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는 꽤 됐지만
눈동냥만 열심히 하다가 겸사겸사(?)해서 글 하나 올려봅니다.

이곳에 계신 독일 선배님(?)들 덕에 중고 자동차도 무사히 구입하고
운전면허증 교환도 신청했습니다.
눈동냥이 많이 도움 됐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운전면허증 교환하면서 웃긴 일이 하나 있어서 올려봅니다.
제가 있는 곳은 한국사람이 거의 (아니 몇명정도?) 없기에
Landratsamt에서 한국 운전 면허증을 바꿔 본 적이 없나봅니다.
시력검사나 다른 기타 테스트 없이 교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 받고 오라고 합니다.

결국 직장 독일 사람 도움 청해서 단호하게(?) 알아보라고 말했더니
미안하다고 합니다 ^^;

우여곡절 끝에 신청은 마무리 됐으나
제 신청이 좀 시간이 끌어지는 바람에 제가 꼭 운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발급을 좀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담당자에게 사정했죠.
정말 다음주에 필요하다고...

사무실 밖에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Kasse 종이 하나 주고 나서 Express Hanlding이 필요하면
급행료를 내라고 합니다. 30유로
3일 걸린다고 합니다. 3일 ㅡㅡ;

핫...여기도 급행 처리 수수료 같은게 있었나????
한시가 급한 저로서는 오케이 !!
30유로 내고 영수증 돌려주고 왔습니다.

오는 동안 참 웃겼습니다.
그 동안 시간 끌더니 30유로 주니깐 3일만에 해주겠다???

왠지 좀 그런 느낌...아시죠?
ㅎㅎㅎㅎ

독일 사람들도 의아해 하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선배님(?)들께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드리구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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