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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제 딸아이가 위험에 처했는데 해줄 방법이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보5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3,582회 작성일 22-07-16 23:59 (내공: 1100 포인트 제공)

본문

저는 4살 딸아이 가지고 있습니다.제 동거 독일인과 살았었고 저는 가정주부남입니다.
제 이웃에는 미국인 독일인 이웃을 두고 있습니다.
제 동거녀와 이웃여자가 친구처럼 편하게 지낸후 이웃아들이 봄에서 오월까지 가족의 휴가를 빼고는 거의 매일 저희 집에서 딸아이와 놀다 갔습니다.그런데 동거녀가 주중에는 섹스를 안하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동거녀가 두아이를 돌보느라 일하고 오면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동거녀가 두아이를 돌보면 저는 식품구매를 가던가 집밖으로 나갔습니다. 왜냐하면 동거녀가 권유를 많이 했습니다. 저도 아이들 둘이 놀면 집에 있기 좀 눈치보여서 많이 밖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가끔 딸아이가 울면 이웃집남자아이가 부리나케 나와 자기 집으로 가는일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의아했지만 이유를 알길이 없어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초여름 트램폴린에서 이웃집남자아이가 제 딸아이를 힘컷 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저는 기분이 않좋았지만 애들이 서로 때릴수 있으려니 하고 지나쳤습니다.
그러다 6월 20일경 딸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던중 집에오는 이웃집 아이를 보았습니다.
제 딸아이가 이웃집 아이에게 다가가 아는체 하자 다짜고짜 화난자세를 취하는 이웃집아이를 뒤로 하고 동거녀와 만난후 돌아오자 동거녀가 딸아이를 이웃집 남자아이와 놀게 하였습니다.
 제가 경고성으로 이야기를 했으나 이웃집아이는 항상 그러하다라고 하며 저는 밥을 먹고 있는 와중 동거녀가 둘이 놀고 있는것을 듣고는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웃집 여자랑 약속을 했는 지 이웃집여자를 먼저 데리러 갑니다. 그사이 저혼자 있는 와중 이웃집아이가 장난감을 계속 딸아이 앞 바닥에 내리치자 제가 스탑이라고 소리치자 이웃집아이가 제딸아이를 힘컷 두번 등을 가격하였습니다.
1주간 이문제로 다툼이 많아지자 동거녀의 태도가 냉랭 해지며 할수 없이 다시 놀게 하였는데
6월 26일 정원에서 놀다 딸아이 울음소리가 나자 이웃집여자와 동거녀가 부리나케 아이둘을 집으로 돌려보내는것을 듣게 되었고 다음날 딸아이에게 물어보니 이웃집남자아이가 또 때렸다고 해서 제정신이 아니게 되었습니다.이일을 동거녀에게 이야기 하자 동거녀는 그런거 아니라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6월 30일에는 저에게 딸아이 생일이 겨울이니 여름 파티한다고 하며 저는 딸아이 생일에 참석안하는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딸아이가 자기전에 이웃집남자아이랑 놀았는데 그일도 숨기려 해서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후 수요일 7월 6일 다시 정원에서 둘이 놀다 딸아이가 갑자기 울자 갔더니 눈을 잡고 울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물어보자 이웃집남자아이가 눈을 찔렀다고 말했습니다.
7월7일 경찰에게 전화로 이러이러한 일이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7월 8일 동거녀가 친정집으로 딸아이를 데리고 가고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동거녀와 제가 이일로 계속 다투자 저에게 딸아이가 걱정된다며 정신과 상담 받아보는게 어떠냐며 계속 말을 하면서 제가 이일을 정확하게 볼 줄 모른다고 하고 있습니다.제가 너무 공격적이며 예측 불가능하다며 말합니다. 제 딸이 내앞에서 계속 폭행을 당하는데 엄마로서 너무 냉정한게 더 문제라고 생각드는데요. 동거녀가 이웃집여자 만나기 전에는 순진하고 감정적이고 울기도 많이하고 이웃집여자를 만난 이후로는 다른사람이 된것 같습니다.
올해 초부터 동거녀가 저를 계속 힘들게 하였습니다. 동거녀가 이웃집 남자애를 계속 집에서 놀게해 제가 느끼는 집은 애들 한명이 갑자기 늘어나 정신도 없고 전처럼 편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웃집 남자애가 때리기 시작하면서 동거녀는 저에게 가스라이팅 처럼 계속 너의 정신연령은 5살 과 같다. 너는 미성숙하다. 너는 계획을 짜면 유연성이 없다. 너 제정신이 아니다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정도다.  이일로 너무 화가나 맥주를 마시려다 맥주를 얼굴에 부은적이 있습니다. 제딸도 옆에 있어서 같이 젖어 동거녀가 딸아이를 데리고 집을 잠시 나가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폭행하거나 언어 폭행 한적은 없습니다. 소리만 지르기 했습니다.
문제는 동거녀가 계속 옆집아이랑 제딸아이를 놀게 하면 딸아이가 위험한데 들을 생각조차 안한다는 겁니다. 저희 사이에 이문제로 지금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다른애들하고도 다투면 맞으니  딸아이가 이웃집 남자아이 에게 맞아도 된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마치 이웃집 사람편을 들었습니다.딸아이가 사고로 다치면 이제는 이웃집여자를 찾아갑니다 병원에 가지않고 그리고 딸아이가 올해 이상하게도 병원에 가기를 싫어하고 응급차를 보면 큰일이라도 난줄 압니다.
딸아이가 태어나고 동거녀가 변하면서 동거녀가 저를 차거나 때리고 모욕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2021년 제가 멍든 사진을 찍은후로 저한테 그렇게 한적은 더이상 없으나 이제 걱정이 됩니다. 혹시 딸아이한테 일부러 그러는것인지 의심이 듭니다.
2022년 7월 10일 딸아이랑 영상통화를 했더니 딸아이가 저한테 아빠머리에 괴물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제 딸아이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듭니다.
딸아이 맞은 상처를 사진으로 찍으려 하니 찍지 말라 하면서 얼음 찔질을 계속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다툴때마다 다 적고 있었습니다. 저희 다툼을 다 기록하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모든일이 일부러 계획적인것 같습니다. 집도 나가야 되고 일도 구해야 되고 할일이 많은데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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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우릴라님의 댓글

