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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호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718회 작성일 07-12-12 23:01본문
21개월된 아들이 있는데요.
독일에 도착하고, 대략 3일쯤 후에 설사와 함께 구토를 해서 병원에 갔어요.
장염 증상 같아서 갔는데, 다행히 의사가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우유 때문인거 같았어요.
한국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생우유를 잘 먹었는데요.
독일에서 우유를 먹고 아마도 탈이 난거 같아요.
우유만 먹이면, 변이 묽어지네요..
우연히 네슬레에서 나온 쥬니어 밀크를 알게 되어, 그 우유를 먹였는데,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더군요.
그런데, 이우유가 12개월이상부터 먹이라고 되어 있긴 하지만, 맛이 좀 단편이라,(설탕성분은 없다고 물론 표기는 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치아가 많이 걱정이 됩니다.
네슬레 뿐 아니라, 밀루파 같은데서도 쥬니어 밀크와 비슷한 우유가 나오더군요.
모두 1년이상부터 먹일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요.
저희 아들은 21개월이 좀 넘어서, 사실은 일반 생우유를 먹어도 되지만, 변 때문에, 이우유를 먹이고 있는데요.
계속 이우유를 먹여도 되는지...혹시 저와 같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있는지 궁금해서요... soya라는 팩도 슈퍼에서 보긴 봤는데, 이걸 먹여도 되는지..궁금하네요. 비슷한거 같은데, 우유와 영양성분은 비슷한건지요?
괜찮은 우유 있으면 추천 해 주시면 감사드려요..
댓글목록
독슈리님의 댓글
독슈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Landliebe라는 제품의 우유가 있습니다..
보통 1L짜리 종이각에 있는데요. 친척같이 지내는 2개누나의 아기가 16개월됐는데 이 우유를 먹어더군요~
다른 우유보단 조금 비싸지만, 아기를 위해선 좋은우유 먹여야죠.. ^^*
보통 EDEKA에 가면 있습니다.
간혹 REWE에도 나오죠~~
그리고 여기에서 나오는 유제품들이 전부 괜찮은것 같습니다..
병에 들어있는 야구르트도 그렇구요...
강추입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만 괜찮다면 주니어 밀크를 계속 먹이셔도 됩니다. 단맛이 나는 것은 우유 속의 젖당이 있기 때문이며 그 때문에 다른 우유부다 더 이를많이 상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소야밀쉬는 우리나라의 두유입니다. 우유가 아니라 성분도 많이 다릅니다.
제 생각에 묽은 변은 아마도 우유의 지방함유율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독일 우유가 한국 우유보다 지방함유률이 조금 높습니다. 그리고 열처리방법도 다르고요.
일단 저지방우유 (1,5% Fett)를 한번 먹여보시고요, 그래도 큰 차이가 없으면 장기보관용 우유를 한번 먹여보셔요. 그것은 한국처럼 고온살균방식으로 처리되었거든요.
Landliebe우유도 참 좋긴한데 그것이 지방함유률이 좀 높습니다. 3,8 %지요. 먹고 괜찮으면 다행이고요, 아니라면 저지방우유로 한번 다시 먹여보셔요.
그리고 시중 수퍼에 내슬레에서 나온 곰돌이가 그려진 우유가 있는데 그것도 고급 우유 중에 하나이면 맛이 한국 우유랑 비슷하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수호맘님의 댓글
수호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너무 감사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