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급하지 않거나 아니면 수중에 쓸 수 있는 돈이 많거나 하지 않으면 보험 없이
병원을 가는 것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3년 전에 저도 보험이 없었을 때
병원에 가서 피검사하는게 그리 비싸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검사를 했다가 너무 놀랐습니다.
피 검사 한 번에 병원측에서 80유로, 그리고 피검사를 담당한 연구실에서 220유로를 요구했었거든요. 3년이나 지난 일인데도 그 황당함이 지워지지 않네요.
안과검사 역시 흔한 안구건조증의 경우라면 글쎄요 얼마나 들지 모르겠지만,
만일 아니라면요?... 독일에 오래 계실 거면 빨리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아주아주 가벼운 병이라도 보험없이 가실려면 300유로는 일단 생각하고 가야합니다.
보험을 지금부터라도 드시는게 좋겠네요.

3년 전에 저도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300유로 주고 결국 이 사실을 배운 것이니 비싸게 주고 배운셈이네요 하하..

혹시.....밑에 meari님이 쓰신 글 처럼...당시 privat로 계산 되었는지 Selbstzahler로 계산 되었는지 기억 나시나요? meari님의 글 대로라면 평균 대략 3배 정도 비싸다는 애긴데....그럼 Selbstzahler면 약 100유로선? 이것도 그리 가벼운 가격은 아니지만....그래도 뭔가 희망이 생기네요^^;;

문제는 제가....한 곳의 사보험 회사에 문의를 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질병이 보험 들기 전에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하네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하고 있는데....쉽지가 않네요....에휴~~

사보험을 들을때 병력은 다 이야기가 되어야 하며 보험회사에 따라서 가입을 거절 하거나 위험수당을 책정 하여 가입을 시켜 주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병력을 숨기고 들어 갔다가 다른 혜택까지 못받는 경우가 있는데 한번 이런 일을 당하게 되면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게 되어 다른 사보험에도 가입 하기가 어렵게 되니 이점 유의 하셔야 됩니다.
건강 하세요.

병원에 갔을때, Privat 라 하지 말고 Selbstzahler 라 말 하세요.
프리바트 환자는 보통 카쎄보다 2.3 내지는 3.5배까지 계산이 되는데 셀브스트찰러는 거의 카쎄급 계산을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보험이 없어서 내가 직접 지불한다는 말을 꼭 사전에 이야기 해야 셀브스트찰러로 반영이 됩니다. 그렇지 않은경우 거의 프리바트 환자로 넘어가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