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라면 한국 가서 한번 더 의사와 상담을 하고 수술을 하더라도 한국서 할 것 같네요. 여기서 복강경을 해본바 자궁적출은 모르겠는데 기본 당일 퇴원이더라고요…한국처럼 3일간 링거 맞고 친절한(?) 케어는 기대하기 어려워요. 대형병원에서 장수술 받은 남친은 일손부족이였는지 몰라도 진통제도 겨우 받아서 자력으로(?) 낫고 버티게 하더라고요. 수술비는 무료란 장점이 있지만 저라면 다음부터 돈 더주고서라도 무조건 한국서 할겁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여성입니다. 가족력도 있고 생리통도 심한 편이라... 작년 한국 갔을 때 우연히 갔는데요, 한국에서 치료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실비보험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한국에서 하는 거 추천드려요. 복강경 아니고 저는 다른 시술로 물혹 제거했는데 다행히 실비보험으로 20퍼센트만 자가부담했어요. 다른 동네병원에선 복강경 하라고 했는데 또 큰 병원 가니까 복강경 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도 병원 몇 개 가보고 수술 또는 시술 받는 거 추천드려요. 완쾌하세요!

안녕하세요. 자궁적출은 아니지만 재작년 겨울에 자궁내막증으로 독일에서 복강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일 병원 관련해서 좋았던 경험이 전혀 없었던 터라 걱정도 많았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있던 병원이 그렇게 큰 대학 병원이 아님에도 시설이나 기본적으로 모든 게 한국 2차 병원보다 괜찮았어요. (한국 2차 병원에서도 대장 관련 복강경 수술 경험있습니다.) 의사나 간호사들이 수시로 와서 설명도 자주 해 줬고, 불편한데는 없냐 괜찮냐 자주 체크하러 왔습니다. 원래 이틀 입원 예정이었는데 더 지켜보고 싶다 하여 나흘 입원했었구요. 마른 토스트만 주는 거 아닌가 했는데 음식 선택지도 다양했어요. 사실 음식이 생각보다 아주 맛있어서... 밥 많이 먹었어요. 간호사별 담당 환자수가 많지 않아서 인지 히스테리(?)를 보이는 일도 없었구요, 2인실에서 편안히 지냈습니다. 저는 공보험인데 수술비 무료, 나흘 입원비용으로 40유로만 냈네요. 타지에서 산부인과 수술 받는 게 적잖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한데, 간호사들이 수시로 와서 좋은 말들을 많이 해 줘서 심적으로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걱정스러우시면 해당 병원 리뷰 찾아보시고, 또는 병원 담당 간호사에게 관련 절차나 자세한 안내 사항을 물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모쪼록 수술 잘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추천 2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전 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인데
리뷰가 좋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3일간 입원 3주간 집에서 쉰다고 했어요 수술후가 걱정이 되서 여쭤 봤어요

전 프푸 우니클리닉에서 제왕절개 수술 받았었는데요 병원이 크고 대학병원이다보니 인턴들이 많이 따라다녀 좀 동물원 원숭이가 된 느낌이였어요. 전체적으로 좀 어수선한 느낌 많이 받았구요 간호사들도 스트레스가 심해 보였어요.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획스트 병원에도 수술은 아니지만 일주일 입원 했었는데 병원이 새로 지어져서 그런지 아주 깔끔하고 쾌적하고 의사 간호사 들도 좀 여유 있다는 느낌? 뭐랄까 분위기가 많이 훈훈 했어요. 그리고 병실은 다 2인실 이였구요. 혼자서 이틀 정도 쓴것 같네요.
복강경수술 여부는 한두군데 더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나이대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프푸대학병원에서는 수술을 필요없이 많이 하는걸로 유명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40대고 친절은 바라지도 않아요. 필요없는 수술을 많이 하는줄 몰랐습니다

마인츠 대학병원도 알아보세요. 프푸 대학병원은 시설도 낡았고 불친절 등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