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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년정도 독일에 있게 됐는데 애들 학교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스켈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605회 작성일 23-10-18 08:45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계신 분들의 생각을 여쭤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유학게시판에도 올렸지만 육아 관련 내용이라 여기에도 올립니다.
제가 내년에 가족들과 독일로 가게 되었는데요. 직장에서 연수를 보내주어 1년반동안 가게 되었습니다.

갈 도시도 정해야 하고, 애들 학교도 등록해야 되는데 아는게 하나도 없어 막막한 상태입니다.
제일 신경이 쓰이는게 애들 학교인데요. 애들이 세명 있습니다. (초6, 초4, 7살)

첫째, 둘째는 현지학교 가기에는 이미 늦은 것 같아 국제학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또래 아이들은 김나지움이나 레알슐레 가서 자기한테 맞는 수업을 들을텐데,
독일어를 하나도 못하는 애들이 어느 현지학교를 가든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될것 같아서요.
반면에 내년에 1학년이 되는 셋째는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룬트슐레를 생각하고 있구요.

기왕 외국 나가는거 현지학교를 다니는게 그 나라를 이해하고 많은 것을 배우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독일에 계속 살게 아니라 짧게 있다가 오는데 굳이 고생을 감수하고 현지학교를 고집할 필요는
없을거 같기도 해서 고민입니다. 특히 따로 학비지원이 되는게 아니라서 모두 외국인학교를 보낼수는 없고
하나 혹은 무리해서 두명까지가 한계이기도 하구요.

또다른 걱정은 애들이 독일어는 물론 영어도 못하기 때문에 만약 국제학교를 보내면
배우는거 없는건 마찬가지고 돈만 낭비하는게 아닐까. 그럴바에야 차라리 그돈으로
유럽여행이나 실컷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애들 엄마도 독일어는 물론 영어도 전혀 안되는 상황이고, 저만 둘다 조금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도 시험용 어학을 했는지라 실전에서 통할지는 미지수이구요.
애들학교와 상담은 전부 제가 해야 될텐데, 학교가 달라지면 그것도 부담이긴 합니다.
이래도 고민, 저래도 고민이네요..

갈 도시가 아직 정해진 건 아닌데 베를린, 본, 드레스덴 정도가 후보입니다.
검색해보니 물가는 본>베를린>드레스덴 순서인거 같더라구요.
본으로 가게되면 한명만 국제학교, 드레스덴으로 가게되면 두명까지 갈수 있을거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1. 내년에 독일에 가서 1년반동안 있게 된다.
2. 애들이 세명(만 12, 10, 6세)인데 학교를 어디 보낼지 고민이다.
3. 국제학교 갈 예산은 1~2명이다.
4. 현재 생각은 첫째(혹은 둘째까지)는 국제학교, 막내는 현지학교 보낼 생각이다.

이런 상황인데 혹시 의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유학생, 교민, 주재원 어떤 분이라도 환영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gusanyuk님의 댓글

gusanyu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년반후 확실히 한국 들어가실거면 그냥 기러기 아빠하시는게 도움될수 있습니다.
휴가때 자주 한국 들어가시거나 애들 방학때 독일에 와서 같이 지내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1년반이 애둘에게 큰도움이 될수도 있고 악영향이 될수도 있습니다.
아이들과도 충분히 이야기 나누고 학교에도 상담해보고 결정하세요.

  • 추천 3

꼬인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꼬인머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아이가 세명이고 한때 기러기 아빠를 했었는데...
반년이라면 모를까... 1년 이상이면 저는 기러기 아빠 반대합니다.
가족이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붙어있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가 어릴때는요. 악영향이라 할지라도 가족이 함께한다면 그것 또한 같이 극복할수 있다봅니다.

그리고 저라면 세 아이 전부 현지 학교를 보낼것입니다.
독일에 오시면 1년이든 10년이든 독일을 배우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이들도 처음엔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반에서 세명다 적응 잘하고 친구많고 공부도 잘합니다. 제 아이는 만으로 17세 15세 8세 입니다. 국제학교 보낼 돈으로 여행 많이 다니시는 걸 추천 합니다.

sehrgern님의 댓글의 댓글

sehrger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개월 후에 돌아가실거고 어차피 한국에서 공부할 아이라면 두고 오시는게 좋다는 사견입니다. 아이들이 현재 학교에서 부적응 중이라면 몰라도 잘 다니고 있다면 결사 반대입니다. 정말 이것도 저것도 안될 확률이 높죠. 아이들이 받을 스트레스를 상상해 보셔요. 언어 스트레스로 인해 자폐증 걸려 다시 돌아간 사례도 지인중에 있었구요. 돌아가도 한국 학교엔 아직까지도 왕따 문화가 있어서 그것도 다른 분야의 스트레스고…!

  • 추천 2

꼬인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꼬인머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아이들을 두고 기러기 아빠 1년 이상 해보셨다면 인정합니다. 저 시기 아이들한테 가족은 정말 중요합니다. 짧지않은 아이들과의 가족 시간중에 아빠없는 1년 반은 길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사이의 문제도 중요합니다. 문제가 생긴다면...
모든것이 1년반동안 잘 지나간다면, 한국에 가족을 두고 혼자 기러기 아빠를 하는것이 당연히 좋겠지요.
저 역시 경험담 + 지인들의 경험담을 통한 의견입니다.

