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제품 제조 회사에 문의해 보세요

제 생각엔 님이 그 메디아막점원의 말을 잘 이해를 못하신것 같은데 보통 님의 경우는 새걸로 교환을 해주는데 제품이 없으면 그 회사로 보내겠다고 대신 A/S를 접수해주고요 하지만 이런 서비스를 받으실려면 반드시 메디아막에 갈실때 메디아막에서 샀다는 Quittung(제품자체에 들어있는 제품보증서같은거 말고)을 가지고 가셔야 하며 없으면 전혀 서비스를 받으실수 없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Garantie기간내에만 A/S가 가능하고 Garantiesiegel같은것을 조금이라도 entfernen할 경우에는 Quittung이 있더라도 전혀 A/S를 못받습니다.

그리고 윗분이 쓰신 보통 소비자와 제조회사에 직접 A/S를 문의하는 한국같은 문화는 잘 없습니다 제조회사에 문의해봐도 당신 Handler한테 보내라고 할겁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메디아막에서 샀으면 메디아막으로 보내라는 말이죠. 이상한 시스템이죠 Quittung들고 가셔서 다시 한번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먼가 물어보면 그냥 잘안되더라식으로 대답하세요 kaffee를 쏟았다거나 이런 이야기를 하면 소비자과실로 몰아갈수도 있습니다.

모든 회사는 아니지만 주요 대 기업은 자체적인 서비스 공장을 가지고 있고 택배 등을 통해서 수리 업무 접수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커피를 (자의든 타의든) 쏟으셨기 때문에 소비자 과실로 인한 유료 수리가 맞습니다. 그리고 고장 정도가 심할 경우, 특히나 MD처럼 안그래도 고장이 잘 나는 민감한 기기에 설탕물이 들어 갔다면 거의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비가 새것을 사는 비용하고 비슷할 경우, 수리를 하기 보다 새것을 구매하기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자제품 수리시 침수는 거지반 소비자 과실로 판정이 나옵니다. 기기안에 특수 판별지가 들어있어서 수분이 묻을 경우 색깔이 변하는데 이를 통해서 수분이 들어갔는지 여부를 판단합니다. 게다가 설탕 성분이라면 기기에는 더욱 치명적이니....

아까도 썼지만 메디아막이나 자툰같은 경우 간단한 테스트 해보고 동일제품이 있다면 그냥 현장교환입니다 그곳에서 뜯어보고 원인조사같은거 다하고 그러진 않는단 말이죠 그러니 님이 말씀하신 수분 특수판별지(????)같은 건 볼수도 없겠죠
예전에 아주 민감한 전자기기중 하나인 Externe Festplatte를 아는 친구가 땅에 떨어뜨려 고장난 경우도 있었는데 흔들면 부품하나가 박살이 났는지 덜렁덜렁 소리도 났는데 누가봐도 소비자과실로 보이는 경우도 가져가니 한번 진짜 고장났는지 아닌지 연결만 해보고 바로 현장교환이었습니다

갈때 저희도 수리하면 돈 많이 나올텐데하고 걱정하고 갔지만 새걸로 그냥 바꿔주더군요 나중에야 수리하면 수리비용이 새거사는거보다 더 비싸다라는걸 알았지만 자체서비스센터에 한번 연락해보세요 제품살때 보통 들어있는 서비스번호인 비싼 핫라인번호로 전화하시면 아마 제가 말한대로 그냥 당신네 Handler를 통해서 바꿔라고 할겁니다.왜 그런지는 모릅니다.그럴꺼면 서비스센터가 왜 있는지도 모르겠고..좀 이상한 시스템입니다 제 생각인데 수리하는 일보다 새걸로 그냥 하나 주는 게 회사입장에서도 더 싸게 먹힌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컴퓨터류뿐만아니라 저는 토스트기계도 바꿔봤고 1년가까이 쓴 미니오븐도 한번 바꿔본적이 있습니다 MD나 CDP는 한번도 사본적이 없지만 그쪽도 아마 비슷할거라는 생각에 댓글 남긴겁니다.그러고보면 의외로(?) 메디아막이나 자툰같은 독일의 대형전자상가의 서비스가 좋다고 생각드네요 그냥 새걸로 바꿔주는 최상의 서비스는 한국엔 삼성빼곤 아직 없는걸로 아는데..어쨌든 독일에서 전자기기 A/S에 가장중요한건 Garantie기간과 Quittun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