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독일 생활비 등 기타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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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pang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926회 작성일 08-02-04 15:17 답변완료본문
우연찮은 기회로 취업을 하게 되어 독일 이주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몇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참고로 저희 가족은 4인가족이구 아이들은 둘다 5살 미만입니다.
1. 비가 자주 온다고 들었는데, 진짜 자주 오나요?? 부슬부슬 내리는 정도인지.. 아니면 영국처럼 막 쏟아지는 건지 궁금해요.. 하루 종일 오는 것인지도^^
2. 가게되면 프랑크푸르트에 가게되는데 한국에 비해서 날씨가 추운가요?
바깥날씨도 그렇고 실내 온도도 춥게 하고 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3. 3800 유로정도 월급 받으면 세금을 어느정도 내게 되나요?
4. 4인 가족 한달 생활비는 어느정도 들까요?
또한 방 2개정도로 크지 않은 집을 구하고 싶은데 700유로 정도로도 구할집이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5.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낼 경우 왕따나 인종차별은 없는지요?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도움을 주시는 분께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단칸별지기님의 댓글
단칸별지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
1.비가 자주 오기는 하는데요 부슬부슬 내리는 정도이고 오락가락 한답니다.
2.저도 독일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영상기온으로 한국보다는 많이 안추운것 같아요.
저도 오기전에 독일이 굉장히 춥다고 느꼈는데 아직까지 패딩점퍼는 안입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요.^^)
3.4.5번은 제가 잘 몰라서.... ^^ 다른분들이 답변 주실거에요..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동네마다 틀립니다. 날씨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좋지 않습니다.
2. 동네마다 틀립니다. 프랑크푸르트는 특별히 추운동네는 아닙니다. 하지만 겨울에 습도가 높은 편이라서 체감온도가 낮습니다. 한국처럼 난방을 하고 살면 난방비가 상상을 초월하게 많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3. 저는 학생이라서 잘 모르지만, 부양가족 수에 따라서, 직종에 따라서 틀리지만, 30-40%(각종 보험 포함)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자세한건 Finanzamt에 물어보셔야 할겁니다.
4. 프랑크푸르트는 집세가 비싸기로 유명한 동네라서 좋은 집은 700유로로 어려울 겁니다. 친구가 살던 코딱지만한 방하나도 350유로정도 하더군요. 그리고 너무 작은 집을 구하시면 거주자 등록시에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1인당 최소 거주넓이가 있습니다. 성인은 20몇 제곱미터, 아이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최소한 60제곱미터는 되어야 거주등록이 가능할 겁니다.
5. 프랑크푸르트는 외국인이 많이 살지만, 아이들이 어학을 못하기 때문에 초반에 어려움은 감수하여야 할겁니다. 심한 경우 실어증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금방 어학도 익히고 잘 적응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froh님의 댓글
fr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맑다가 흐리다 비오다의 반복정도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그래도 여름 가을은 좋습니다.
2. 프랑크푸르트의 경우 서울과 비교하면 겨울엔 덜 춥고 여름엔 덜 덥습니다만 겨울엔 습해서 축축한 기운이 집안내에 많이 머무는 느낌입니다.
보일러를 많이 틀면 한국처럼 속옥차림에 겨울을 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연료비가 많들겠지요, 연료비는 한국과 비교해서 많이 차이나지 않습니다.
오래된 집일수록 난방이 잘 안되는 집이 많습니다.
3. 세전 3800유로, 배우자가 일을 하지 않고 자녀가 2명이며 독일에 모든 제세 공과금을 다 낸다면 실 수령금액은 2500유로 전후입니다.(연금,의보,간호보,노동보,사회보장세 등등 원천징수됩니다.)
4. 방2개 거실이면 25-30평형이고(90m2) 700유로대에는 구하기 어려울겁니다. 있다면 좀 안좋은 집이거나 시내에서 먼 거리일거구요, 물론 먼거리라도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는(국제학교, 주제상사밀집지역) 1000-2000유로를 집세로 내더군요
1000유로 안쪽으로 시내근처에서 구할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최소 주거면적은 성인1인당 19m2이고요 4인이면 적어도 75m2이상은 되야겠네요
생활비는 쓰기에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유학생1인이 적게는 300-500 많게는 1000정도
4인가족이라면 적게쓴다고해도 차가 있다면 집세포함 2000안쪽으로는 힘들겁니다.
4인가족 월급2500유로면 저금하시지는 못하겠네요
5. 아주 운이 나쁘지 않다면 대부분의 유치원, 학교는 한국보다 외국인에 대해서 관대하고 신사적입니다. 사회전체가 약자, 외국인 처럼 힘없는 이들에게 공식적으로 관대한편이라 생각합니다만
외국인을 싫어하는 선생, 이웃이 분명히 있을 수 있고 그런일을 당한다면 본인이 지혜롭게 대처해야합니다. 그때그때 마다 이곳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시면 많은 선배님들이 조언을 주실겁니다.
제가 짧은 기간 독일에 살며 받은 개인적인 느낌은
생활에 재미가 없어서 그렇지 한국보다 편하고, 안전하고, 조용한 느낌입니다.
물론 개인마다 체감하는 것은 다르겠지요
대부분 독일에서 오래 생활하신 분들이 한국에 귀국하기에 앞서 하는 걱정이
"한국 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을 다시 적응할 수 있을까"입니다
그럼 .. 독일에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