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집 구하려는데 나이제한이 엄격하게 적용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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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521회 작성일 23-06-28 00:31본문
베를린에서 베게를 구하려고 하는데(아직 비자가 없어서 원래는 아인쩰을 알아봤지만 현실적으로 목표를 낮췄습니다),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니, 제 나이가 Bevorzugter Mieter인 18-35를 넘어서서요.
(물론 그 나이가) 유리하다고는 하지만, (그걸 넘어서면)혹시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닌지,
혹시 (일반적인)베게를 비롯하여 Studentenwohnung에서도 나이제한 또는 불이익이 적용되는지 정보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이제 막 독일에 들어와서 정보가 별로 없네요;
댓글목록
inatho님의 댓글
inath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통 WG는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성향이랄까 그런걸 맞춰서 하니까 나이제한이나 대놓고는 아니어도 인종차별이나 성별차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사설 학생기숙사는 대놓고 그런차별은 안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베를린은 워낙 집구하기가 힘들어서 여러가지로 쉽지 않겠지만 입주면접에서 옷차림을 신경쓰고 가셔서 좋은 인상을 주는게 중요합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처럼 나이를 엄청 따지거나 하는 문화는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렇지만 독일사람들도 베를린에서 집 구하려면 이력서 50개는 넘게 낸다는걸 생각하시고 여러군데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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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ibeb님의 댓글
toribe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맞아요 어차피 지원하는사람도 몇십개씩 지원하고, 지원받는사람도 수백통씩오니까 일일이 나이같은걸 따지지않습니다. 그냥 집구하는거 자체가 어려운거지 나이때문은 아닙니다.
호잇하님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직히 말씀드리면 나이도 고려되는 요소라고 봅니다. 대놓고 26세 미만 이렇게 명시해놓은 WG들도 있으니까요.
주로 WG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젊은 20대 학생, 혹은 사회초년생들입니다. 보통 wg에서 같이 살 사람을 구할때 이미 지내고 있는 사람들과 잘 어울릴만한 사람들을 구합니다. 그렇기에 자기 또래 애들을 선호하는게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죠. 더군다나 베를린 같은 경우 WG-gesucht에 올리기만하면 지원자가 적게는 몇십명 많게는 백명 이상도 되는데 그 중에 자기한테 맞는 사람을 찾는건 글 올리는 사람이기에 그 사람의 조건에 맞춰서 지원자를 걸러나가겠죠.
한국도 솔직히 20대들이 모여사는 쉐어아파트에 30대 중반이 넘은 사람이 지원하면 받아주는데가 많이 없는 것처럼 독일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더군다나 외국인 + 30대 중반이 넘어간 분이기에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오늘 나이제한이 사유이자 원칙이라는 통보만 듣고 제대로 된 해명은 못 듣고 몇 차례 대화거부를 통보받고 나니 확실히 알겠더군요. 그런데 제가 직장인이라는 선발조건에 해당하는 데도 무턱대고 학생만 받는다며 설명을 꺼리고 대화를 거부하는 걸 보면, 그게 과연 나이 때문인지 반신반의하게 되네요. 아마 많은 사람을 걸러내기 위한 하나의 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고 보면 윗 분들의 말들도 일리가 있는거죠.
호잇하님의 댓글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때문이 보통 맞습니다. 더 나아가 나이 뿐 아니라 인종적인 그런것도 있고요. 아시다시피 그 사람들이 다른 같이 살 사람을 뽑는 갑의 위치에 있으니 저희로서는 슬프고 힘들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죠..
나이가 많으신 분 뿐 아니라 젊은 20대 한국 학생들도 Wg gesucht에서 방을 구할때 보통 적게는 50통 많게는 100통 내지의 메일을 보냅니다. 그 중 답변이 돌아오는건 다섯개도 안되고 답장 온것 마저도 바로 뽑는다는게 아닌 방을 보러 와봐라 라는 메세지거나 인터뷰를 보자는 내용이죠. 그 후 또 경쟁을 거치게 되는거죠. 요즘 방 구하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외국인으로서는 더더욱 힘든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