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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Wg에 남자하메 여친이 너무 자주 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chae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20회 작성일 23-02-01 00:23

본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정말 너무 고민입니다...ㅜㅜ 새로운 WG에 이사 온 지 한 달이 다 되가는데, 그 한달 사는동안 정말 미친듯이 제 신경을 건드리는 게 있어요. 위치, 가격, 같이 사는 애들 다 좋은데, 같이 사는 남하우스메이트 (남하메)의 여친이 정말 자주 온다는거에요. 2주에 한번씩 방문해서 정확히 1주일 있다가요. 그 말인즉슨 한달에 2주, 1년에 6개월이라는 소리에요. 손님이 아니라 그냥 4번째 하메인거 같아요. 같이 사는 또다른 여하메 얘기 들어보니깐 그냥 오고싶을 때 오는 게 아니라, 아들이 있어서 전남편이랑 1주일마다 교대해서 애를 본대요. 전남편이 오면 여자가 집을 나와서 1주일동안 저희 집에 있고, 전남편이 가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계속 친한척 하고, 제 표정이 썩어가는데 해맑게 웃으면서 되도 않는 말걸고.

문제는 있는 동안 저녘에 매우 자주 성관계를 갖어요. 또 저랑 여하메가 주로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데, 제가 2-3시간 청소하면, 저녘에 기어들어 와서 2-30분 안에 주방을 아주 난장판으로 해놓고 가요. 남자 애는 새벽 6.30분에 출근해서 16-18시 사이에 들어와서 오전, 오후는 통으로 비어있고, 여친은 분리수거 하나를 안하고, 지들이 어지른 주방도 다음날 늦은 브런치 해먹는 제가 늘 빗자루 가지고 와서 치우고. 기생충처럼 있을거면 월세는 안내더라도 일한답시고 집안일을 나몰라라 하는 남친 대신해서 청소 좀 하고 분리수거라도 하면 밉지라도 않지. 전 지금 여기 온지 한달인데, 벌써 총 15일을 같이 보냈어요. 이걸 매달 한다는건데 진짜 돌아버리겠어요. 온지도 얼마 안되서 뭐라고 하기엔 그렇고, 집주인이 같은 동네 안살고 바빠서 집안 돌아가는 일 신경 1도 안쓰고 아예 찾아오지 않으니깐 진짜 기생충처럼 달라붙어서 마치 지 집인양 냄비에 후라이팬 꺼내서 요리하고, 주방 지저분하게 히고. 심지어 저랑 여하메는 아침도 안먹고 늦게까지 자는 비슷한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여친은 맨날 일찍 일어나서 딸그닥대면서 아침 해먹고, 예민한 저는 자주 깨고. 어떻게 하죠. 같이 사는 여하메가 적극적으로 나서면 할말이라도 있는데, 갠 그냥 너무 무디고, 신경 안쓰고, 지도 방해되면서 다 참고.

그리고 둘다 솔직히 성격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착하지. 그냥 그런 쪽에 개념이 없어요. 돈을 더 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게, 남자애가 정말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 통으로 비어있으니깐 물 더 쓴다, 가스 더 쓴다 생떼를 부리기에도 애매해요 (물론 Nebenkosten 추가로 내야한다고 하면, 저도 가만히 있진 않죠). 정말 어떻게 해야하죠?

긴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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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auchermaus님의 댓글

Taucherma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혀 진짜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런데 이런 문제는 어렵겠지만 직접적으로 말씀하셔야 할 것 같아요. 독일사람들 굉장히 직설적인거 같아도 막상 나서야 될때는 안나서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그리고 이 쪽은 정말 직접적으로 말하기 전까지는 정말로 모르거나, 알면서도 남의 감정에 크게 개의치 않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성격이 아주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니 그건 그래도 다행인거 같고, 일단 먼저 둘중에 좀 더 말하기 편한 상대에게 얘기 해보심이 어떨까요?

타츠야군님의 댓글

타츠야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주인에게 이야기하세요. 이거 괜히 나서면 해코지 당할 수 있습니다. 저 정도면 거의 거주인데 wg 규칙에도 어긋날 텐데요.

yuny님의 댓글

yu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타까운 일이네요. 자주 오는 사람도 위치며 같이 있는 사람들이 좋아서 부담없이 오는것 같은데
착한 사람에게는 힘들일이겠지만 매번 따져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되면 신경을 더 쓰거나 덜 방문하지 않을까요?

chaekim님의 댓글

chae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저도 수천번이고 수만번이고 직접 얘기할까, 집에 아예 오지도 않는 집주인한테 그냥 전화할까 정말 하루에도 수십번씩 통화목록에 들어가요. 근데 너무 힘들게 찾은 집이고 유학하는 동안은 정말 다같이 잘 지내고 싶은데, 이런 일로 서먹서먹하고 싶지 않아서 고민이에요. 나름 불편한 눈치를 주는데도, 지들 일에 빠져서 신경도 안쓰고, 웃는 낯짝으로 저한테 인사하는것만 봐도 "오늘은 저것들이 주방을 어떻게 더럽힐까"라는 생각뿐이에요. 저 여친 올때 마다 늘 한번은 좁아터진 주방에서 친구들 초대해서 저녘 먹고. 제일 아이러니한건 남자가 출근하고 저랑 여하메가 둘 다 대학교 가면 가끔 그 여친은 누구 올 때까지 몇시간 이 집 차지하면서 있는 모습을 보면 이게 누구 집인가 하는 생각을 여기 한달 밖에 안살았는데도 들더라구요. 저도 실습때문에 새벽부터 오후까지 통으로 집에 없고, 저녘에는 레포트 준비때문에 좀 조용히 쉬고 싶은데, 진짜 지금도 좁아터진 주방에서 친구 2명 초대해서 엄청 떠드면서 밥 먹고 있고, 정말 힘드네요. 진짜 좀만 시간을 두고 이 집에서 어느정도 생활하고 이 집안에서 제 위치가 잡히고, 여하메랑 좀 더 친해지고 나서 그 애들한테 해야할까요?

  • 추천 1

타츠야군님의 댓글의 댓글

타츠야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거 참으면 호구되는거예요. 한마디로 두 사람이 한 사람 돈만 내고 거주하는건데요. WG에 다른 사람 없나요? 있다면 그 사람들이랑 상의하시고 없다면 집주인에게 항의 편지(이메일 말고 등기로) 보내서 해결해달라고 하세요.

chaekim님의 댓글

chae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들 우선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결국에는 제가 이곳에서 펀하게 지내러면 저 둘에게 뭐가 됬는 애기를 해야하네요...ㅜㅜ 성걱상 그런 싫은 소리 정말 못하는데, 같이 사는 여하메는 죽어도 안할테니깐 제가 해야죠. 안그래도 실습 시작하면서 몸이 무링했더니 바로 감기를 걸려서 6시에 잘려고 했는데 그 기생충 웃는 소리만 들어도 짯증나고 또 음악 크게 틀먼서 놀고... 마음으로 저 둘을 계속 미워하고 욕하면 할수록 저만 피페해지고 우울해지네요... 이런게 지속되면 안될거 같아요. 실습때문에 밤밖에 못쉬는데, 그것마저 레포트 적는라 바쁜대 저 둘 계소 떠들고 시끄럽게 하는것도 징그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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