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자동차 실내에 습기가 찰 때: REST 버튼, Stand-Heizung의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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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hnkar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035회 작성일 07-12-02 23:34 답변완료본문
운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적습니다.
겨울철 차량 내 습기 제거에 대한 내용입니다.
벤츠의 경우 기능 버튼 중에 REST 버튼이 있습니다.
오래된 벤츠들도 이 기능이 다 있는 것을 보면, 다른 메이커 차들도 이런 기능이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차 시동 끈 상태에서 이 버튼 누르면 차에 남아 있는 열기로 난방이 되는 기능입니다. Stand-Heizung이라고 합니다.
요즘 비가 자주왔습니다.
차 실내에 습기가 차서, 히터에 제습기능을 사용하곤 했는데, 단거리를 가다보니 제대로 습기 제거가 안 되더군요. 히터 온도를 높이면 제습이 잘 되지만, 그러면 호흡기에 안 좋아서 전 가급적 히터를 약하게 사용합니다.
습기가 낀채로 차를 밖에 세워 놓고 다시 타려고 하면, 뒷 창문에 습기가 낀게 정말 보기 싫더군요. 시야를 가리니까 안전운전에 지장이 되고요.
실내에 물먹는 하마를 놔버려? 그러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오랫동안 사용 안 해서 잊어버렸던 기능.
주차후 REST를 눌러놓고 내리면 됩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30분 작동되다가 자동으로 꺼집니다. 남은 열기가 돌아가면서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죠.
여름철에도 이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잠깐 차를 세워놓고 나갔다 들어올때 차내에 온도가 더워지지 않도록 이 버튼을 눌러 놓는 것이죠.
참고로, 여름철에 에어콘 처음 켤때에는 빵빵하게 해서 열기를 한풀 죽여 놓고 나서 강도를 약하게 줄이는 거 아시죠? 어떤 분 차에 탔더니 아끼느라 그러시는지 에어콘을 약하게 틀어놔서 내내 더웠던 적이 있습니다. 첨에 팍, 그다음에 약하게죠.
에어콘은 목적지에 주차하기 전 2분 전에 에어콘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안 하니까 차 안에 냉기(습기)가 차고, 나중에 퀴퀴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겨울철 차 실내 온도와 외부온도의 차이 때문에 창문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제습기능 버튼과, REST버튼을 적절히 사용하여 쾌적한 운전,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차가 가진 기능들이 많은데 안 쓰다보면 정작 그 기능이 있는지 모르고 사용안할때가 있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있을 것 같아 글 적어 봤습니다.
내가 정보를 올려놓고서 포인트를 내는게 어색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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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트님의 댓글
슈타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