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좀 이상 하네요.

근데 제가 약간 여기서 의심이 가는건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이 저랑 인터뷰 한번도 안하고 괜찮다고 한것과
---- 그 집 세입자들이 인터뷰 왜 하나요? 마음에 안든다 해도 상관없어요. 집주인이 이런애 들어오니 알고있어. 이렇게 끝나는 일이죠.

저랑 한 30분 얘기하시고 바로 제 사진을 보여달라고 한것..
---현재집에 사는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같이 살게될 사람) 이유가 있는데, 30분 이야기한게 왜 중요하죠?  돈을 먼저 달라는 것도 아닌데 무슨 의심이 가지요?

그리고 이건좀 이상한 이유일수도있지만 그 집주인분은 50대 남자신데 되게 귀여운이모티콘을 많이 쓰시더라구요…
--- 50대는 귀여운 이모티콘 쓰면 안되나요? 여기 50 넘으신 분들 한테 실례되는 말 아닌가요?

제가 옛날에 사기당해서 100만원 가까이 잃고 난뒤로 좀 의심이 많아져서요…. 사기 같은건 아니겠죠…? 또 한국도 아니고 외국이다보니까 더 의심이 가네요…판단 부탁드려요
---아직까지 사기라고 생각할 이유도 없고 이상한점도 없는데요? 너무 섣불리 괜한사람 의심하는게 아닌가요?

• 추천 1

답변감사합니다.. 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인터뷰 같은것도 안하고 계약하자고 말하는거면 사기일 확률이 높다고 한걸 보아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50대분들은 귀여운 이모티콘을 쓰지말아야한다 이런 소리는 절대로 아닙니다.. 근데 제 아버지나 가족분들중 50대 남자분들이 꽤 계시지만 그런 귀여운 이모티콘을 쓰는걸 본적이없어서 그렇게 생각했나봅니다 그냥 제가 좀 편견을 가졌던것 같군요 제가 월세를 알고 사진 보여준다고 했을때 굉장히 흔쾌히 알겠다고 하신걸 보면 그냥 아주 평범한 분인데 제가 괜한 의심을 한것 같기도 하네요… 먼저 돈을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답변 감사합니다

한국인 기준으로 생각하면 솔직히 의심 갈만 한 것 같은데... 독일인 기준은 모르겠지만요

Zweck-WG(친목 없이 돈 아끼고자 모여사는 WG)면 집주인이 알아서 세입자를 찾기도 합니다. 그런데 남의 사진을 달라고 하는 건 좀 이상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네요... 보통 Kennenlernen (서로 인사하고 알아가기?) 를 하려는 독일인들은 제 경험상 영상통화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게 사기의 정황이라기에는 단정지을 수 없지만 일처리가 이게 맞나? 싶은 느낌이 드는데 아직 대화가 오고가는 중이니 좀 더 지켜보시고 본인이 찜찜하시면 안하는 게 맞는 듯 합니다. 8월이면 아직 집 찾을 시간도 넉넉한데요.

집주인이 WG 공고 올리는건 인터뷰 보통 안하고 WG내의 하웁트미터가 새로운 사람을 구할때나 인터뷰를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말하는게 다 사실은 아닙니다. 그 사람들도 단편적인 모습 혹은 한번의 경험가지고 다 그럴거라는 일반화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믿을만한 정보도 솔직히 많이 없고요.

사진같은 경우도 계약하면 다른 세입자한테 알리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걸수도 있고 이모티콘 같은 경우도 나이 많아도 젊게 사려고 혹은 시대에 뒤쳐진 사람처럼 보이지 않기위해서 이모티콘 사용 많이하는 나이드신 분들 많습니다. 한국만해도 저희 부모님도 카카오 이모티콘 많이 사용하고요....

그냥 글쓴이분이 안내키시면 계약 안하면 됩니다. 8월까지면 시간도 아직 있기에 더 생각해보거나 찾아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고요.

저는 오히려 현 상황이 사기꾼에게 더 사기 치기 쉬운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8월에 독일로 오시기에 열쇠를 8월에 넘겨받는 입장이고 또한 앞서 6,7월 월세를 내겠다고 자발적으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사기꾼이 먼저 돈과 보증금을 열쇠 받기 전에 미리 지불하라고 얘기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사정이 어떠하더라도 저는 개인적으로 실물로 집을 보지 않고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이런식으로 계약하는건 안좋은 생각입니다. 2달치를 미리 낼생각 까지 하고 있다면 직접 가서 천천히 구하셔도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