고우릴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쓴님께 매우 억울하신일을 당했다고 위로 드리고 싶습니다.

한가지 우려 되는게, 제가 거기에 대해 전문가는 아니라서  말하는게 효력은 없지만, 제가 겪어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 경험중에서 비교해서 찾아본다면,
글쓴내용의 옳고 그름의 여부를 떠나서 글을풀어나가고 서술 하는 형식이 , 의식의 흐름이 Schizophrenie가진 사람들과 유사한점이 많으세요. 제가 보기엔  가정의 에게 가셔서 정신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씀해보시는게 지금 가장 글쓴님에겐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해를 안하셨으면 좋겠고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에서 씁니다

  • 추천 8

바보50님의 댓글의 댓글

바보5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제가 작년에 다른 이웃에게 스토킹을 당했습니다.그래서 여기로 이사왔습니다. 거기에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그래서 이웃간의 사소한 일들이 저에겐 커다란 짐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네 맞습니다 저도 병원에 가려고 생각중입니다.제가 너무 예민한건 사실인데 딸아이가 옆집 남자아이에게 맞은일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엄마가 계속 방치한것도 사실입니다. 왜 궂이 남자아이가 때리는데 놀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엄마 가족들에게 이사실을 말해도 도와주지 않고 다들 얘들은 크면서 때린다고 하는데 그 이웃집 남자애가 저도 때린적도 있고 제가 맞아보니 이 남자아이 힘이 장난이 아니라 제가 딸아이 때리는거에 민감한것입니다. 그리고 애엄마가 설명을 안해줍니다. 왜 자꾸 때리는 남자아이랑 놀아야 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설명을 회피합니다. 제 앞에서 제 딸이 맞은 장면이 엄청 충격이었습니다. 지금 제가여러가지 일들 많이 벌어져 경황이 없어 글쓴게 두서없어 보여 죄송합니다. 네 아직 이사건에 대한 정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동거녀는 특수아동 심리학 전공이고 옆집 엄마도 의사입니다.

