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
또 저가 댓글을 답니다.
인근의 Ihr platz, schlecker 같은 drogerie에 가셔서 문의를 하시면 세제를 사시면서 카페트 청소를 하는 기계를 빌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때가 많이 묻은 경우가 아닐 경우에는 위의 청소기를 그렇게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페스트룹님....그런데 일부분이 오염됬을때 세제나 작은
도구는 없나요?

한국에서 흔히쓰는 '락스'라고하는 세제 잘 아시지요? 독일에도 있는데..아직 안써보셨나요?
또 '옥시크린'도  쓸만한 세제입니다.
중요한건 너무 다량으로사용하면 카펫색이 변질됩니다.
물과 섞어서 비율을 잘 맞추어보세요.

이번에 카페트청소를 했는데 안하느니만 못하게 되었습니다. 빨아놓고나서 그 물을 모두 닦아내야되는데 수건으로는 안되더군요. 다음부터는 카페트용 청소기를 빌려야겠습니다.

전 얼룩을 그대로 바싹 말려서 긁어 냅니다. 왠만한 음식물 얼룩은 그렇게 없애구요, 그래도 얼룩이 남았으면 그때 물걸레로 닦습니다. 그럼에도 그 얼룩이 죽치고 앉아있으면 그 때 그 위에 바닥청소세제 (Mr. Proper 같은 거)를 묻혀 잘 닦고 다시 물 걸래로 닦아납니다. 상당히 큰 부분얼룩 제거에도 효과를 보았습니다. 옥시는 모르겠으나 락스 사용은 좀...
그리고 전 전문 세제와 용구를 사용한 청소는 너무 번거롭고 해서 대신 가끔씩 꼭 짠 물걸레로 테피쉬를 닦습니다. 꼭 한국에서 방바닥 닦을 때처럼 걸레에 때가 묻어나오더군요. 방 하나를 한꺼번에 다 하면 걸어다닐때 양말이 젖으므로 부분적으로 나누어서 닦지요.
또 하나의 요령은 얼룩의 크기가 작고 진한데 얼룩이 닦아서 지워지는 성격의 것이 아니고 또 깊이 스며들지도 않았다면 전 테피쉬 결을 잘 살펴보아 잘드는 가위 끝으로 테피쉬 결 끝을 아주 조금 잘라줍니다. 의외로 외견상 테피쉬 올 조금 잘린 것이 잘 표시나지 않거군요.
테피쉬가 장판보다 건강치 못한 바닥재인 것은 사실이지만 전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으므로 아주 좋아한답니다.

여기에 오래 사신 나이드신 교포아주머니의 조언대로 뜨거운 물로 걸레를 적셔셔 얼룩진곳을 죽어라~문지르니 조금 낫더군요..그 후 슈퍼에서 파는 카펫청소용 스프레이를 사서 또 해봤는데..거품만 많이 나고 오히려 뭔가를 더 묻히는듯한 찝찝한 느낌이 많더군요..부분적 얼룩은 뜨거운 물걸레질이 최고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