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독일에 계신가요? 한국에서 없다가 독일에 와서 생긴건가요? 아니면 지금 한국에 계신건가요?

저도 알레르기 환자라서 알레르기라면 여기 저기 귀기울리는 편인데요, 제가 알기로 알레르기는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원인을 찾아내지 않는 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병원에 가면 두드러기를 가라앉히는 주사를 주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효과일 뿐 하루가 지나면 다시 두드러기가 퍼지더라구요. 또는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연고나 로션 등을 처방해 주는데 보험처리가 안됩니다.  그리고 칼슘제가 두드러기를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다고 이를 처방해 주기도 합니다. 약국이나 DM에서도 칼슘제 알약이나 Brausetablette를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두드러기라면 일단 알레르기 전문의를 찾아가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원인을 찾아내기가 쉬운 일이 아니고 또 많은 경우 복합적인 원인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되도록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는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증세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 큰 원인이 분명히 따로 있을 것이고요, 장기적으로 식생활 변화와 운동 등 체질개선으로 점차 증세를 완화시키는 방법이 답답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제 남편이 독일에 온지 2년이 넘어서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겼는데요..
눈이 퉁퉁 부으면서 다래끼 같은 것도 나고, 눈물이 질질..눈꼽도 생기고.. 머리도 아프고..
전체적으로 눈 말고는 감기증상 비슷했어요
처음엔 감긴가 뭔가 하면서 버티다 결국 내과 갔더니
알레르기 검사해주고 그날 바로 원인 몇 가지를 일러주면서 약을 처방해주더라구요
(보험처리가 되는 약/ 안되는 약, 총 네 가지 정도 였던 것 같네요)
그 날부터 약 먹기 시작하고, 당장 그때로부터 일년동안 전혀 증상이 안 나타났었구요.. 슬슬 또 알레르기가 발병하려고 할 때, 전에 처방받았던 것중 약국에서 바로 살 수 있는 약 먹구선 또 가라앉았어요..
제 신랑의 경우는 parka님의 어머님하고는 증상이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알레르기 때문이라면 병원에 가셔서 알레르기 검사를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한국이시라면.... 한국에도 알레르기 검사하는 곳이 있지않을까요? 이런 약도 팔지않을까요?

두분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좀 늦게 확인을 했네요..

일단 제 어머니꼐서는 한국에 계세요.

알레르기 검사하는데 70만원 정도 든다는데...
확실한 약을 줄까 하는 의문이 드시는 모양이에요...
한국에서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떄 어머니께서 병원에 가셨는데 식중독이라고 했으니까요...
의사로부터 알레르기 같으니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라는 말을 들은 적이 한번도 없으시구요..

여기는 알레르기관련 제품도 많고 또 그만큼 환자도 많구...

그래서 일단 여기서 약을 좀 보내봐드리고 괜찮으신거 같으면 그걸 근거로 병원도 가실거 같구요.....
여기서 파는 알레르기 테스터가 있다는데 혹시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분이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