Bitcoin님의 댓글의 댓글

Bitco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만 이렇게 느낀게 아니었군요.. "분명히 한글인데 어렵게 이해가 되는건 내가 이상한건가?"라는 의아함이 들었거든요. 조현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모쪼록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 추천 3

Garnet님의 댓글의 댓글

Garne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업주부남이 이런글을 ...조리있게 잘쓸수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이 되네여..누구라도 그랬을것입니다.                                         
 전업주부님께서 정신적으로 힘드신거지...어디 하소연할때도 없고....병원에 갈정도는 아닌거 같아요..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수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상황에 보통 어린자녀와 생활하는 한국마인드의 부모가 보기에는 정말 안쓰럽고 뭔가 해야된다는 생각을 했었을 것이고..동거녀의 행동이 정말 이해안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 자녀를 키우는 방식과 한국부모가 자녀를 키우는 방식은 정말 천지차이인데요.특히 한국인 어린자녀를 외국에 키웠을때. 차별과 폭행(호기심에 의한)이 빈번합니다.    그리고...좋은 말씀도 고마운데..비트코인과 고우릴라님은 정신이 이상하니 치료를 받으라...객관적으로 올리기 보다 "개인 메일"을 보냈으면 어땠을까...생각을 합니다. 한마디가 싸가지가 없는 말이죠..

Music님의 댓글의 댓글

Musi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이 술술 읽히진 않았지만 저는 그래도 내용 잘 이해했어요. 애기엄마가 글쓴분께 폭력적이고 아이가 맞고 다치는걸 방관하고 상처 사진남기려는걸 방해하는게 사실이라면 그 걱정에 공감도 충분히 됩니다. 글쓴분 정신상태을 의심할 정도는 아닌것같아요. 전 아는게 없어 할말은 없지만 힘내세요. 님도 역시 프로토콜을 써놓으시는게 어떨까요. 층간소음의 경우도 집주인이 프로토콜 쓰라하던데 내가 쓴 기록이 언제 무슨 도움이 될까싶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요.

고우릴라님의 댓글의 댓글

고우릴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딸이 있는데 딸이 옆집남자애에게 자주 맞는다, 딸은 그럼에도 옆집남자애를 만나서 자주 놀고 있다 동거녀는 거기에 반대하지 않고 맞는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보고 있지 않고, 딸도 맞는 것으로 인해서  옆집남자애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  딸이 위험에 처해있다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다

이해하는데 전혀 문재 없이 글쓴이는 잘 서술 하였지만 과연그런가 하고 생각하면 내용이 논리적으로 삐걱거리잖아요

결론이 저렇게 나오는게
Wahrnehmungsstörung 으로 인한 결과에요.

바보50님의 댓글의 댓글

바보5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는 인지 결여는 신경 못썼습니다. 신경쓸 겨를이 없네요 지금. 원래 제가 어디서 읽었는데 동물들이 공격을 할때 눈을 찌른다 하더라구요. 기선제압하고 먹이감을 취하기위해. 저는 그냥 단순히 이웃집 남자애가 폭행하는게 아니라 뭔가 다른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들은바로는 남자애가 아빠랑 저주 격투놀이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엄마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이웆집 사정은 모르겠지만 수상하잖아요. 격투놀이는 좋은데 제 딸한테 대상화를 해서요.

고우릴라님의 댓글의 댓글

고우릴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보50님에게 한말 아니에요, 다른 댓글다신 분들에게 한말이에요
너무신경쓰지 마세요

바보50님의 댓글의 댓글

바보5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생각에는 이웃집 남자애가 동생이 생기자 동생을 때리다 이웃집 애엄마가 제 동거녀에 맡아 달라고 부탁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남자아이가 이제 제 딸아이를 때리고 문제가 더 커진거 같습니다. 제 지금에서야 생각컨데 제 추측은 그렇습니다. 제 동거녀도 그런 내용을 저에게 상의도 안하고 그냥 이웃집 여자말을 잘 따른거 같습니다. 제가 경찰 부르고 문제가 커지자 그냥 가버린것 같고 자존심 센 제 동거녀는 그냥 헤어지자는 것 같습니다.

