떡볶이

떡을 미리 물에 불린다...(약 30~1시간)
후라이판에 떡을 넣는다.
고추장을 넣는다. 그와 동시에 썰은 파를 넣는다.
설탕을 숫가락으로 1~2스푼 넣는다
잘 볶는다.


7.김치부치개

음.. 김치만드는 법부터 써야 되나요?
밀가루를 약 10숫가락을 넣었다면, 계란 한개.. 물을 200CC정도 넣고 잘 저어줌...
김치를 잘라서 투하...
후라이판에 식용유 두른 다음 부치면 끝.

동네가 어디세요>?
주위에 분명 베리에서 유명하신 분들이 있을꺼에요.. 찾아가서 전수받으세요~

kurzweil님의 댓글의 댓글

kurzwei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알수있을것같군요
ㅋㅋ 저는 Sparrstr.9에 살아요
트리프트 기숙사옆건물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니까 누가 직접 와서 음식을 해달라시는 것 같은데....~~~ 아주 교모했습니다^^

일단 젤 쉬워보이는 음식을 한번 하셔서 인증샷을 올리세요. 그때 kurzweil 님의 손을 샥 같이 올리시면 아마 한 한시간 정도 후에 벨이 울릴겁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물을 한번 ~
lieblich77 님은 남자일까요 여자일까요?

남자랍니다. 언니라고 부르는 여자분들이 많아서 문제가 있지만요 ~
그리고 여친도 있답니다.
음식솜씨가 는게 그여친때문이라면 믿으실려나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이님도 참.... 쿠어츠봐일님이 여자일 수도 있거든요..^^ 아닌가??? 데가 아수라 협회로 적 을 옮길까요??

lieblich77님의 댓글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한가지 분명한건....
여친때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걔는 참치캔 하나에 밥한공기도 잘 먹는애거든요..ㅋ

제가 살기위해 만드는 겁니다.... 전 먹고 싶은건 죽어도 먹어야 되거든요...
요리 하다 망치면 그냥 고추장 찍어먹으면 되는겁니다...
너무 짜면 밥을 좀 많이~~ ㅋㅋ

이러다 보면 나중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지요요용~
근데 요리를 쭉 하다보면 일정한 짬밥이 생겨서 처음 하는 음식도 대부분 성공하게 되더라구요~~

lieblich77님의 댓글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 큰 나무에 맥주파는 동네에 사시는 군요?
제가 예전에 제 선배형네 집에 간적이 있는데 아침먹고 땡 점심먹고 땡 저녁먹고 떙 하러 밖에서 담배필때 제가 아는 베를린 산다는 애들은 모두 거기서 만났답니다....ㅋ

Schlecker님의 댓글

Schlec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단한 거 몇개 가르쳐 드릴게요. 감자부침개, 감자랑 양파를 삽니다. 강판을 삽니다. 바구니나, 냄비 같은데 놓고, 껍질 벗겨서 갑니다. (믹서기가 있으면 더 좋겠죠), 감자와 양파를, 기호에 맞게, 제 경우엔 5:2 정도로 해서, 숟갈로 저어서, 후라이팬에, 기름 조금 달군다음,국자로 펴서, 손바닥 크기 만하게 부쳐 냅니다.

스파게티 만들기, 냄비에 라면 삶기 보다 조금 물 더 넣은 다음, 올리브유 조금 떨궈 놓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면, 엄지 손가락 두개 두께 정도 면 풀어 넣고, 끓입니다. 불 세기에 따라서 10-15분 지나면, 물 다 따라내고, 그 냄비에, 소스 된거 사서, 풀어서, 끓인 면이랑, 후추 조금 넣고, 소금이랑 해서, 달달 볶아 냅니다. 맛있는 스파게티가 됩니다 =)

peacekeeper님의 댓글

peacekeep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저도 참... 엄마 집에 얹혀 살 때는 밥 먹어라 먹어라 잔소리를 해야만 먹던 인물인지라 처음에 고생 정말 많이 했답니다. 음식 해본 거는 없고 그냥 차려주는 것도 억지로 먹었던지라 암만 기억을 더듬어봐도 해먹는 게 간단치 않더랍니다.

