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 여름에 배낭여행차 들렀었습니다. 저는 밤베르크가 참 예쁘고 좋았어서 2박했는데, 주요 관광지만 둘러보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돔, 레지던츠, 시청사, 마크트주변.. 정도.. 성 미하엘 성과 맥주박물관?같은 주변지방을 다니지는 못하실거구요.) 밤베르크 카드를 이용하면 cd를 이용한 사운드가이드도 대여해주고 박물관도 무료, 교통편도 무료여서 좋았는데.. 반나절만 보신다면 금전적으로 크게 이득이 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인포는 Gewoerth 궁전 앞에 있었습니다. 공식유스는 시내에서 꽤 멀리 떨어져있었구요, 다른 숙소는 구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제가 다니면서 찍었던 사진은 여기 http://www.in2space.info/123 에 있구요, 훈제맥주(Rauchbier?)도 특이했어요.

좋은 곳을 여행 가시는군요. 지나가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여행하시는 방법에 관한 건데요.. 여행안내책자를 한 권 이상은 들고 다니시며 보셔야 합니다. 괜찮은 숙소들은 저명한 여행안내책자에 대부분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숙소 뿐 아니라 보시는 곳의 역사적 의미,건축양식 등등 기본적으로 훑어보셔야 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지요. 론리 플래닛이 여행 책자중에서는 가장 믿을만 하구요, 제가 갖고 있는 론리 플래닛에 밤베르크의 숙소추천은 라트하우스부근에 위치한 Hotel Alt Bamberg(T.98 61 50), Gasthof Faessla(265 16), Obere Koenigstrasse(19 21)을 추천했네요. 17세기의 Wirtshaus zum Schlenkerla(Dominikanerstrasse 6) 에서는 특이하게 연기같은 향내가 나는 검붉은 현지 특산인 집에서 직접 만든 Rauchibier 맥주와 함께 프랑코요리를 제공한다라고 하네요. 이런 곳을 찾아가시려면, 지도에 숙소 위치가 표시되어 있는 여행책자가 꼭 필요한거지요. 여행책자를 들고 다니시며 여행하시면 편리함은 물론이지만, 훨씬 풍부한 지적 체험을 하시게 됩니다. 책자 없이 여행다니시는 분들을 간혹 보게 되는데, 사실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두 분의 답변 모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님 말씀대로 여행책자 하나 아마존에서 구입했구요 ...님의 싸이트에서 사진 구경 잘 했습니다. 한 분만 답변 채택이 가능해서 그냥 먼저 주신분께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