Music님의 댓글의 댓글

Musi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이해될수 있군요. 저는 좀 다르게 이해했어요. 내용 요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살 어린애는 보호자인 엄마가 이웃과 가깝게 지내니까 자기도 엄마가 일상생활을 마련해주는 그대로 따를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래서 바보50님이 폭력적인 환경에 있는 딸을 걱정하시는거라고 이해했어요. 저는 네살 아닌 여덟살때에도 이웃의 성추행이나 또래들의 괴롭힘에 대해 내 생각을 갖는 방법도, 표현하는 법도 못배워서 좀 이해가 가는데요. 물론 세살부터 똑부러지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아이들도 있긴해요. 아무튼.. 애엄마가 이웃과 친해지면서 이상해졌다고 쓰셨고 폭력의 정도가 보통 애들 노는걸로 보고 지나치기 어려운 정도라고 이해했습니다.
조언을 들으려고 글 올리셨을텐데 여러분들이 아이엄마가 비난한것처럼 바보50님의 정신상태가 이상하다고 하시니 ..
사실은 애가 전혀 맞은적이 없다거나 내용 전체가 망상이라면 그게 병이겠지요. 그 사실을 우리가 판단할 일이 아닌것같고요.
쓰신내용이 다 사실이라면 지금 스트레스가 이해된다고 위로드립니다.

바보50님의 댓글의 댓글

바보5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는 이웃집 관련해서 그런것이고 제 동거녀와 관련해서는 글쓰신것에 동의합니다. 제 동거녀도 이미 알아서 저를 애들과 분리시키려 노력했고 지금도 이상한 행동이 이해가 안가는 많은 점들이 뮤직님 이야기와 맞아떨어지는거 같습니다. 뮤직님의 개인적 과거사에 대해서는 심히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오늘 오래만에 처음 봤는데 애 몸 여기저기에 멍자국이 있어 물어봤는데 떨어져서 멍들었다고 하는데 의심이 드네요. 자존심이 아니라 자기가한 모든것이 밝혀질까봐라고 추측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길가에서님의 댓글

길가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 보고 깜짝 놀랐어요. 진짜로 따님에게 큰 위험이 있는 줄 알고 말입니다. 여러번 읽고 댓글을 달아요. 반드시 전문가에게 상담. 진료 받아보시길 바래요.

우선, 딸을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마음, 상처받을까봐 걱정되는 마음이 많이 느껴져요. 아빠들에게는 금쪽보다 더 귀한 딸이니깐요.

 하지만 부모의 지나친 사랑도, 과보호도 실은 알고보면  "폭력"의 일종이랍니다. 상대가 동의하거나 좋아하거나 이해하지 못한 점에서 본질은 똑같거든요

ㅡ 아빠의 관심. 걱정. 사랑은 너무 절실한데 엄마는 물론 딸도 그 마음을 몰라주니 억울하고 마음이 상하시지요. 하지만 이게 혼자만의 일방적인 감정인지 가늠해보셔야 해요.

그렇다면 여기서 자기 감정과 생각을 멈추셔야 해요. 계속 그 생각과 감정을 이어가서는  곤란해요. 


딸과 그 엄마가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내가 정당하고 억울하고 미칠 것 같겠지만 말입니다. 감정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생각해보셔야 해요.

옆집 남자 아이가 그렇게 위험스런 존재인가? 생각해보셔야 해요.


 4,5세 아이들의 에너지(남성 T 호르몬) 분출시기에요. 그리고 이 나이의 아이들은 생활과 놀이과정에서 다툼이 빈번하고요. 그 과정은  나름 자신과 세상을 향해 뭔가 시도하고 배워가는 과정이에요. 너무나도 빈번하고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위험"은 어떤 건가 몇가지 tip을 드려보면
 
첫번째는 딸이 평소와 많이 다르다는 점이 나타나요.