한국음식... 진짜 손 많이 가지요. 웬만하면 식성을 조금씩 바꿔보도록 하세요. 전 얼마 전부터 빵 먹고 살아요. 초간편에 영양도 그럭저럭 균형이 맞는 것 같고... 설거지도 안 나옵니다.ㅠ.ㅠ

슈퍼에 가시면 Roggenmehl이 30프로 정도 섞인 거무죽죽한 빵을 얇게 썰어서 봉지에 넣어 팔아요. 하얀 식빵은 먹으면 좀 질리는 편이고(한국선 간식으로 먹던 거라 이런 걸 어떻게 주식으로 먹나 싶기도 하고요...) 그 빵에 버터 바르고 잼 바르고 얇은 햄이랑 치즈 얹어 먹어요, 저는. 햄도 진짜 종류가 많고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입맛에 안 맞았아서 거의 포기하던 중에 플루스에서 제 식성에 맞는 걸 찾아냈어요. Rauch-Krakauer라고 하는데 별로 짜지도 않고 훈제한 거라 비린내도 없네요. 치즈는 Gouda 먹는데요(페니에서 파는 게 제일 맛있더랍니다.) jung으로 드셔보세요. 쨈은 Aachen에서 나온 Zentis였던가? 그게 맛있더라구요. 빵 위에다가 가끔은 생선 통조림 사서 얹어먹기도 하거든요. Hering 통조림이 종류별로 많은데요... 그 중에서 토마토 소스로 양념된 게 있어요.(Tomaten Kurry도 있어요.) 그냥 헤링 통조림은 짠 편이고 기름도 많은데 그렇게 양념된 건 짜지도 않고 간편하게 먹기 좋답니다. 빵에 버터 바르고 그 위에 헤링 얹어서 두 조각 정도 먹고 나면 든든합니다.^^;;

또 슈퍼에 가면 Mozzarella 치즈를 봉다리에 하나씩 넣어서 팔거든요. 그거 사서 납작하게 썰어갖고 토마토랑 같이 간장이랑 참기름 뿌려 먹으면 것두 꽤 괜찮습니다.

슈퍼에 가면 마늘 과립(?)을 후추처럼 통에 넣어 파는 게 있어요. 혼자 사시는데 마늘 까서 일일이 빻아서 먹는 거 쉬운 게 아니거든요, 냄새도 많이 나고. 그거 하나 사셔서 국 끓이고 한국 음식 해드실 때 뿌려드세요. Schnittlauch도 그렇게 라면스프처럼 말려서 파는 게 있는데 것두 한국 음식 하실 때나 계란말이 할 때 넣어드시면 편할 거예요. 야채 일일이 갖추고 사는 거...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ㅠ.ㅠ Kurry 케찹도 하나 장만해두시면 좋겠네요. 이것저것 찍어먹을 때 좋아요. 계란말이에 찍어먹어도 좋구요. 그냥 케찹처럼 신 맛도 안 나구요.

된장국 끓이실 때... 정말 초간단으로, 제가 깨우친 방법을 알려드릴까 싶어요. 혹시 도움이 되시라구요...

일단 감자 한두 알, 양파 한 알 정도 까서 한 입 크기로 써시구요... 작은 냄비에 먼저 된장 두 숟가락 떠서 넣으시고 물을 반 정도 부으신 후에 풀어주세요. 그리고 나서 손질해둔 감자와 양파를 넣으시구요... 슈퍼에 가면 시금치 얼려서 파는 게 있는데 그런 거 사뒀다가 한 두 덩어리 정도 넣으면 좋아요... 마늘 넣으시고(멸치 있으면 넣으시고 없으면 걍 패스하세요.^^;;)  물을 대충 맞춰서 더 넣으시고는 뚜껑 닿고 끓이세요. 보글보글 끓으면 불 끄시고(전기 Herd 쓰면 잔열로 다 익더라구요. 아껴야죠.^^) 한마디로 한꺼번에 다 때려넣고 걍 끓이는 거죠.

