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도 엔진에 따라서 연비가 차이가 있지만 보통 100킬로미터 주행을 위해서 6-7L정도의 연료가 필요하구요. 렌터카는 연비가 특히 안좋습니다. VW Polo 10000킬로 정도 밖에 주행 안한 거의 신차로 550킬로 정도 왕복했는데, 50리터 가까이 주유를 했었습니다. 모델은 1.2 Benzin모델이었구요. Fiat Grand Punto도 45리터정도 주유했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물론 140-160정도(그 이상은 속도가 안올라가더군요)로 고속주행을 했지만, 급출발이나 도심주행을 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연비가 아주 나쁠 상황은 아니었는데도 연료소비가 생각보다 훨씬 많더군요.
  디젤모델을 빌리신다면 연료비를 아끼실 수 있지만, 소형 디젤차는 보통 렌터카가 없구요, 보통 골프 이상의 크기이구, 렌트가격도 Benzin모델보다 비쌉니다.
  혼자 가시는 거면 열차나 Mitfahrgelegenheit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저렴할 겁니다.

렌트카 값이 많이 오른 거 아닌가요? 공항이나 역에서 빌리면 비싸고 좀 떨어진 외곽에서 빌리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디젤값 대략 45-50 정도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700cc)는 벤찐 1리터로 20킬로 이상 갑니다.
아우디(1200cc) 3L 모델은 디젤 1리터로 30킬로 이상 갑니다.
===이런 경우들은 500킬로라면 디젤값이 25유로 정도 나오겠네요. 하지만 아우토반을 60-70으로 천천히(?) 달려야겠죠^^.

500킬로 주행하실거면 연비까지 굳이 신경쓸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어차피 렌트해서 탈거면 그냥 디젤+ 수동차 아무거나 타세요. 내가 원하는 차를 달라고 해도 그 차를 받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급'으로 매기는거 아시죠.

연비는 차 보다도 '운전 습관'과 '속도'가 크게 좌우합니다. 시속 180 주행을 할때 5000cc 차량이 2000cc차량보다 기름 덜 먹습니다. 반대로 1200cc는 시내주행 40-50킬로미터로 주행할때 기름 적게 먹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