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는 잘 모르겠네요.. 예를 들어 한국의 창고형할인매장에서 대량으로 구매를 하는 경우의 필름가격과 독일의 전자제품매장(Saturn, Mediamart등등 혹은 Walmart도 마찬가지)에서 파는 필름의 가격을 정확히 비교하는 경우요...(가격비교를 정확히 안해봤거든요...)

정확한 가격비교를 해 본건 아니지만, 일단은 여기와서 사셔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전해듣기로는 독일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건전지나 필름 등등조차도 한국에서 다 준비해 오는게 좋다고 듣고 사와서 아직도 쓰고 있는데.... 실제로 독일의 전자제품매장에서 파는 것들의 가격을 보면 한국에서 사는 것과 큰 가격차이는 나지 않는 듯 합니다.

Saturn에서 나온 가격만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가격은 잘 모르겠어어요...
Agfa 의  Farb-Diafilm(이게 포지티브필름입니다.) im 6er-Pack für 216 Dias. (6개짜리 팩이고, 총 216장인듯...36장짜리 6통...) : 가격이 12.99 유로네요...환율을 1400.44기준으로 할 때, 18,190원 정도입니다. 50통이면 대략 151,600원 정도되구요...
참고하심 될 듯...

네가는 한국이 싸고, 슬라이드는 독일이 쌉니다.
아무 할인점쯤 가면 독일이 쌉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분들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슬라이드 필름을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작년 2월부터 현재까지
슬라이드 필름만 약 40통을 찍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면 쉽게 사진을 찍을 수는 있지만 확대된 그림을 원할 때는 아직도 슬라이드 필름이 사용면이나 화질면에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의 특성상 프로젝터을 자주 그리고 여러대 사용해 보았지만 5000유로 미만대의 프로젝터에서는 아직 슬라이드 필름만한 영상을 보여주는 프로젝터를 보지 못했습니다. 단 프로젝터는 화면 찌그럼조정 기능이 있는 반면 슬라이드 영사기는 그 기능이 없다는 점이 좀 불편하기 합니다.

제가 근래에 필름을 구입한 내역을 보면
베를린 Saturn에서 4월에 10개들이를 15유로에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가격속에는현상료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만약 50통을 구입하신다면 75유로이며
한국돈으로는 1유로를 1400원씩 계산할 때 105000원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함부르크 Metro에서 6개짜리 슬라이드 필름을 5.6유로에 구입하였습니다. 이 가격이 제가 구입한 슬라이드 필름 중 제일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물론 현상료는 안들어 있습니다.
슬라이드 필름을 찍으면 현상을 해야 하는데 현상료는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Saturn도 저렴하기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Wiesenhavern이 1유로로 가장 저렴합니다.

독일도 디지탈 카메라의 출현으로 아날로그 슬라이드 필름 사용자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점에는 세일가격으로 나오는 슬라이드 필름들이 아주 많습니다.
한국보다는 독잉에 오셔서 구입하시길 적극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