아, 미역을 시간 있을 때 한꺼번에 빨아놨다가 냉동실에 조금씩 분량을 나눠서 얼려두시구요... 된장국에 다른 재료 안 넣고 미역만 넣어서 드셔도 꽤 먹을 만 합니다.ㅠ.ㅠ 미역 된장국 끓일 땐 미역을 안 볶아도 되서 정말 간편합니다. 식성에 따라 감자나 양파 넣으셔도 되구요. 귀찮으면 걍 미역만...^^;;

또 슈퍼에 가면 Makrele라는 통조림을 사실 수 있어요. 손바닥만하게 납작한 거거든요. 한 70센트 정도 하나? 암튼 비싸진 않은데, 이게 고등어거나 꽁치에요. 가끔은 고등어가 들어있고 가끔은 꽁치가 들어있습니다. 이거 사셔서 뚜껑 따서 기름 쪽 빼시고 작은 냄비에 넣고요... 감자 한 알 한 입 크기로, 또 양파도 그렇게 썰어서 넣고 물 조금(재료들이 살짝 잠길 정도) 부으시고 고춧가루 한 숟갈(?안 해먹은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고추장 약간에 설탕 조금 넣고 감자가 익을 때까지 보글보글 끓이시고 드시기 전에 참기름 살짝 뿌려서 드셔보세요. 국물에 밥도 비벼먹고... 매운 거 생각날 때 드시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동네 슈퍼엔 한국 만두를 팔거든요. 엄청 비싸서 한번밖에 안 먹어보긴 했지만... 찾아보면 러시아에서 나온 만두도 있어요. 먹을 만 하답니다. 냉동식품인데요.... 그거 사서 만두국 해드셔 보셔도 좋겠네요. 슈퍼에 또 육수를 굳힌 스프 같은 걸 팔거든요. 그거 물어 녹여서 만두국 국물로 해도 맛이 괜찮더라구요.

타지생활이라 그런지 먹어도 배도 안 부르고 암만 먹어도 살도 안 찌네요. 그래서 칼로리 걱정 없이 저는 막 먹습니다. 단 것도 기름진 것도 먹히기만 한다면...^^;; 많이 드세요. 이것저것 가리지 마시구요... 초기 투자비용이다 생각하시고 이것저것 시도도 많이 해보시고(슈퍼에 가보면 신기한 거 많잖아요.^^), 나름대로 노하우를 터득하시길 바래요.

kurzweil님의 댓글의 댓글

kurzwei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나이 이제야 16이에요 ㅠㅠ  말그대로 밥을하려해도 시간이 너무많이걸려서
한국음식이  해야할건많은데    아는건없고 ㅠㅠ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친구가 생긴것 과는 다르게 케ㅤㅇㅣㅋ을 맛있게 만들었었죠. "와! 너는 케ㅤㅇㅣㅋ도 만들줄 아는구나" 하니까, 그 친구가 해준 말이 생각납니다. "오른손, 왼손이 있고, 글을 읽을 줄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다"

zwo님의 댓글

zw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쿠어쯔바일님
도움이 될까 적어봅니다.

제 식구들 식사법(한인1, 독인2)

아침엔 주로 브뢰첸을 1-2 개먹습니다. (빵집가서 사도되고 수퍼에서 사도 되요)
따듯하게 구워서(미니오븐) 반을 갈라  프리쉬케제를 살짝 바르고(버터는 제가 안 좋아합니다)
그 위에 단맛이나 신맛이 있는 마멀레이드나 꿀을 바르고 커피와 먹습니다.
더운 날은 Haferflocken에 요거트나 우유, 꿀을 넣어 먹지요

점심을 위해 브롯을 자릅니다.
(브롯은 되도록 퀴르비스브롯이나 조넨블루맨케언브롯을 삽니다)
브롯을 2장 잘라 한면에 젠프를 바르고 케제를 반장 올리고 (가끔 잘라드 잎이나 토마토) 소금, 후추를 뿌리고 덮어서 도시락통에 넣어 밖에서 일하면서 점심시간에 먹습니다.
도시락통에 초코과자나(프린스ㅜㅜ) 가끔 작은 케익을 덧붙여 후식까지 잘 처리하구요.

