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달 전에 성만 같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편지가 왔는데 제게 온 게 아니라 별생각 없이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편함을 확인하니 그분 이름으로 또 제게 편지가 와있었는데 Amtsgericht에서 편지가 온 거라 이름을 확인도 안 하고 제게 온 걸 줄 알고 열어봤습니다. 내용은 Mahnbescheid였고 제가 이걸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서야 이름을 확인하니 제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주소에 적힌 추심을 신청한 회사에 연락을 취해 이 사람은 여기에 안 살고, 나는 돈을 빌린 적도 없다고 말을 했습니다. 저에게 편지에 적힌 Kundennummer와 제 생년을 물어보길래 알려줬습니다. 그러더니 이 문제는 자기가 담당 부서에 전달하겠다고 말하길래 그렇게 일단락 지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알아보니 잘못 온 편지는 잘못 왔다고 적은 다음에 우편함에 다시 넣으면 된다고 하는데, 문제는 제가 편지를 열어버려서 다시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Mahnung도 적은 돈이 아니었고 혹여나 제 주소와 이름을 통해 무슨 불이익을 겪게 되는 건 아닌지도 걱정이 됩니다. 혹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처신하는 게 제일 좋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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