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정부에서 만든 https://www.make-it-in-germany.com/en/living-in-germany/family-life/school-system 에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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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룬트 슐레 정원이 30명입니다.
성적 좋은 10명은 김나지움에 가고 그 다음 5명이 게잠트 가고 그 다음 10명이 레알슐레 마지막 5명이 하웁슐레 간다 생각하면 됩니다.
요즘은 하웁슐레가 문제가 많아 점점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레알슐레에서 공부를 잘해 선생님 추천받으면 김나지움으로 갈수 있습니다.
김나지움에서도 성적이 계속 미달되면 레알슐레로 방출 됩니다. 김나지움에서 아비투어를 해야 상급학교에 진학 할수 있습니다.
게잠슐레는 레알과 김나지움이 과정이 모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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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웁트슐레, 레알슐레는 실업계 학교인데 레알슐레는 졸업 후 초급 사무직 아우스빌둥을 상정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고, 하웁트슐레는 Handwerker 같은 기술, 기능 직종 아우스빌둥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레알슐레보다 학업량이 적습니다. 주에 따라 과정도 레알슐레에 비해 1년 정도 짧을 수 있고요.
게잠트슐레는 하웁트, 레알, 김나지움 과정을 모두 합친 교육 과정입니다. 아시다시피 초4때 인문계와 실업계로 아이의 진로를 결정하는게 너무 이르다는 것과, 직업학교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학업 의지가 떨어져 학업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은 문제 등등을 해결하기 위해 진로를 확실히 결정할 때까지 통합 학교에서 가르쳐보자는 대안적인 모델로 세운 학교입니다. 이런 형태의 학교가 생긴지는 좀 됐는데, 이걸 본격적으로 정부 정책 수준에서 확장시켜서 진학을 독려하게 된건 오래된 일은 아닙니다. 이게 최근에는 천천히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우리 시선에서야 왜 이걸 나누고 있을까는 싶지만, 독일로서 그룬트슐레에서 일찍이 진로를 나눠 인문계와 실업계로 보내는 교육 모델이 나름 오랫동안 자리잡은 모델이고 나름 그들도 그 안에서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학제를 계속 이렇게 저렇게 바꿔보고 있는거죠. 그리고 독일에서 교육 정책은 엄연히 주의 고유 권한이므로 연방정부에서 한번에 싹 바꿔보자! 하고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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