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계신다면 영사관에 문의 하세요.
국문 호적 등본을 제출하시면 독일어로 된 호적 등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아포스티유 협약으로 절차가 바뀐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서류 준비하는데 애를 먹었더랬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기존 절차대로 서류를 준비해오라고 한 독일 관청 직원에게 전화해서 한국에서는 이렇게 바뀌었다고 하는데, 한번 확인 부탁한다고 역으로 물어보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관청으로부터 다시 연락이 와서, 제가 알아본 바가 맞다고 하더군요-.-
절차를 간편히 하려는 의도에서 바뀌었다고는 하나, 제대로 자리 잡히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듯 싶어요. 독일 관청이랑 대사관이랑 외교통상부에서 하는 얘기가 다 달라서 참 많이 헷갈렸습니다. 거기다 인터넷 상에 나와있는 정보들도 준비하는 관정에선 어느 정도 도움은 되지만 정확한 것은 해당 관청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최상인 듯 싶어요.

이미 같은 상황을 겪으신 분이 계시군요.
미리 알았더라면 더 좋았슬 것을...
어쨋든 오늘 호적등본 공증서류를 다시 한국으로 보냈습니다.
아마 외교통상부에서 다시 증명받아 오는데 몇주일 걸리겠지요.
제 생각도 tesis님 처럼 제대로 자리 잡히는데 시간이 걸리리라고 봅니다.
당시 서류를 접수했던 직원(참 저는 하이델베르그에 신청했습니다.)은 모르는것 같았고
다른 직원(상급자 인듯한)이 와서 법조항을 보여주며 얘기를 하더군요.

후기 올립니다.
어제 비자를 받았습니다.
비로소 정당하게 살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합니다.
외교통상부에서 증명 받아 온 서류도 다시 돌려받았는데 다시 돌려준 것을 보면 비자승인에 원본이 꼭 필요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하지만 외교통상부에서는 증명하는데 꼭 원본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이점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