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들한테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WG마다 성질이 달라서 입주자 구할때 그걸 기준으로 하는 경우도 많아요. (같이 시간보내는거 좋아하는 셰어/개인시간 중시하는 셰어 등등...)
가장 좋은 방법은 스위티님이 어떻게 느끼는지, 개인시간을 확실히! 존중받고 싶고 학업이 바빠서 친목활동에 할애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는걸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맞춰준다기 보단 같이 서로 이해하도록 노력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독일이 개인주의적인 나라긴 하지만 이런경우는 개인주의 단체주의 문제라기보단 (단체주의인 한국은 룸셰어를 거의안하죠) 같이 주거공간을 공유하는 사이니까 좀더 그사람에 대해 아는게 좋겠다 하는 느낌이라고 봐야할것 같아요.

만약 Zweck-WG 이면 그냥 개인주의적으로 살아도 되는데, 그게 아니였으면 그래도 같이사는거 같이 커뮤티케이션 하는게 나쁠건 아니죠

맞아요 WG마다 컨셉이 달라서 보통 사람구할때 공고하거나 직접 만났을때 분위기가 어떤지 어떤 사람 구하는지 얘기를 하고 구할텐데요 교류하는거 귀찮은 사람들끼리는 Zweck-WG로 처음부터 알리고 구하기도 하구요 방구하실때 친하게 지낼것처럼 대화하시고 실제론 방문닫고 안에만 있으면 서로 안맞아서 이상하긴 할거같아요 유럽에서는 한국처럼 단체로 극심하게 공부하는 문화?가 없다보니 바람 안쐬고 방에만 있는거 건강하지 않게 보는것도 맞긴하구요.. 한번 기회내서 솔직하게 언어문제 등으로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얘기하시면 쉐어하는 친구들도 그런가보다 할거예요

WG 별/ 구성원 별 캐바케입니다. 개인이 원하고 목표하는 게 있는데 굳이 룸메이트 눈치를 보시며 밖에 나가고 소셜활동을 하시면 큰 스트레스가 되실 듯하니, 대화하게 됐을때 내가 학업때문에 많이 바쁘다 정도 흘려 말해놓으면 룸메이트들도 이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화적으로는 한국 사람은 워낙 남 눈치 많이보는 사회에 살아서 처음에 그런 걸 상관 않하고 지내시기가 어려우시리라 생각됩니다.

뭐 할거 있으면 나가서 하시고 집에선 가족마냥 지내는거라 생각하시면 되요.
여러 wg에 살아보기도 하고 놀러가기도 했지만 방문 잠그거나 닫고 지내는 애들은 한번도 못 봤네요
어딜가나 시끄러울거에요 학생 wg는. 그런 분위기가 필요하시면 wg를 나오심이. 실제로 독일애들도 그런거 싫어하는 애들 바로 나와요.
솔직히 저는 한국이 개인주의라고 부르면 더 개인주의같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거에 대한 생각을 한번 더 해보시는게 좋을거에요.

Kein Zweck Wg 라고 미리 집구할때 알렸으면 조금 이상하게 볼 수도 있구요, 독일도 다 사람사는곳이니 당연히 방에 박혀서 공부만 하는 사람들도있습니다. 그냥 독일의 개인주의로 생각하기 보다는 성향맞는 사람들끼리 사는게 편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