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급질> 유치원에서 Keks 또는 Plaetzchen을 준비하라는데..어떻게 만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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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훠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974회 작성일 07-12-01 12:34 답변완료본문
유치원에서 Keks 또는 Plaetzchen을 만들어서 가지고 오라는데 어떻게 만들지요.
유치원에 아이가 입학한지 이제 2주 됐습니다.
레씨피를 알려주세요.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Monkey60님의 댓글
Monkey6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식레시피는 여기..http://www.chefkoch.de/rezepte/ 그리구 네이버검색해보시면 레시피 엄청 많아요^^ 간단하답니다. 한국어로 되어있으니 알아듣기 더 쉬울거에요.. 아이들을 위한거니 쿠키위에 아이싱이나 알록달록한 칩스를 얹으면 좋을것같네요.
그런데 꼭 만들어 가지고 오라고 하던가요 ???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솔직한 생각을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이번엔 굳이 과자를 안 구워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독일 엄마들이야 워낙 손에 익은 일이니 우리가 추석 때 송편 만들 듯 의례 만들고 또 잘 만듭니다. 대신 차나 커피를 만들어 가도 될 듯한데요.
그날 많이들 가져와서 과자가 어차피 넘칠텐데요. 지금 서둘러 배워서 만들기가 사실 부담되잖아요.
제 경험에서는 이제 막 입학한 외국인 엄마에게는 그리 많이 기대하지도 않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분위기의 프로그램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파티에는 꼭 과자가 아닌 다른 것이 나와도 되니까요. 그리고 독일 가정은 어차피 요즈음에 아이들이랑 과자를 굽기 때문에 집에 구워 둔 과자가 늘 있으니 엑스트라로 일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어떤 독일 엄마는 애들에게 그런 파티에 순 단거만 먹이는데 자기까지 과자를 보탤 순 없다고 야채를 잘라 예쁜모양으로 찍어 오더군요. 푸딩을 만들어 오는 엄마도 있고 단거보다는 짭잘한 것이 낫다고 미니브레첼을 가져오기도 하고, 한 중국인 엄마는 새우칩이라고 하나요? 아시아상점 가면 흔히 있는그 과자를 들고 오기도 하더군요. 그러니까 제 말은 에어치어린에게 사실 과자를 만들 줄 모르는데 과일이나 브레첼이나 칩스나 아이들 음료수나 뭐 그런 거를 가져와도 되느냐 물어보셔요.
저 개인적 경험으로 아이들이랑 부모랑 다 같이 어울려서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유치원의 성격상 그러하였음) 김밥을 과감하게 내 놓았는데 어른들은 모두 환호하며 먹어치웠고요, 잡채를 해 간 적도 있어요. 누델살라트처럼 취급되어 모두들 잘 먹더군요. 커피는 많이들 가져오던데 저는 쟈스민차를 해 가니 인기였구요.
그리고 쿠키 레시피는 조기 아래 먹거리마당에 가서 검색하셔도 찾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과자를 특별히 플래챈이라고 부르는데 버터가 많이 들어갈 수록 아주 부드러워지거든요. 반죽이 너무 흐물거릴 정도로 버터를 많이 넣고 반죽한 후 그걸 냉장고에 넣어 굳힌 후 밀대로 밀어 찍어내기도 한답니다.
훠니님의 댓글
훠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오신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독일 엄마들은 모두 사가지고 오더라구요.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