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아우스빌둥을 공식적으로 구술시험 통과와 함께 마쳤습니다. 그런데 축하를 하기도 전 실업 급여를 신청하려고 일했던 기관의 인사과에 근로 종료 증명서를 요청했는데 인사과에서 말하길 제가 자의로 회사를 그만 두었기 때문에 증명서를 발급해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저는 황당했고 그에 대해 반박했는데 그와 관련 제 Ausbilder는 제가 남고 싶지 않다고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전혀 그런 적이 없으며 오히려 제가 지난 해 겨울 이래로 최소 세차례 의사를 밝혔음에도 Ausbilder측에서 그때마다 딱히 자리가 없을 것 같느니 뭐라니 이래저래 모호하게 의사표시를 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제가 관장과 어떠한 면담 약속도 잡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들은 당시에 모든 것을 제가 스스로 해야한다고 말하지 않았고(이것도 어느정도 책임 방기 아닌가요?) 항상 뭔가 기회가 있을 것 처럼 애매하게 여지를 남겨두었습니다. 제가 잘못이 있다면 그들을 순진하게 너무 믿은 것이겠죠. 그러고 아무런 대답이 없어서 포기했는데 5월에 잠시 다른 직원의 권유에 의해 고용 가능성을 물어봤지만 이래저래 너무 늦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인사과에서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제가 의사표시를 분명하게 관장에게 안 했기 때문에 기관쪽에 더 손을 들어 줄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은 이메일을 포함한 어떠한 서면과정으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쪽에서 제가 항상 모호하게 대답했다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제쪽에서는 그쪽에서 분명하게 답을 주지 않았기에 저 또한 분명하게 답을 할 수 없었던 상황입니다.

제 아우스빌둥은 공공직렬 (öffentlichen Dienstes)에 속하기 때문에 Tarifvertrag für Auszubildende des öffentlichen Dienstes (TVAöD)의 적용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16항 § 16 Beendigung des Ausbildungsverhältnisses에 따르면 채용될 여지가 없는 경우 아우스빌둥 종료 예정일 3개월 전에 서면으로 이를 알려야할 의무가 고용주에게 발생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1차적인 잘못은 그들에게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스스로를 변호할 여지가 있을까요? 급하게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내일 인사과에서 나온 사람과 함께 오전에 면담이 잡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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