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경험이 몇번 (^^;;) 있어서.. 저는 독일에서 치과를 자주 가는 편입니다.. 워낙 어렸을 때 부터 이가 약해서 여기서도 못해도 반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 다녔구요.. 100유로짜리 스케일링 일단 거절하신건 잘 하신 것 같지만 이나 잇몸관리를 위해서는 어쩌다 한 번은 해주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100유로면 바가지 가격 아니구요..  80유로짜리 잇몸 때우는건 재료가 세라믹일겁니다.. 저도 얼마전에 치료받았거든요.. 아말감이라는 흔히 이 때우는 재료는 100%보험이 되는데 세라믹은 보험이 안되는 재료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총 120유로 중 40유로(아말감 재료비)빼고 80유로 환자에게 청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의사가 생각보다 깊이 파내서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진통제 먹고 참아보라고 하더라구요.. 이틀 진통제먹고 일주일 지나니까 약간씩 거슬리던것도 없어졌습니다..의사가 설명을 자세히 해주지 않았던 것 같네요...원래 치과치료는 한국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고 본인이 부담하는 비율이 많습니다.. 아마 영수증은 일주일에서 늦게는 한달정도 있으면 집으로 날라 올겁니다..직접 지불하셔야 되구요..  아 참고로 이를 새로 때우거나 씌우거나 하면 독일에서 2년 품질보증(ㅡ.ㅡ;;;) 기간이 있답니다..치료받으신데 불편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그 치과에 항의하세요... ^^;;;

80유로 지불하신 건 레진(Kunststoff 또는 Komposite)으로 때워서 추가부담 하신 것 같구요,
신경치료(Wurzelkanalbehandlung 또는 Endodontische Behandlung)는 원래 보험에서 부담하는 거거든요. 아마 신경치료하고 나서 그 위에 다시 레진으로 때운 후 비용을 청구한 듯 합니다.

비용은 보험회사에서 부담하는 비용은 님에게 청구가 안되고, 따로 더 내라고 한 비용은 집으로 영수증 날라옵니다. 그리고 의사가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실 경우에는 무엇을 하는지 써달라고 한 후 주변사람들에게 문의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어요. 의사들이 무언가 할 때 Aufklaerung하는 의무 있거든요. 돈도 왜 내는지 모르고 내면 열받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