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슈타트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 기차로 올라오시는 경우 들리시는 거라면 뉘렌베르크 추천합니다. 레겐스부륵은 너무 작고 뷔르츠부륵도 볼거리가 있지만 뉘렌베르크의 성곽을 가보시는게 더 좋을 듯합니다. 하루정도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뮌헨에서 기차타고 2시간 가량 거리는 퓌센을 정말 꼭 꼭 추천드립니다.

아마 약간 돌으실 수 있는데, 저는 기차편이 가능하다면 로텐부르크 옵데어 타우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그곳의 상점에서 귀여운 장난감에 - 울뻔했다는 사람도 봤으니.ㅎ

뮌헨 주변의 소도시라면 알펜가도의 소도시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가장 많이 가는곳은 슈방가우지역에 위치한 휘센입니다. 한국관광객들도 많이가는 곳이니 정보는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는 지역은 휘센말고 다른 지역입니다.
한곳은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입니다. 이곳은 예전에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으로서 독일 동계스포츠의 매카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곳엔 독일에서 제일높은 산인 츄크슈피체가 있습니다.  추크슈피체 밑에는 아이프 호수가 있으니 이곳에서 보트를 타보는것도 괜찮을 겁니다. 이외 하이킹을 하기에도 괜찮습니다.
또 다른 한곳은 오버아머가우 입니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중간에 물나우라는 곳에서 내려서 열차를 갈아타고 가면 갈 수 있습니다.
마을은 자그마하지만 각 집마다 벽면에 아름다운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어서 보는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그리고 10년마다 한번식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리스도 수난극이 상연 됩니다.
또한 오버아머가우에서 버스를 타고 조금더 들어가면 루트비히 2세가 만든 린더호프성도 가볼 수 있습니다.
위의 3곳 모두 뮌헨에서 기차로 약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며 당일치기로 하실 경우 바이에른티켓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다녀오실 수 있을 겁니다.

Bamberg 도 추천드립니다.
기차여게서 시내와 구시가지까지 걸어서 4시간이면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베네치아라고도 불리우며, 아담하고 구불구불한 구시가지와 수로, 상점들이 어울려 매우 아름답습니다.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만큼 알아주는 관광지인데, 우리 한국분들은 잘 오시지 않더라구요.  한가하게 걷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베를린으로 가신다면, ICE가 중간에 정차할 겁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