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장내시경 - 1000 포인트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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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032회 작성일 08-12-23 09:20 답변완료본문
제가 1년전에 항생제도 많이 먹었고, 우울증에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맛있는 거 보면 꼭 과식하고... 하여튼 관리를 잘 못했던 거 같네요.
장내시경 할 엄두가 안나서 우선 피검사, 변검사, 복부초음파 부터 해보고 결과 나오는 거 보고 할까 생각중 입니다. 그런데 지금 크리스마스 연휴라 한 10일 후에나 그런 검사시작할 수 있다네요. ㅠ.ㅠ
독일서 장내시경 어떻게 하나 궁금하네요.
혹시 장이 안좋아 한방으로 효과보신 분 계신가요, 그리고 Frankfurt에 Akupunktur 있나요?
너무 걱정되서 우울증과 증상이 더 심해지는 거 같네요.
혹시 장이 안좋으신 분들 치료 경험담 쪽지로 정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lieblich77님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내시경을 독일에서 하시게 된다면 우선 병원에서 장 세척 약을 줍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무슨 체리맛.. 머 이런것이 섞여서 그나마 먹기 좀 덜 역겨운데... 이것을 하루종일 물과 함께 타서 먹게 되면 설사처럼 계속해서 배설하게 되다가 나중에는 물(농도가)만 나옵니다..그정도가 된다면 그만 드셔도 되구요... 당연히 하루전날은 금식입니다.
병원에 가시면 의사가 수면내시경을 할것인지를 물어봅니다.
저는 수면내시경을 했었는데요... 정말....의사가 무슨 약을 손등에 주사함과 동시에 5초내에 스르르륵 잠이 듭니다...
일어나면 모든 검사는 끝나 있습니다. 회복실에서 약간 쉬면 간호사가 쿠키와 커피를 가져다 주는데 이때 마셨던 커피는 진짜 죽였답니다...ㅜ.ㅜ
장 내시경을 하면서 대부분 좋지 않은 염증은 장 내시경을 하는 기구로 잘라 냅니다.. 뭐 그것이 어렵고 아픈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수면내시경으로 하면 전혀 아프지 않고 뭐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한숨 푹~ 자신것 같아요...
대장내시경은 10년에는 꼭 한번씩 해야되는 내시경이라고 합니다. 질병이 있다면 가장 즉시 발견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구요...
꼭 터민 잡으시고 장 내시경 검사 해 보세요... 보험이 공보험이시라면 보험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보험은 잘 알아 보세요...!)
슈타트님의 댓글
슈타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 세척 가루 받으시면 물에 타서 4리터를 2시간안에 드셔야하구요..
수면내시경 하시면 주사 맞는동시에 잠이 오구요. 일어나보면 회복실이실겁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커피같은건 없었습니다.
집에 가셔서 죽을 써서 가볍게 먹기시작했구요..
장세척약 마시는게 힘듭니다. 맛이 안 마셔 보신분은 모르실듯..
검사는 수면이라 아무 느낌도 없구요..
살아오면서 계속 설사를 자주해서 장에 문제가 있었나 항상 고민했었는데
께끗하더군요.. 검사하고 나니 오히려 맘적으로도 편해지고 좋아지더군요..
검사후 집으로 돌아갈때 운전하지말라고 그러더군요...
어지러운 기운이 남아있다고..
일단 공보험이시면 테민을 잡으셔서 종합검진을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위,장검사도 하시구요.
아무쪼록 날도 추운데 잘 드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몸을 건강하게 만드세요..
쾌유를 빕니다.
superstar님의 댓글
superst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들 수면 내시경을 하셨네요. 저는 간호사에게 물어봤더니 왠만하면 마취를 안하는게 좋다고 해서 그냥 했었습니다. 흠...수면 내시경이 나쁠것이 없다면 전 적극 추천합니다. 그냥 하는건...설명을 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저도 커피같은건 없었구요...ㅎ...아무튼 이상이 있으신것 같다면 검사하시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시는게 정신 건강에도 좋을 듯 싶네요.
민새님의 댓글
민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인트 나눠서 드리는 제도 있음 참 좋겠네요.
답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요. 가장 길게 써주신 리블리히77님께 드릴께요.
다른병원 가봤더니 아직 젊은 나이고 증상으로 봐서 장 기능상의 문제(과민성증후군)일 확률이 많다고 우선 유산균제제, 가스빼는 약 먹고 변검사, 복부초음파 먼저 해보고 내시경은 최후에 하는 게 좋겠다하네요. 장이 온도에 너무 예민해서 조금만 차도 배가 아파서, 잘 때 배만 덮는 전기담요로 따뜻하게 하니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도 님들이 충고해주신 대로 장내시경은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저는 사보험이고요, 그냥 터민잡으면 된다네요.
내시경도 내시경이지만 전날 마셔야할 물과 가루약이 많이 부담스럽네요.
2시간안에 4리터...우와~상상이 안돼요. 그렇게 속을 다 비우면 힘도 없을 텐데. ㅠ.ㅠ
슈퍼스타님, 수면으로 안하고 그냥 하셨다니 대단하세요. 저 담당의 말로는 그분의 장내시경 환자의 5%정도만 마취안하고 했는데 독일사람들도 많이 힘들어 했다고 해요.
슈타티님 말씀처럼 운동도 열심히하고, 몸에 좋은 거 열심히 챙겨먹어야 겠어요. 그동안 좀 게으르게 살았거든요. 게으름벵이는 건강을 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