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쯤에 t-com으로 퀸디궁을 보냈습니다.
t-com 은 물론 t-online 도 같이 퀸디궁을 냈습니다.
퀸디궁을 보낼때 제가 한국에 들어갈 이유는 아니었지만 지금 한국에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전화와 인터넷을 해지한다고 적어서 보냈습니다.
실제로 이런 방법으로 쉽게 해지를 했다는 분의 글을 베리에서 보고 그렇게 했습니다.
편지를 보내고 약 1주일 후 편지가 왔는데 해지와 관련된 내용은 아니고 요금제를 바꿔라 이런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 4번에 걸쳐 t-com 과 t-online 에 전화를 해서 퀸디궁을 해달라고 했고 그때마다 상담원은 알았다고 곧 편지가 배달될거라고 이렇게 말을 해줬지만 역시 테러콤 답게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시내에 있는 t-punkt에 가서 퀸디궁과 관련된 내용을 문의해 보니 당신은 2009년 7월까지 자동연장 되었고 해지를 하려면 압멜둥 용지와 한국내 전입한 증명서등을 팩스로 보내라고 알려줬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럼 그때 전화한건 뭐냐고 하니 자기들도 당연하단 듯이 해주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그렇게 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이건 뭐 사람 우롱하는도 유분수지~!!
전 이런 테러콤을 절대로 못쓰겠습니다~!! 그래서 꼭 끊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1. 현재 가입된 명의를 친구에게 이전시킨 후 친구에게 압멜둥을 하게 한 뒤 서류들을 제출해서 해지하는 방법
(친구의 경우 같이 거주하고 있는데 곧 귀국하기 위해 압멜둥을 할 예정 입니다)
이 방법의 경우 t-com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만족하기 때문에 특별히 테클없이 해지가 될거 같긴 한데 걱정되는 부분은 명의이전을 할 경우 또다른 의무사용기간이 있는지요?


2. 현재 가입된 테러콤중 인터넷만 해지하고 전화만 살려두고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방법.
사실 이방법도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테러콤을 해지하려는 가장 큰 이유가 비싸지만 늦은 인터넷 때문입니다.  근데 해지하겠다고 퀸디궁까지 보낸 상태인데 이렇게 하기도 좀 우습긴 하네요...


이런 두가지 방법이 통할 수 있을까요?

혹은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