그 아이와 같이 안 놀려고 한다거나 아빠 옆으로 숨는다거나 함께 있을 때 얼굴이 행복하고 즐거워보이지 않거나 오줌을 가리던 애가 바지에 실수를 한다거나 밤에 잘 못 자고 밥도 안먹는다거나 걱정이 많아 보이던가 체중이나 키 등 성장이 둔화된다거나..


이런 변화가 관찰되었다면(객관적 데이터나 성장 그래프표) 그건 진짜 걱정해야 할 입니다.

길가에서님의 댓글

길가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둘째로는 아프게 들리시겠지만 무엇보다 큰 위험요인은 현재로선 그 남자애가 아니라 불안한 가정 관계에요.

딸의 안전감과 평온함을 깨뜨리는 것 중 가장 큰 게 부부싸움이거든요.

딸 아이 앞에서 말로 싸우거나 엄마에게 맥주를 끼얹거나 등등 몇가지로 글쓴님이 도리어 아동학대로 신고당할 수 있으니 여기서 멈추시길 바래요. 부부싸움으로 험악한 분위기 조성하는 것도 신고 됩니다.

셋째로는 내 생각이  맞는데? 걔네들이 틀렸는데?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자신의 삶을 가지길 바래요.

이민자로서 남의 나라에서 살다보면 여러 어려움(언어. 문화. 관습 차이)이 있기에 독일인 동거남/녀에게 의존관계가 되고 그게 곪으면 병이 돼요. 자녀에게는 그것이 도리어 더 위험요인입니다.

무엇보다 글쓴님이 구직하셔서 경제적 자립하는게 우선입니다.

또한 동거녀와 이웃여의사 외에 좀 더 넓은 사회적인 관계도 만드시구요.

 내 인생에서 딸. 동거녀. 이웃여자. 남자아이 외에도
만나고 함께 힘 북돋워 줄 사람 많이 있어요.  더 많이 만나세요. 용기를 내서 세상 밖으로 눈을 돌려보시길 바래요.

딸에게 온 위험이 아니라 내게 온 위험이라고 인식 바꾸시고 이 위험에서 나를 건져내셔야 해요. 응원합니다!

  • 추천 3

바보50님의 댓글의 댓글

바보5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도 제 동거녀에게 경고를 많이 했습니다. 이사태를 방치하면 이웃집 아이나 나 둘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구요.
제 동거녀는 저 대신 이웃집 아이를 택했습니다.
네 저도 경찰에 이사건 그대로 경찰에 자수 했습니다. 제 딸이 맞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저는 감옥에 가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인지 했지만 그 순간 제 동거녀에 너무 화가 나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저도 제 잘못을 잘 알고 있습니다.
네 저도 이사건으로 제 동거녀 친구나 가족들에게 전부 전화해서 제 동거녀가 매우 난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진짜 도움이 필요해서 동거녀 의견을 좀 바꿔보려 노력한게 자존심 센 동거녀에겐 오히려 역효과를 만들었습니다. 네 제가 진짜 이번에 실수를 맣이 했습니다.
네 저도 여기서 많이 위로 받고 있습니다.
생전 처음보는 사람들이 번역도 해주고 전 이웃들에게도 조언을 받고 저도 노력은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길가에서님의 댓글의 댓글

길가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찬찬히 풀어가시면 됩니다.

먼저, 심호흡 여러번 하시고  내 감정을 가라앉히고 내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 보세요.

본 문의 글은,, 동거녀가 글쓴님을 수용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글쓴님이 느끼신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요. 상대에게 수용받지 못하는 거절감.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데서 오는 무시감. 분노와 좌절감이요.

이 때는 동거녀를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나를,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게 필요해요. 

