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에 엄마가 오세요.
잠깐 있다가 가신게 전부였던터라 제대로 여행한번 찐하게 못했어서
이번엔 두달이나 계시니 저도 마음 편하게 여행을 해야겠다 하고 계획을 시작하려는데
어찌나 공부할 것이 많은지. +ㅁ+

파리, 융프라우는 엄마가 노래를 부르던 곳이라 꼭 넣고 싶고
영국,스페인은 제가 아직 못가본데라 넣고싶고 이태리까지 넘보고 있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어서요.
친구들하고의 여행처럼 타이트하게 강행군을 할 수는 없고
여유있게 움직이고 싶거든요. 엄마 건강도 그렇고..
또 제가 독일에 살고 있으니 여차하면 왔다갔다 하는것도 괜챦은데
문제는 역시 교통에 뿌려지는 돈이더라구요.

일단 유레일패스를 사오시라고 하려는 참인데
뭘 선택해야할지 깜깜해요.

연속보다는 선택을 해야겠고
플랙시 10일짜리나  나라 3개국 정해서 그 외의 곳은 저가항공을 이용.
둘 중에 고민중이예요.
하지만 저가항공도 9유로라고 나온 티켓역시 세붙이면 금세 7,80유로가 되더라구요.
..하는 중에 각 나라별 패스가 신성처럼 떠올랐는데
프랑스 3일 이태리 3일 독일 4일 스위스 4일,
필요한 것만 잘 선택한다면 오히려 저렴할 수도 있을까요?

또 성인이 살 수 있는것은 1등석 밖에 없는데
그럼 인터레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제가 2등석을 산다고 하면
예약비용이요-물론 기차마다 다르겠지만- 2등석은 5유로이고 1등석은 무려 20유로더라구요.
인터레일은 반드시 모든 구간에 예약비를 내야한다고 하는데
1등석 유레일패스로(독일은 제외하고라도) 2등석을 타고자 할때 2등석에 대한 예약비용으로 가능한가요?
그렇지 않다면 저도 덩달아 1등석을 사야하는건가 싶어서요.

오늘 역에가서 설명을 들어보니 인터레일은 + 알파 에 대한 돈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굉장히 친절한 분이었는데도 하도 많은 질문을 해서 나중엔 공황상태가 되어버렸어요.
이제 다시 궁금한게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유레일 사신 분들은 이외로 드는 비용이 대충 어느정도였는지 궁금해요.
예약비용이라는건 거리에 따라 달라지던가요?

이젠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ㅁ-;
이 두리뭉실하고 얼척없는 질문에 도움주실 수 있겠는지요?
혹시 근간 유레일사온 분하고 여행하신 분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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