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월이면 거의 3살반인데 되도록이면 빨리 유치원에 보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곳으로 가셔서 원장님과 상담을 하세요. 요즘은 유치원이 많이 생겨 자리도 많다던데.. 오신지 1주일밖에 안 되셨는데 용감하게 혼자서 일을 처리해 나가시는 궁금맘님께 박수!!!

혹시 애기아빠 학교동료들 중에 가까운데 사는 아이있는분이 계시면 어느유치원을 보내야 할지 물어보는것도 좋구요.

아이들을 위한 정부보조금을 Kindergeld라고 하는데 여기 독일에서 사는 모든사람에게 수여되는 보조금 입니다. 당연히 정규체류허가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죠. 자동적으로는 안 나오고 Familienkasse(가정원?) 라는데 가셔서 신청을 해야 합니다. 아마 남편과 같이 가셔야 할거예요. 어디인지 모르시면 사시는 도시의 웹사이트를 찿으셔서 거기에 보시면 됩니다.

올해부터 금액이 높아졌습니다.
첯번째와 두번째 아이는 각 164유로 세번째 아이는 170유로 네번째 부터는 195유로를 매달 받습니다. 그리고 이 금액은 소득세가 부여되지 않습니다.

유치원이 교회에 속해있으면 원장님께 여러가지 엄마와 아기 모임에 대해 여쭤보세요. 어떤데는 아이도 봐주며 외국엄마를 위해 독일어도 가르치는곳이 있어요.

저도 뒤돌아보면 아이들이 어릴때 독일인들과 콘탁이 제일 많았던것 같아요.

힘내시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길 빌께요.

영어도 독어도 안된다면 정말 힘든 시기일것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관공서 일처리를 하시려면 본인 혼자서는 대화자체도 불가능하니 다른 사람의 조언과 도움을 받을 것을 권유하고 싶군요.
유치원일도 교회나 카톨릭성당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을 찿아가면 무료로 아이도 봐주고 일주일에 두어번 독일어도 배우실수 있습니다. 약간의 영어가 되신다면 훨씬 일이 쉬워지겠지요.
아니면 남편과 함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사시는 곳을 오픈하셔서 많은 분들께 도움받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