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 기숙사 관련해서 조언 부탁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독일은 이번에 공부하러 처음 가게 되었고, 지인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고민이 많습니다..

간략한 상황은:
1) 기숙사 신청이 취소된 후 서명된 계약서를 발송하였으나 기숙사 측에서 응답이 없었고
2) 보증금을 낸 적이 없는데
월세 체납금이 생긴 상황입니다.


질문1. 기숙사 신청이 취소된 이후 서명한 계약서를 보냈을 때 이 계약서가 효력을 가지나요?
질문2. 보증금을 지불하지 않았는데, 계약이 유지되나요?
질문3. 제가 월세 체납금을 내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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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상황은 이렇습니다.

지난 2월, 프랑크푸르트의 대학교에 지원하면서 studentwerk 기숙사에도 지원하였습니다.

지난 5월, 기숙사로부터 방이 배정되었으니 원하면 계약서에 서명해서 합격증을 포함한 필수 서류를 6월 7일까지 메일로 회신하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다만 이 당시 아직 학교로부터 합격증을 받기 전이라 보낼 수 없다고 이야기했더니, 기숙사 측에서 그럼 나중에 받으면 보내도 된다고, 모든 필수 서류를 7월 6일까지 보내라고 회신 받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6월 9일에 [아직까지 답이 없어서 너의 신청을 취소했다]는 기숙사 측 메일을 받았습니다.
당황해서, 부랴부랴 계약서에 서명하고 합격증을 제외한 서류를 메일로 발송하였습니다. 합격증은 차후 받게 되면 보내겠다고 하였구요.

그런데 이후에 아무런 회신이 없어서, 마감기한을 놓쳐서 이 신청이 무효화가 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사이에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불합격을 통보 받아 학생 기숙사를 더 알아볼 이유도 없어졌습니다. 완전히 잊고 있어서 보증금을 낸 적도 없구요. (계약서에는 8월1일부터 월세를 내야 하고, 보증금은 계약개시일 14일전까지 송금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틀 전(8/22), 기숙사 측으로부터 8월달 월세가 체납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메일을 잘못 보낸 것 같다, 너가 내 신청을 취소한것 아니었냐]고 했더니
[이후에 네가 서명한 계약서를 보내지 않았느냐]고 답이 왔습니다.
[그런데 내가 보낸 메일에 너가 아무 답이 없어서 신청은 여전히 취소된 상태인 줄 알았다]고 답을 했는데,
이후에 이틀째 답이 없습니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글이 길어졌습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 많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다른 방도가 있다면 공유해주시면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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