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영문으로 떼주기도 하는데 만일 영문으로 안떼어오신거면
어찌 해야 하는지..^^;;
영문으로 받은걸 공증하지는 않았으니까 어머님이 대충 영어로 번역하셔서
가져가셔도 되지않을까요?
아니면 일단 병원에 가셔야 하니까 그곳 의사한테 물어보심 어떨까요?
그리고 이곳은 약속 잡는데만 2~3주가 걸리니까 얼른 약속 잡으시구요.
일반 소아과 데려가셔서 유치원 들어가는데 신체검사하러 왔다고 하면
저희 경우 방에 들어가서 의사가 옷을 거의 다 벗기다시피 해서 꼼꼼히
살펴보고 청진기도 대보고 확인서를 하나 써주더이다..^^
보험카드 가져가시구요.저희는 신체검사 비용은 안냈는데 거의 그렇지 않을까 싶구요.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혹시 영문으로 예방접종 받은 목록이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여..
도와드릴께요..^^

학교에서 요구하는 증명서는 소아의가 써주는 것이고 소아의는 예방접종 기록을 보고서 그것을 써 줍니다.

독일은 출생과 함께 모든 사람이 노란수첩을 지급받고 모든 예방접종 기록을 거기에 기재합니다. 그런데 그 수첩에 기록하는 사람들은 의사거든요. 그러므로 의사에게 잘 설명하면 꼭 공증하지 않아도 한국의 예방접종 기록수첩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의 아기수첩 옆에 제가 직접 번역하여 연필로 적어 넣었습니다. 날자도 독일 식으로 적고요.

의사가 좀 번거로워하는 것 하였지만 자신의 임무라고 여기는 듯 꼼꼼하게 살펴보고 독일의 그 노란수첩 새 것을 하나 꺼내서는 일일히 독일어로 옮겨 적더군요. 그리고 서명하였고요. 그래서 독일 어디서나 통용되는 예방접종 기록수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수첩은 입학 때만 아니라 살다보면 이래 저래 필요합니다. 다음번 예방접종 시기 때도 있어야하고 전학 시에도 필요하고 하다 못해 수학 여행갈 때도 복사본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아기가 잘 유치원에 다닐 수  있게되길 빕니다.

자세한 설명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일단 소아과와 약속부터 잡고서 차근히 진행시켜봐야겠네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