또한, 독일의 양육, 교육은 한국과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어쩜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한국부모들은
나는 "내 자녀가 아픔없이, 상처없이 크길 바란다 " 이 생각이 지배적이지요( 그래서 작은 울음소리, 상처에도 -,-)

하지만
일반적인 독일 교육관은 그 정도의 싸움, 어려움은 부모가 걱정할 정도가 아니라 보죠. 킨더가르텐에서도 그렇구요. 이것을 모르면 한국부모들이 유별나게 과보호 한다고 오해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한독간에
양육,교육방식의 차이가 있구나 하고 시작해야 해요.

무엇보다 유효한 tip은 이거에요.(약간 전문적인 부분인데)
옆집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딸은 어떤 대응(눈짓. 손짓, 말과 행동 등등) 을 했는가? 입니다.

그 장면을 구체적으로 묘사 합니다. 앞뒤 전후에 아이들은 여러 스트로크(신호)를 주고 받거든요. 단 5분이라도 옆집 아이와 딸이 어떤 대화를 하는지 기록해보세요.ㅡ 말한 내용, 표정이나 제스츄어 기록은 글쓴님의 상상이 아니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거든요.

바보50님의 댓글의 댓글

바보5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이사건이 벌어진게 벌써 최소 두달입니다. 처음 이웃집 남자아이가 때린것을 봤을때 제가 이웃집 남자애 조짐이 심상치 않아 분리를 시키려고 딸아이를 데리고 자주 멀리 나갔습니다. 그러자 동거녀가 화를 내기 시작하더군요. 자전거 타고 멀리 가고 쇼핑때도 데리고 시내 자주나가니 그 때부터 동거녀가 짜증을 엄청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에 남자애를 맡았을때 그림도 같이 그리고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하다 시간이 흐르자 두애들만 놀게 두고 자기는 거실에서 왔츠앱을 하거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많이 보았습니다.두번째 이웃집 남자애가 때렸을때 제가 제 심정을 솔직히 말했습니다. 얼마나 무기력한 아빠가 되고 절망감을 느끼느지 그래도 동거녀는 제 이야기에 큰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제서야 항상 같이 지켜보려고 노력하고 밖에서만 놀게 하고 노력은 하는데 이게 엄청 피곤한 일이거든요. 이웃집 남자애가 그렇게 뛰어다니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집에서 그 에너지를 발산을 안시켜주더라구요. 이웃집 아빠는 집에 틀여 박혀 있고 애엄마는 돈버느라 바쁘고 병원 그만두기전에 모습입니다. 그리고 제딸이 저희집 보스입니다. 항상 명령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늦은 나이에 본 제 딸아이라 제가 그렇게 키워왔고 제 동거녀도 그 것을 압니다. 항상 놀이도 이거 하자고 이웃집 남자애에게 명령합니다. 처음에는 이웃집 남자애가 그것을 잘들고 같이 놀아 주고 했는데 이제 거부 하더라구요. 눈 찌를때도 동거녀가 애들 화장 놀이 세트를 가지고 와서 둘이 보고 있다가 화장놀이 세트로 눈을 찌른겁니다. 그리고 트램폴린에 있을때도 제 딸아이는 새 인형놀이를 하고 이웃집 남자아이는 큰 로봇을 가지고 놀다 그 로봇을 제 딸아이 앞에서 마구 바닥에 찍어 제가 엄청 위험하게 보았습니다. 큰 로봇을 딸아이 머리 근처에 계속 바닥에 찍으니 가딱하다가는 이 남자애가 로봇으로 머리를 때릴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만하라고 말하자 반발심에 제 딸을 때린거 같습니다.
여름 축제때도 그렇고 저희 가족 파티때도 그렇고 이웃집 남자아이는 틈만 있으면 달리고 뛰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제 동거녀에게 왜 옆집남자아이를 그런 프로그램에 안보내는지 몇번이고 물어본적이 많습니다.

Garnet님의 댓글의 댓글

Garne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 폭행있을때.....바로 경찰에 신고하면 됩니다. 학교폭력이던 가정 폭력이던. 상습폭력이 우려된다면 경찰에 신고하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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