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청일 이런일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614회 작성일 08-06-10 21:18 (내공: 100 포인트 제공)본문
세관에 걸려 있는지 세관에서 편지가 왔네요.
물론 좋은것으로 준비도 했겠지만 안전하게 잘 도착 하라고
가격란에다가 1000불을 쓰고 보험도 들고 해서 보냈답니다.
그래서 세관에 전화 해서 결혼식 선물인데도 세금을 내야 하느냐고 했더니
제3국에서 들어온 것이고 선물이라도 45불 이상이면 세금을 내야 한다고
일단 와서 열어 보고 세금을 지불한 다음 찿아가라 하네요.
결혼식에 입을 선물도 세금을 내고 찿아야 하는건지?
아님 배보다 배꼽이 커버린건 아닌지?
1000불이라고 기입 한걸 원망도 해보지만 돌려 보내야 하나
무지 혼란 스럽 습니다.
한복도 세금을 내고 찿아 보신분 계세요?
댓글목록
독슈리님의 댓글
독슈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일단 옷이고, 가격을 적어놓으셨으니깐 응당 세금을 내야겠죠...
마이티마우스님의 댓글
마이티마우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혼식 선물이라 세금을 안내고 이런건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윗분 말씀처럼 세금을 내셔야 합니다. 게다가 고가의 상품이라면 더더욱.....
연두님의 댓글
연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금 내라면 별 도리 없어요.
저도 한국에서 선물 받았는데요,,옷,,,그런데 선물 보내는 분이,,제가 볼까봐 그러셨는지 실제 가격보다 엄청 높게 쓴거에요...차라리 여기서 사는게 더 쌌을정도로 세금 엄청내고 찾아왔어요..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금을 얼마나 내라 할지 엄청 시리 걱정을 하면서
보내준 분의 성의를 생각해서 찿아야 하나 다시 돌려 보내야 하나..?
그래도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양심의 허락마져 힘든 상황 이었기에
일단 한번 부딛쳐 보자 하고
청첩장 이랑 돈도 쬐끔 챙기고 마음은 단단히 준비를 하고 세관을 찿아 갔답니다.
세관 문을 들어 서면서 부터 아무리 밝은 얼굴을 하려 해도 온전신이 굳어져 있으면서
그와중에도 생각나는건 이번 우리로 인해서 이나라에 얼마나 많은 덕을 주고 있는데
이런걸로 세금을 내라 하는거얌!
초대 받아 먼거리에서 오시느라 기름 넣으니 그분들이 세금 내고,
결혼식에 참석 한답시고 그 가족들이 옷도 한벌씩 사입는다고 했던거 같고,
준비 하는 우리도 이래 저래 많이 나라에 봉사 한건데...젠장.
그러면서 하나님도 찿아보고 동행도 하셔서 도와 달라고 억지도 부리는 순간,
어떤 남자분이 앞으로 다가 오기에 집으로 소포 찿아 가라고 왔던 용지를 쓱 내밀었더니
내소포 상자를 가져 오더니 열어 보라고 하데요.
그러면서 누가 보낸거냐고? 해서 한국에서 동생이 결혼 선물로 보냈다고 하면서
청첩장을 보여 주었더니 옷 상자를 한번 뒤적 거려 보더니만 고개를 약간 끄떡~ 하면서
그냥 가져 가라고 손을 까딱 하기에 그남자분 맘 변할까봐 Danke schoen 을
공중에다 날리면서 도망치듯 나오고 보니 너무 긴장 했던 그동안이 너무 우습네요.
ADMN님의 댓글의 댓글
ADM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금을 내지 않고 물건을 찾으셨다니 참 잘되었네요.
말씀 듣고보니 이 독일이라는 나라도 모든 일이 꼭 규정대로는 아닌가봐요.
세관에서 융통성 있는 사람을 만나서 다행입니다.
인륜지대사를 앞두고 신경쓰실 일도 많을 텐데...
아드님 결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