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지역이나 회사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연봉 10만유로, 작은 금액은 아니지만 미국에선 훨씬 더 많이 받으실 것 같은데요.
4인 가족의 경우 10만유로면 대략 세금 제하고 나면 월 5천유로 정도 실수령입니다.
독일어 못하신다면 삶이 많이 힘듭니다. 애들 학교나 유치원, 일상 생활에서..
독일 오시기로 결정하신다면 독일어 꼭 배우세요. 안그럼 저 처럼 후회 합니다. ㅠㅠ
내일 배워야지 내일 배워야지 하다가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아마 오시게 되면 잘스기터가 아니고 브라운슈바이크에 자리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나마 한국 교민들이 있고 폭스바겐 그리고 파워코 일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항상 베를린리포트에 올라오는 이야기이지만, 세후 월 5천이면 어떤 생활을 원하는지에 달렸습니다. 넉넉할수도 부족할수도 있죠.

저도 미국에서 오래 살고 독일에 온 경우라서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어느 정도 공감은 갑니다.  그래도 이곳도 사람 사는 곳이기에 나쁘지 않아요.

해외에서 가족과 이민자의 삶이 쉽지 않지만은 도전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4인가족 세후 10만 유로면 통장에 대략 5천 5백유로 찍힐텐데요.  그리고 두 아이 킨더겔트 500 유로까지 하면 6천유로...제가 직접적으로 미국에서 어느정도 연봉과 어느지역에서 사셨는지는 모르지만 재정적으로 4인가족 꾸리는데는 충분합니다.


영어로 생활이 가능하다는 생각 일단 접으시고 처음에 적응하시면서 여러 어려우이 많으시겠지만 본인과 아내분 1학년 자녀까지 독일어로 얼마만큼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생존하느냐가 향후 10년을 내다볼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말 생각만큼 늘지 않는게 어른들 독일어 더라구요. 상대적으로 아이들은 처음에는 학교 생활 적응하는데 이리 저리 사소한 문제들도 있지만 독일어 만큼은 정말 시간이 지나면 빨리 회복합니다. 놀랍도록
그리고 가실 예정인 잘츠기터 지방이 월세나 집값이 저렴한 편입니다. 받는 연봉 수준에 비해서요..
가까운 하노버에서는 그대로 독일에서 정말 수준 높은 표준 독일어를 구사하고요..

어떤 직군인지 모르겠지만, 영어로 충분히 생활 가능한 인터네셔녈한 팀이기에 뽑았을거고요. 본인은 오히려 하루종일 그리고 상대적으로 덜 일에 대한 중압감으로 (미국에 비해) 일을 하실 수 있기에 처음에 학교 적응하는 아이와 아내 적응하는게 더 관건이라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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