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할인점에서의 잘못된 계산. 어떻게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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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귀뚜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881회 작성일 08-03-22 23:07 답변완료본문
저희는 2주에 한번씩 장을 보러 갑니다.
2주마다 가다보니 꽤 많은 음식을 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그 자리에서 영수증을 바로바로 확인 할 수가 없는데...
최근들어 계속해서 계산에 오류가 생겼습니다.
정정한 품목이 계산되어 있고, 수량이 하나 더 체크되어 있고
이런건 작은금액이라 그냥 넘어갔는데,
2주전엔 6개들이 음료수 1박스를 16개로 계산해 놔서 다시 갔다오고
어젠 음료수 박스 중 하나가
유통기한이 2007년 7월까지인 음료수를 사 가지고 왔습니다. ㅠ.ㅠ
이젠 너무 화가 나서 오늘 바로 찾아가 이야기하고 모두 환불 받고
교통비를 요구했습니다. 5유로 주시더군요.
근데 차비를 받고 안받고를 떠나
이런경우 독일인들은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상황설명을 하고 그 물품에 대한 환불만으로 끝내는지
아니면 한국에서 처럼 소비자의 권리를 내 세우는 것이 일반적인지...
이번의 대처가 어떠했는지 돌아오는 길에 궁금해 지더군요.
여러분들은(독일인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댓글목록
Kimyj님의 댓글
Kimyj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물건 사시고 난 후 꼭 그 자리에서 영수증 확인을 해야겠더라구요.
진열대 가격과 찍히는 가격이 다른경우 종종 있구요. 물건 갯수 잘못된거, 아니면 세일딱지 붙은건데 그냥 원가로 계산된거 등. 저도 여러번 겪었어요.
보통은 영수증 받지도 않고 그냥 집에왔는데 한번 확인해 볼까 하는 날은 꼭 저렇게 걸리더라구요. 요즘은 귀찮지만 꼭 확인합니다. 슈퍼내에서 확인한 거면 바로 환불이 되니 편한데.
한번은 제가 슈퍼안에 있는 정육점에서 고기를 좀 많이 산 적이 있었는데 분명 a 고기 5유로 /kg를 샀는데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b 고기10유로/kg로 찍혀있더라구요. (가격은 예를 든거구요.)
슈퍼 문닫을 시간 얼마안남아서 포기할까 하다가 몇유로 제법 큰돈이기도 하고 뛰어가서 확인했더니 사과는 커녕 툴툴거리고,, 아주 열받게 하던데요. 아직도 그때 뭐라고 한소리 못한게 가슴에 남아 자다가도 벌떡 (농담^^)
결론은 물건 사신 후 꼭 영수증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입니다.
(간혹 어떤 슈퍼마켓은 슈퍼내에서 꼭 확인하라는 문구도 붙여져 있던데요. 일단 밖으로 나가면 확인이 불가능하니 그런가봐요. 유통기한 등은 별개의 문제이겠지만요.)
이제여름님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사람들은 어찌하는지 모르겠구요,
저는 수퍼에서 나오기 전에 왠만하면 영수증 보고 확인하고 나옵니다.
윗분 말씀대로 할인하는데 비할인가로 찍히거나 하면 금액 차이가 몇 유로 날때도
있으니까, 확인하느라고 영수증을 보고 더 많이 찍혔거나 비싸게 찍히면 계산대에
즉시 가서 수정 받고 돈 돌려받고 나옵니다. 듣기로는 수퍼를 떠나면 잘못 찍힌거
확인이 안되서 환불이 힘들다고 들은 것 같은데, 사실인지는 모르겠고요.
예전에 가끔 알디에서 거스름돈을 조금씩 덜주는 경우도 있었는데, 요즘은 직불카드로
계산을 주로 하다보니 현금계산시 신경을 덜 써서 맞게 주는지 어쩌는지 확인을
안하게 되더라고요.
귀뚜라미님의 댓글
귀뚜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시네요..
앞으론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인하는 버릇을 들여야겠어요.
답변채택이란게 좀 그러네요...
우선 쓰신 분에게 체크하겠지만..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