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3월 31일까지 연장이라고 해 봐야 20일 가량인데 그거 가지고도 독일 거주 지역 외국인청에서 비자 연장 안해줄 공산이 큽니다. 추가로 어학코스 등록을 하셔서 연장을 하시든가, 아니면 정식 Zulassung을 가지고 (Fach, Semester 등이 모두 적힌) 학생 비자로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그렇게 비자 만료되어 버리면 나중에 돌아올때 혹은 와서 연장할때 등등 일이 지저분해 집니다.

그럼 비자 만료 되기 전에 빨리 독일로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비자가 만료된후에 들어가면 문제가 큰가요?
좀 급해요~
어제 한국왔는데...ㅜㅜ

저도 똑같은 문제가 있는데...ㅜ.ㅜ
정말로 한국에서 비자 받을 방법이 없는건가요?

주한 독일 대사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은 VISUM입니다. 즉, 입국 허가서입니다. 그러나 독일에서 받는 것은 AUFENTHALTSERLAUBNIS로 거주 허가서 입니다. 흔히들 쉽게 비자라고 말을 하지만 다릅니다. 그래서 VISUM을 받고 독일에 오더라도 나중에 AUFENTHALTSERLAUBNIS로 바꿔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비자가 만료된 후 입국시 원칙상 입국 거부 사유가 될 수 있으며, 일부의 경우 Auslaenderbehoerde와의 Termin이 적힌 서류를 보여주면 입국을 허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상 입국 불가사유가 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비자 만료 후 편도로 출국은 불가능합니다. 혹시나 있을지 모를 가능성에 대해 주한 독일 대사관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연장을 하셨어야 합니다.

3월 10일이 넘으면 당연히 입국하실 수 없구요. 이 경우 90일 후에 즉 6월 이후에 입국이 가능합니다. 그 전에 입국하려고 해도, 체류허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면 입국심사때 비자 연장가능 여부를 물어봅니다. 혹시 2년비자가 만료되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입학허가 등이 없으면 입국거부를 할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저 같은 경우도 1년 짜리 비자를 3개월 연장하고 그 사이에 한국에 갔다왔었는데, 입국심사에서 입학허가를 제시하고서야 입국이 허가되었습니다.
  외국인 체류 관련 업무는 연방 외무부 소관이 아니라 주 업무입니다. 주한 독일 대사관에서는 각 주의 외국인청에 서류를 전달하고, Visum을 받아주는 역할을 하는거지 체류허가를 연장하거나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근데요...
오늘 한국에있는 독일 대사관에 문의해보니까.
아직 학생이 아닐경우.
독일에서 다니고있는 어학증명서와
나머지 서류들 지참해서오면 비자 신청이가능하다고하던데.
연장인지 재신청인지 모르겠어요.
안그럼 만료후에나가면 만료되고 3개월후에 나갈수있대요~ㅜㅜ

실제로 주한 독일 대사관에서 기존의 Aufenthaltserlaubnis 연장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독일에서 받는 것 만큼 빨리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어쨌든 3월 10일 전에 일처리가 끝나기는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한국으로 가시기 전에 연장을 하셨어야 합니다. 현재는 기간 전에 돌아오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