바이올렛61님의 댓글

바이올렛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상하네요
댓글이 사라졋네요 제가수정하면서 잘못건트린건지 ㅠㅠ 28년독일생활을알려드리고싶은  이야기가 많이  잇네요k  카카오톡아이디입니다

꼬인머리님의 댓글

꼬인머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문자님의 글을 다시 읽어보니 질문자 본인 가족께서는 기러기 아빠 옵션이 없는듯 한데... 기러기아빠냐 아니냐를 얘기하네요.

요점 정리를 하자면, 질문자님께 도움되는 답글은 어느 도시에서, 아이들을 어느학교에 보내는게 좋을까에 대한 의견이라고 봅니다.

seltsamer님의 댓글

seltsam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번에 댓글 달았었지만, 비슷한 연배 애들 키워본 경험에서 추가드립니다.
베를린 빼고는 4학년 마치고 중등학교 가는데, 언어가 전혀 안되면 공립은 김나지움은 어렵고 레알슐레나 게잠트슐레 가야할거에요. 가면 1년쯤 언어적응반(willkommen klasse)에 있을 확률이 높은데, 보통 요즘은 아랍계, 우크라이나계가 많습니다. 보통 동양계가 제일 적다보니 약간 따돌려지는 기분을 받을수도 있어요. 언어가 수업을 어느정도 따라가겠다 싶으면 일반 학급으로 옮기는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어떤 학교는 드물게 통역 도우미를 구해서 학교에 같이 오라고 하기도 합니다. 일반 학급으로 옮기면 교과를 듣고, 시험보고 숙제하는데 5학년만 넘어가도 언어가 익숙치 않다보니 은근히 어려운 내용이 많아요. 7학년은 정치 역사 등등 더 어렵구요. 학교는 1시에서 3시 사이에 끝나고 집에 올텐데, 종일반 된다면 5시정도까지 케어해주기도 합니다. 근데, 1년 반을 위해 애들에게 이것들을 요구하는게 좀 가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막내는 충분히 적응하겠지만, 금방 돌아가면 한국에서 적응이 어려울수 있구요. 여기 1,2학년때 배우는거 정말 없거든요. 그렇지만 나머지 둘은 여기서 정말 힘들수 있어요. 자녀분들 의견을 많이 들어보세요. 저는 작은애 만6세에 와서 오자마자 공립학교 입학시켰는데, 편히 학교 다니는데 1년쯤 걸린것 같아요. 이후에 2년째쯤 지나서인가, 궁금해서 한국 돌아가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무서워서 절대 싫다고 하더라구요.

AAFV님의 댓글

AAFV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내는 초등학교에 보내시고 첫째와 둘째를 국제학교에 보내시는게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반년 정도면 어느정도 독일어를 배우겠지만 수업량이 많은 고학년은 스트레스가 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독일어가 안되면 김나지움이나 레알슐레에서 안받아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Amore님의 댓글

Amo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가족은 어떠한 경우라도 함께 살면서 모든 생활을 함께 공유하며 의논하고 결정하면서 여러 상황에 따른 다양한 경험을 하는것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생각합니다.
한 인간의 평생을 놓고 보면 1년반의 짦은 독일 생활이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니 어느 결정을 하던 잘못된 결정이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여도 나름대로 결과가 있고 인생에서 그 시간은 다 소중한 거름이 되고 추억이 되니까요.

국제학교에 많은 돈을 들여 보내도 그기간은 적응하는 시간밖에 안 될것이고 현지 학교에 가더라도 역시 아이들이 겪어야 하고 스스로 넘어야 하는 현실과 심적인 부담은 어느 학교를 가도 부보들이 대신 할 수 없는 온전히 아이들 각자의 몫이라는 사실 입니다. 

어차피 피할수 없는 과정에 서있는 아이들에게 뜻밖에 주어진 이시간을 부모님들께서 조금 여유를 갖고 아이들이 수업에 따라가고 아니고의 차원에 기준하지 않고 독일이라는 사회를 경험하고 한국과 다른 독일 일반학교에 규칙과 분위기에 적응하며 그 안에서 나름 힘들어도 그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도 터득하고 아이들이 세상을 살면서 좋은 새로운 경험을 할수있는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개인적인 의견을 내어 봅니다.

  • 추천 2

한스켈젠님의 댓글

한스켈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글달아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짧은 기간이니 국제학교로 가는게 나을거 같네요. 참고로 주변에 비슷한 코스로 외국을 다녀온 분들이 몇 분 계신데(미국,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예외없이 국제학교를 보내셨더라구요. 당연하겠죠. 저는 어설프게 독일에 대해서 조금 알아서 환상같은 걸 가지고 있다보니, 전부터 내 아이들은 그룬트슐레와 김나지움에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고민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도 이야기 해봤지만 어려서 아무 생각 없구요. 어디에 가든 고생은 할 것이고, 그 고생이 나중에 이들 인생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주변에 다녀오신 분들도 그러더라구요. 어디를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한살이라도 일찍 다녀오는게 중요하다고.. 다행인 것은 며칠동안 알아보니 형제할인 해주는 곳이 많더라구요. 집을 좀 싼데 얻고 무리를 하면 셋 다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글달아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필요한게 생기면 여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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