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곳으로 긴 여정을 떠나면 이것 저것 다 담아야할 것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하죠 :)
일단 그 정도 짐은 체격이 좋은 남성도 어렵습니다. 손에 들어야할 캐리어가 세개인데 손은 두개이니까요.

ICE를 타려는 모든 사람들이 입구에 줄을 설테고, 캐리어 하나씩 들어올려서 천천히 올라가는걸 마냥 기쁘게 기다려주지는 않을거예요.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위탁수화물하나 기내캐리어하나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당장 입으실 간절기 옷 조금과 겨울에 입으실 옷들을 챙겨오세요. 내년 봄이 되어가고 여름이 되어가면 유럽에서 생활하시면서 옷취향이 변할 수도 있고, 여기는 아무래도 스파브랜드들의 본고장들과 가깝기때문에 쉽게 얇은 옷들을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4년 내내 한국에 한번도 안가실 계획이시라면 모르겠지만,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라 웬만하면 다 있어요 :)
아! 양말은 한국꺼가 확실히 좋으니 많이 사오시면 좋긴할것같아요.

프랑크프루트에서 1시간 거리라면 종종 프랑크프루트에 있는 한국식당들도 가실 수 있겠네요.
너무 큰 걱정마시고 본인이 지금 당장 집에서 두손으로 들 수 있는 정도만 들고오시면 될겁니다.
유학생활 화이팅입니다!

• 추천 1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저도 한 짐 바리바리 싸 다니는 사람이라 공감이 가네요. 윗분처럼 여기도 왠만한건 다 있는데
그래도 짐을 마일리지나 현금으로 굳이 추가하는게 아니라면 저라면 바리바리 챙겨오겠어요. 일단 기내용을 바퀴 가방으로 하지 말고 보스턴백 같은 걸로 해서 이동할때 23 kg 가방 위에 얹으면 이동은 가능할것 같아요. ICE 로 이동하실때 가방 두눈 곳이 객차내 중간에 있는 기차도 있는데 (요즘은 다 그런 것 같더라고요) 끝에 출입구 쪽에 짐칸이 있다면 좀도둑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중간중간 꼭 확인하세요.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네네 ICE에서 쓸 와이어 좌물쇠 잘 준비하려구요 !!

당장은 여름 가을옷만 챙겨서 들고 가는 짐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에요.
겨울옷이나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부피나 무게 문제도 있으니 가서 거주지가 바로 정해지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부쳐주신다면 위탁 수하물 하나 추가하는 것보다는 더 싸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 독일도 사람사는 곳이니 필요한 일상 용품들 거의다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특별히 가져가야 하는게 아니면 무겁게 들고오지 마시고 현지에서 조달한다고 생각하시면 짐이 더 많이 줄어듭니다.

저는 좀 힘들어도 필요한건 최대한 가져오자 주의 입니다. 생각보다 이것저것 사다 보면 돈이 많이 듭니다. 혹시 최대한 챙겨 오고싶다면 한국에서 이사박스 규격에 맞는거 구하셔서 거기에 짐을 담아 오는게 가장 많이 담아 올 수 있습니다. 다만 옮기는데 제약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하나 제안 드리자면, 다 가지고 독일 입국 하시고 프랑크푸르트 공항내 우체국 (Deutsch Post) 가셔서 귀중품 및 바로 사용할 물품을 제외한 나머지 물품은 독일 국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건 어떠실까요? 물론 무게에 따라 배송비는 발생하겠지만 31.5kg 기준 19.99 EURO 정도니까 고려해 볼 수 있는 대안이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https://www.dhl.de/en/privatkunden/pakete-versenden/deutschlandweit-versenden/preise-national.html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은 안하지만 그래도 여행가방 바퀴만 잘 돌아가면 가능합니다.
바퀴 튼튼하고 부드러운것으로 고르시고 기차 타실때 시간이 많지않으니 짐 조심하세요.
집에서 23키로 들고 내리는 운동 연습 많이 하시구요.
정 자신 없으시면 물콩이님 의견 추천합니다.

우체국 택배.., 보내실려면..,
우체국닫는시간이랑, 비행기 도착시간, ICE 출발시간 다확인해 보세요.
택배 보낼려면, 비행기 도착시간 기준, 여유있게 2시간 뒤에 ICE 를 예약하셔야 할거예요.

저 택배 보내실려면.. 캐리어가 아니라, 박스에 보내셔야 합니다. 캐리어를 통채로 보낼려면 30-40유로쯤 할거예요. 캐리어2개+백팩으로 3시간 거리(2번 갈아탐) 가봤는데, 기차역은 별로 안힘들어요. 바닥이 잘되어 있고, 엘베 타면 되고 하니까요..
전, 저상황이면, 아주 중요한거 아니면 한개 포기 할꺼 같네요.. 
약 20키로 정도, 한 20만원주고 한국에서 택배 보내거나, 덜중요하면(3-4개월 이내 필요한게 아니면), 한 10만원 주고 배로 보낼거 같네요.
급하게, 잘못들다 삐끗하면(미끄러지면) 더 고생하거든요.

유용한 정보 감사드려요 !!:)

답변이 이미 마무리 된 것 같지만 혹시나 해서 하나 더 남깁니다! 짐은 다 들고 오시고, 아직 기차표 예매 안 하셨으면 페이스북 그룹이나 여기서 자차로 짐 옮겨주실 분을 구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도시이동하면서 이삿짐 옮길때 그렇게 사람 써서 이동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제가 독일 넘어올 때 그 가방 조합에 무게는 조금 더 초과해서 왔었습니다.
아, 대형 백팩에 랩탑 전자기기 책까지 추가해서요.

저 정도면 군대에서 포탄이나 대형 탄통 날랐어도 매우 힘듭니다.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캐리어가 굴러가거나, 두번은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꼭 있을거구요.
욕이 절로 나올거에요.
ICE 타는거 까지야 할만하겠지만 내려서 걷는다면 그냥 택시나 우버나 볼트 타시는걸 추천합니다.

장거리 비행 끝나고는 더군다나 힘들어서 못해요.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제가 너무 무지했네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