저녁엔 요리를 합니다.
일주일에 2번 주페, 2번 밥, 2번 누들.

토요일엔 다음 일주일치 장을 보고 생선을 사와서 구워 바게트와 잘라드와 먹구요.
저녁에 키쉬(핏자보다 간단하고 묵직한)를 구워 일요일은 요리를 안 하고 쉽니다.

저의 집은 365일중 아마 이렇게 300일은 똑같이 먹습니다.
변화가 거의 없지요.

제가 이렇게 쓰는 이유는 님이 식사에 관해 계획적이길 바래서입니다.
일단 님이 할 수 있는 요리를 적어보고 일주일에 시간이 나는 날 요리를 하구요.
굳이 한국요리하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큰 빵을 사서 썰어 싸고 다녀 점심을 해결하시구요.
밀가루를 잘 소화 못 시킨다면 저처럼 브뢰첸이나 잡곡이 붙은 빵또는 란드브롯(어두운 색 빵)
같은 걸 드세요. 식빵은 안 좋습니다.
빵사이에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넣어 드시면 되겠지요.
요리가 늘면  김밥도 싸고 다양한 다른 요리들도 해 보시구요.

Sternschnuppe님의 댓글

Sternschnupp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텃밭에 보시면 간단하고 쉽게 해 드실 수 있는게 많을거에요. 한두번 실패하면 그 이후엔 보통들 성공하시니까 실패를 무서워 하지 마시고~ ^^

제가 귀찮을때 간단하게 해먹는 몇가지에요.
참치캔 하나와 양파를 준비하세요. 팬에 참치 기름을 넣고 썰은-잘게 써시는게 좋아요.-양파넣고 소금 조금 넣어 볶다가 참치를 넣고 참치들을 으깨듯이 섞어줘요. 고춧가루 한수저정도 넣고 밥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물넣고 소금으로 조금 더 간해서 찌개처럼 드셔도 되고요.

양배추 작은거 사셔서 찌세요. 양배추가 살짝 투명한기가 보이면 불을 꺼 빼놓으시고
된장과 고추장을 식성에따라 섞으시고 참기름 조금 넣어서 싸드시는것도 든든한 요리가 되요.

혼자드시는거니까 닭을 허벅지부위로 구입하셔서 털 뽑으시고^^;(저는 껍질은 다 제거합니다만 귀찮으심 그냥 하셔도..)찬물에 살짝 헹구셔서 마늘 넣고 푹 끓이셔서 후추,썰은 파 넣고 백숙해드시거나 남은 야채들 몽땅 넣으시고 푹 끓여 드셔도 맛있어요.

소세지를 썰고 양파나 기타등등 야채넣고 기름두른 팬에 볶으시면 소세지야채볶음. 여기에 케찹넣음 소세지 야채케찹볶음.
기름 두른 팬에 소세지 넣고 양파넣고 마늘 조금(없으면 생략하셔도.)넣고 간장 반스푼정도.설탕 한스푼 조금 안되게 넣으시고 볶아 드셔도 맛있고요. 이걸 오뎅이나 Bohnen으로 해드셔도 맛있어요.

저는 제가 외국음식을 잘 먹지 못해서 한국식만 해먹느라 고생인데요. 위에 두분 말씀처럼 독일식으로 드셔도 아주 좋아요~  간단하고 든든하고 저렴하고~


미미모나님,리블리히77님~ 텃밭엔 워낙 강력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감히 사진은 못올리겠고요~ 대신 글과 댓글. 빠짐없이 매일 보고 있어요~ (왠지 스토킹하는 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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