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는 지난달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들어올때 무렴성님이 말씀하신 거 다 가지고 들어왔는데 안 걸리고 다 가지고 왔었습니다.

들기름은 플라스틱병에 담아왔고(유리병에 담아 오면 깨질까봐서요...) 김치는 지퍼락에 넣어 랩으로 돌돌 말아가지고 왔어요..김치는 생각보다 팽창이 안되었습니다.

님도 안걸리길 바랄께요~

즐거운 비행 되세요~

저는 김치가 걸렸었는데 이 친구들도 김치를 알더라구요.

알아서 "김치?" 라고 물어봅니다. 끄덕 거리면 통과~ ^^;;

그런데 조금 더 생활으 팁을 드리자면, 짐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김치 속만 만들어서 가져오시는 겁니다. 여기에도 Chinakohl이라고 해서 한국과 똑같은 배추가 있거든요. 여기와서 배추 절여서 담그면 되지요.

그럼 조심해서 잘 준비해서 오세요...

원칙과 현실사이에서 발생하는 일은 검사하는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내릴 경우는 검색이 조금 까다롭다고 들었습니다만, 그곳을 경유해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다른곳까지 올경우는 검색이 약한것 같네요. 전 드레스덴까지왔는데 핸드캐리된 물건을 검사하지 않았습니다. 검사원들은 마약등을 주로 검사하기 때문에 식품은 봐주는것 같네요. 원칙적으로는 농축수산물 반입금지입니다. 혹시 걸리면 윗분처럼 잘 설명하시고 애교로 마무리 하시기를.....

얼마전에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프랑크푸르트에서 내렸구요.
독일 내의 다른 소규모 공항에서의 반입 물품 검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까다롭다는 게 주위에서의 소문입니다.
김치, 굴비, 젓갈, 기타 전통의 한국 음식을 가져오는 것에 대해서는,
반입 금지입니다.

가져오실 때, 캐리어 가방에 담아 오시기를 당부합니다.
보통 라면 박스 등에 따로 담아 오시는데, 그러시면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무작위 검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순한 여행 차 오시는 것으로 차림을 꾸리시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 많이 통과할 때, 특히 다른 사람(?)이 검사 받고 있을 때 나오시면 덜 위험 하겠지요.

많은 조언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용기를 얻고 '잔뜩' 가져오도록 해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