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전자매장에서 아주 가끔 나오는 밥통은 성능은 아주~ 좋으나... 보온이 안됩니다.
계속 버튼을 눌러 놓으셨다면 까만 쌀밥을 드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K mall이나 아시아카우프에서도 밥통을 판매하지만 한국에서 생각하신 가격보다는 좀 차이가 있을 듯 합니다.. 게다가 요즘 유로도 비싸구요...

독일에 오신다면 작은 밥통 한개정도는 들고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어짜피 오시자마자 밥은 드셔야 될꺼 아니겠습니까?

전기 장판도 독일의 것은 한국에서 우리가 쓰던 정기장판에 비해 한심하기 짝이 없고 작습니다..뭐 따뜻해 지기는 하지만 국산에 비해 가격이나 디자인면에서도 한참 뒤떨어 집니다.

정답은... 그 두개만큼은 사가지고 들고 오세요...

독일의 날씨는 한국에 비해 그렇게 춥지는 않습니다만, 혹시 아프시거나 갑자기 날이 엄청나게 추워졌을때 전기장판은 큰 힘을 발휘합니다... 한개 가지고 있으시면 큰 힘이 되실겝니다...
혹시... 몇개월만 교환학생을 하시는 것이라면.... 음........... 정기장판은......

그래도 있는게 없는거보단 낫겠죠?

전기장판은 몸에 상당히 해로우며 전기세를 엄청 잡아먹습니다.
웬만하면 쓰지마시고 두꺼운 이불을 덥고 지내시는게 좋겠네요

둘 다 독일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다 가져오면 좋겠지만
오실때 가지고 오실 수 있는 무게가 제한 됩니다.
이 것들보다 더 중요한게 있으시면 그 것을 가져오시고
이 것들은 여기서 사셔도 됩니다.
밥통과 전기장판의 우선 순위를 생각하시고 준비하세요.

저 개인적으로는 전기장판 대신으로 Waermeflasche 혹은 Thermoflasche라고 하는 뜨거운 물주머니를 추천합니다.  고무로 된 이 주머니는 생활용품 파는 곳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5 유로 정도로 기억합니다.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 이 고무 주머니에 넣고 밤에 이불 밑에 넣어두면 아주 따뜻하게 잘 수 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도 온기가 남아 있구요.
전기세도 많이 안들고 몸에 해롭지도 않고. 한 번에 2개를 쓰면, 저의 경우 땀이 납니다.

낮에도 춥다 싶으면 뜨거운 물을 부어 안고 있으면 좋구요(직접 몸에 다으면 화상의 위험이 있어 처음에는 수건으로 칭칭 감아줘야 할 정도입니다).

물론 이 물주머니로는 몸 한 편(앞이나 뒤)을 동시에 골고루 뜨겁게 뎁히는, "온돌방에서 지지는" 듯한 경험은 불가능합니다, ^^.

아~ 전기 밥솥은 구입해서 가기에 비행기 무게 제한에 걸릴 것 같네요  ㅎㅎ

암튼 모두 감사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